토요일 주말, 자녀와 함께 교과서 속 역사 현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교과서 역사기행(이하 교과서 역사기행)>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과서 역사기행>은 초·중·고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유산을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직접 걸어보며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각 답사 장소마다 관련된 주제를 전공한 역사학자가 동행하며 부모와 자녀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교과서 역사기행>은 1,456가구(4,949명)가 신청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선발된 270명(84가구) 중 152명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에서 97.4%인 148명에게 큰 호응을 받아 올해도 프로그램을 개최하게 되었다. 올해 <교과서 역사기행>은 ‘서울에서 만나는 교과서 속 우리 역사’를 주제로 총 7곳의 역사 명소를 답사한다. 4월~5월(상반기), 9월~10월(하반기) 둘째·넷째 주 토요일, 총 7차(14회)에 걸쳐 진행된다. 답사는 각 회차별 오전(10시~12시)/오후(14시~16시)로 나뉘어 2회씩 운영된다. 회차별 각 10가족(40여 명)을 모집하며,
[서울/박기문기자] 지난 겨울, 스케이트장으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았던 서울광장이 봄을 맞아 다시 푸른 잔디 옷으로 갈아입는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서울광장의 묵은 잔디를 걷어내고 새 잔디와 다채로운 색이 있는 ‘매력가든’으로 봄단장했다고 밝혔다. 내달 중순까지 뿌리 활착기간을 거쳐 4월 말부터는 잔디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광장 잔디식재 전 후 시는 지난 3.14.(목)~3.15.(금)에 걸쳐 봄~가을 각종 행사장과 겨울철 스케이트장 운영으로 훼손됐던 잔디를 걷어내고 서울광장 약 6,000㎡에 푸르른 새 잔디를 심었다. 또 서울광장 소나무숲 아래 등 잔디광장 주변으로 봄의 전령 ‘수선화’를 비롯해 잔디와 어우러지는 색감의 봄꽃 38종 8,530본을 식재해 봄 향기와 정취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계절 꽃모와 황금골드라벤더, 애니시다 등 특색있는 수종을 혼합 식재했다. 그밖에 열린송현녹지광장 36,900㎡(야생화 꽃단지 20,200㎡, 잔디광장 10,000㎡)에도 끈끈이대나물, 수레국화 등을 파종하고 유채, 양귀비, 보리 등 트레이묘를 심어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원형화단 식재계획(안) 덕수궁 대한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22일부터 게임물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부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33조 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19조의2가 시행됨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이 투명하게 공개된다고 밝혔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지난해 11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확률형 아이템 관련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58번 ‘케이-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 중 게임 분야 핵심 추진 사항으로, 게임이용자 권익 보호의 첫걸음이다. 또 지난 1월 30일 ‘상생의 디지털, 국민 권익 보호’를 주제로 열린 대통령 주재 제7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게임이용자 권익을 높이는 게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강조한 바 있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이용자가 직·간접적으로 유상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중 구체적 종류·효과·성능 등이 우연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 게임물 제작·배급·제공하는 자(게임 사업자)는 이날부터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그 확률정보에 대해 원칙적으로 게임물과 인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1일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을 위한 첨단 국방 드론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육군교육사령부(사령관 이규준)와 드론·로봇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포천시가 추진하는 첨단국방 드론 방위산업의 육성 전략과 육군교육사령부의 과학화전투 훈련 및 발전 임무의 연관성을 계기로,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더 나은 미래상을 그리기 위해 마련됐다. 육군교육사령부는 육군의 전투발전 및 교육훈련에 관한 사항을 다루고 육군의 예하 교육기관을 관장하는 부대다. 특히, 육군 과학화전투훈련의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국방개혁안인 국방혁신 4.0의 핵심 목표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변환을 위한 드론봇을 담당하는 부대다. 포천시와 육군교육사령부는 ▲드론봇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 협력 ▲드론 및 로봇 운용과 AAM 실증을 위한 제반 협력 ▲드론봇 관련 시설 사용 지원 및 협력 사업 공동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위해 상호가 적극 협력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포천시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의 육성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관군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올해 영농기에 대비해 모내기 물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 51곳에 912만㎥의 용수를 공급한다. 또 농촌용수 개발 사업 85개 지구를 오는 2027년까지 마무리하는 등 용수 공급 원활화를 위한 인프라도 구축한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선제적으로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 가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해마다 가뭄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대책은 올해 추진해야 할 단기, 중장기 과제를 담고 있다. 정부는 먼저 단기 가뭄 대비 대책을 시행한다. 올해 영농기에 대비해 모내기 물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 51곳에 912만㎥의 용수를 공급한다. 논 물마름, 밭작물 시듦과 같은 가뭄 우려 징후가 나타날 경우 긴급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022년 11월 전남 완도군 금일도 척치저수지를 방문해 군 관계자로부터 급수대책을 보고받고 있는 모습. (ⓒ뉴스1) 지자체는 가뭄에 대비해 자재와 물자를 비축한다. 가뭄 발생 때의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사전에 구축한다. 정부는 현장 컨설팅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대비 대책 수립을 지원한다. 가뭄 대
[서울/박기문기자] 표준 규격이 없는 장애인 맞춤옷 제작, 구강 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치과진료, 저소득 가구 맞춤형 이사지원 등 약자의 일상을 섬세하게 보듬어 줄 ‘약자동행 자치구 공모’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억 원 늘어난 총 15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월 ‘24년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25개 모든 자치구가 총 74건을 제출한 가운데 ▴생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등 6대 분야 30개 사업을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체 30개 사업 가운데 자치구에서 효과가 검증된 17개 사업이 인센티브 사업으로 추진되며, 13개 사업은 신규로 선정됐다. 특히 시는 이번에는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계층이동 가능성을 높이는 참신한 사업을 발굴하고자 ‘약자기술’ 활용 사업에 가점을 신설하는 등 지난해와 차별화된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실제 30개 가운데 8개 사업에 약자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선정에 앞서 시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AI․IoT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사업이 약자가 겪는 불편이나 문제 개선에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
[서울/박기문기자] 앞으로는 모아타운 추진 시 토지등소유자 25% 이상 반대하거나 이전 공모에 지원했다가 선정되지 않았던 사유가 말끔히 해소되지 않으면 모아타운 공모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또 투기가 의심되는 경우엔 구청장이나 주민 요청에 의해 건축허가도 제한된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 투기 세력 유입을 강력하게 차단하고 사업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의 실행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모아주택․모아타운 갈등 방지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책은 3.21.(목)부터 즉시 적용된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 완화,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아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모아주택’을 추진하고 공공 지원을 통해 지역 내 부족한 공영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대책은 지난 3.7. 발표한 ‘강남3구 연합 모아타운 반대 집회 관련 입장문’에 대한 후속 조치로 최근 ‘모아주택․모아타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사업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지분쪼개기․갭투자 등 투기 우려, 사업추진을 둘러싼 주민 갈등과 오해를 없애고 건전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모아주택․모아타운 갈등 방지대책>에는 ▴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올해의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국제 미식행사가 국내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지난 13일, 국내 한식당 5곳이 미리 공개된 51~100위에 든 데 이어 1~50위 안에는 몇 개의 국내 식당이 포함될지 주목된다.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미식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이 3.23.(토)~3.27.(수) 5일간 서울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6일(화) 20시에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올해의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발표가 생중계된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은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식 평가 가이드이다. '13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싱가포르, 방콕,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관광도시에서 열려왔으며 올해 12번째 개최 도시로 ‘서울’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셰프와 미식가, 평론가, 미디어 등 관계자 8백여 명이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신라호텔, 포시즌스호텔 등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만찬, 포럼 등 공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국내․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2024년 3월 20일 국회소통관에서 녹색정의당 부채탕감·민생본부 (위원장 이보라미, 이호성) 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진행된 토론회, 간담회 등을 통해서 마련된, 「소외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 20대 공약」을 발표했다. 코로나 강제봉쇄 후 금리와 물가인상, 대형유통업체의 갑질 등으로 인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든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1인 사업체가 75%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채는 코로나19 이후에 300조 원의 부채가 증가해 현재 1,000조 원을 넘었다. 그리고 폐업하는 자영업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2022년 소상공인과·자영업자의 사업소득은 하위 20%는 70만원, 상위 20%는 7,290만원으로, 이 두 집단 간의 사업소득 격차는 무려 104배에 달한다. 반면에 은행은 이자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녹색정의당은 코로나19 강제봉쇄와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폐업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긴급대책이 필요하고, 궁극적으로 지역경제를 복원하고 골목·마을경제공동체를 확대·강화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녹색정의당은 우선 경제위기국면에 맞게 100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30일 개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 요금이 4450원으로 확정됐다. 5월부터 시행되는 K패스 등 각종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2000원-3000원대도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 버스·전철과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공개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역 승강장에서 취재진들이 동탄행 열차 탑승을 앞두고 있다. GTX-A는 오는 30일 수서~동탄 구간을 우선 개통한다. (ⓒ뉴스1)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됐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다. 이에 따라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 등이다. 여기에 각종 할인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요금이 더 내려갈 수 있다. 오는 5월 시행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다. K-패스는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