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성진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24일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3구역) 이주 현장에서 민·관·경 합동 야간순찰을 실시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빈집이 급증해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각종 범죄나 안전사고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용산경찰서·자율방범대와 함께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합동 순찰이다. 합동 순찰에는 ▲용산구 자율방범연합대 및 보광동·서빙고동 자율방범대 ▲구청(자치행정과·청소행정과·재정비사업과 등) 및 보광동 주민센터 공무원 ▲용산경찰서(범죄예방대응과), 보광파출소 및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한남3구역 초입에 위치한 보광초등학교로 집결해 저녁 7시 30분부터 2개 조로 나눠 전 지역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공가나 폐가 등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위험 요소들을 살폈다. 현장에서 안심 비상벨과 관제센터의 연결도 점검하고, 무단투기 배출현황도 확인했다. 특히, 빈집은 화재나 범죄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외부인 무단침입 여부 ▲대문의 잠금장치 설치 ▲노후 건물의 위험 여부 등 빈집의 안전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순찰에 참여한 박희영 용산구
[서울/김영곤기자] "나이를 먹으니까 여기저기 아파서 먹는 약이 많아요. 이 약들을 한꺼번에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도 아프니까 별수 있나. 그냥 먹어왔지" 관악구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에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우리동네약사'가 있다. 구는 지난 3월 '서울특별시 관악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돌봄과 의료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어르신들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살던 집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구는 사단법인 늘품가치와 연계해 '우리동네약사' 5명을 위촉하고 다제약물 복용자 방문약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원 대상자는 10종 이상의 약을 복용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로, 대상자들은 동 주민센터 복지팀과 관악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돌봄연계분과 위원들,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특히, 구의 이번 다제약물 복용자 방문약료 서비스는 2018년부터 진행해 온 국민건강보험공단 '다제약물 관리사업'에서 소외돼던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전문적인 복약 상담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우리동네약사는 올해 연말까지 가구당 2회(6개월당 1회) 총 50회 가정방
[서울/김성진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주민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구정발전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주민참여 사업을 전개한다. 구는 재정민주주의를 달성하고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 구는 올해 활동할 '제11기 관악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총 65명을 위촉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위촉 위원은 위촉일로부터 2년 간 ▲효율적인 주민 의견 수렴 ▲주민의견 조정, 제출, 평가 등 사후관리 ▲주민 대상 교육, 홍보 ▲주민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예산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 날 제1차 정기회의에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운영방향을 논의하며 5개 분과(▲경제행정 ▲복지문화 ▲도시미래 ▲건설교통 ▲청소년)를 구성하고 박준희 구청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구는 주민들의 구정 참여를 활성화하고 좋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언제든지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한 사항이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편리하게 제안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5월 31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오는 27일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중계는 '지구환경 정원', '세계작가정원', '한국정원', '장미원' 등 확장된 실외 전시 공간을 따라 오는 27일 오전 8시부터 60분간 진행된다. 꽃해설사가 설명해주는 전시 주제·꽃·작가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전시 과정 에피소드, 이벤트, 사진 촬영구간(포토 스팟) 등이 생중계로 소개될 예정이다. 시는 생중계 진행과 함께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 생중계 영상을 시청하고 퀴즈의 답을 달면 추첨을 통해 캔으로 된 가와지쌀을 받을 수 있다. 27일 오후 6시 30분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축하쇼 생중계가 진행된다. 노래하는 분수대를 배경으로 소프라노 이상은, 테너 김덕수와 함께하는 60인조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레이저 쇼를 관람할 수 있다. 문영기 언론홍보담당관은 "현장감 있는 생중계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튜브 외에도 여러 홍보매체를 통해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특례시 유튜브는 엠지(MZ)세대를 필두로 시민과의 적극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촬영지인 청계광장, 영화 ‘기생충’ 촬영지 ‘자하문터널’… 인기 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된 서울의 매력적인 장소 50곳이 서울광장에서 소개된다. 서울시는 K-드라마 속 장면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K콘텐츠역 소울스팟(K-Content Station, Soul Spot)」 홍보관(팝업부스)을 5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일까지 진행되는 ‘서울페스타 2024’의 일환이다. ‘K콘텐츠역 소울스팟’은 한류를 사랑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열차 여행을 주제로 인기 드라마 장면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소울스팟은 ▴열차 탑승권 발행 구역, ▴사진 촬영(포토존), ▴드라마 명대사 기념품 전시, ▴촬영지(소울스팟) 홍보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21시까지 무료로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드라마, 영화, 케이팝 등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영상 속 그 장소를 찾아 여행하는 ‘콘텐츠 투어리즘(문화체험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외국인 관광객 한국여행 관심계기 1위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31.9%)’ (202
[서울/김성진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 '동네방네 뛰어놀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오는 4월 27일에는 금천녹색광장에서, 5월 11일에는 금천체육공원에서 2회에 걸쳐 열린다. 그동안 반려 인구가 매년 증가하면서 반려견 놀이터 설치 요구가 꾸준히 있어왔다. 반려견 놀이터 '동네방네 뛰어놀개'는 금천구가 6월 설치 예정인 상설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기 전에 한시적으로 반려인들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기획됐다.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반려인들의 휴게공간으로 조성된다. 안전 울타리와 반려견이 장애물을 통과하는 스포츠 장비, 차양막, 테이블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놀이터 입장 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당일 현장 접수로 운영한다. 이동식 놀이터 외에도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산책교육, 반려견이 장애물을 통과하는 스포츠(어질리티) 체험, 반려견 운동회도 진행된다. 특히 5월 11일 14시에는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가 특별참여해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동물 공공 예절 산책교육'을 진행할 예정
[서울/김성진기자] 디지털 대전환 시대, AI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서초구에서 본격화된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엘타워(양재역 9번출구) 5층 오르체홀에서 '2024 서초구 AI 기반 공교육 비전 선포식 및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과 포럼은 AI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 AI 윤리·인성교육을 포함한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에 대한 적합한 이해와 활용 역량)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전성수 구청장이 서초구의 AI 기반 맞춤형 공교육 비전과 핵심 정책을 발표한다. 구는 '따뜻한 맞춤형 AI 공교육'을 목표로 AI 학습진단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대전환기에 가져야 할 AI 윤리, 인성교육 등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역량과 그에 맞는 건강한 인성을 가진 미래 인재를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초형 스마트 교육사업'을 시범 추진해 초·중·고 12개 학교를 선정하고 학습 코스웨어 및 개인 디바이스, 이와 연동되는 전자칠판 설치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AI 공교육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업을 추진한 A고등학교에서는 전
[서울/김성진기자] "지구의 날! 모두를 살리는 10분의 노력∼ 함께 합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기후변화주간(4월 22일∼4월 26일) 행사'를 선보였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 전후를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소등행사 등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구의 이번 행사 역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주민들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주요 행사 내용은 ▲지구의 날 출근챌린지 및 소등행사 ▲탄소중립 RUN! 친환경 실천특강 ▲지구를 살리는 MSG에코백 프로젝트다. 특히, 지구의 날인 4월 22일에는 관악구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먼저 구는 관악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근챌린지'를 진행했다. 구는 직원들이 승용차 없이 대중교통과 도보, 자전거를 이용해 출근하도록 이끌어 일상 속 탄소중립생활실천 문화 정착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오전에는 관악구청 강당에서 '탄소중립 RUN! 친환경 실천특강'이 열렸다. '관악구와 구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주
[서울/김성진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목동역 일대 안양천변에 조성될 수변문화 커뮤니티 공간인 '안양천 빅데크(가칭)'의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이뉴의 '다시 : 잇다(RECONNECT)'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양천 빅데크(가칭)'는 수변 역세권과 지역 자산을 결합한 수변활력거점 공간으로, 기존에 활용도가 낮았던 신목동역 근처의 '바이크라운지(자전거 주차장)'를 확장·개선해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4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30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2월 본격 조성을 위한 설계공모를 추진한 바 있다. 이번 당선작 '다시 : 잇다(RECONNECT)'의 핵심 테마는 '연결'로 ▲'가변식 차수벽' 설치로 안양천 진입로를 개선해 도시와의 연결성 강화 ▲도시 방향 데크와 하천 방향 데크의 공간적 연계로 순환 동선 구조 구축 ▲인근 파크골프장 및 수변산책로, 자전거 도로와의 연결 등을 통해 도시와 하천의 단절감을 극복하면서도 접근성과 소통 구조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연면적을 기존 374.36㎡에서 502.94㎡로 34% 이상 대폭 확장해 24시간 편의점·카페·커뮤니티 센터 등을 배
[서울/김성진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용산구 댕플루언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정 홍보견 '댕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최종 선정된 3마리는 다음달 7일 오전 10시에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온라인 투표는 1·2차 예선을 통과한 강아지 9마리가 홍보견 후보에 올랐다. 투표사이트(https://mvoting.seoul.go.kr/86604)에 접속, 후보견마다 15초 분량의 영상을 시청한 후 크기별(소형·중형·대형) 1마리씩 총 3마리를 선정하면 된다. 거주지 제한 없이 휴대폰 인증을 한 누구나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지역 내 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제1호 댕플루언서 후보견을 모집한 결과 총 107마리가 지원했다. 1차 영상심사,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9마리를 선정한 것. 구는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위해 동물 관련 학과 교수, 수의사, 반려견 행동전문가 등 동물 전문가들로 심사단을 구성한 바 있다. '용산구 댕플루언서'로 최종 선정되면 ▲구정 홍보물(소식지 등) ▲용산구청 유튜브 채널 브이로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
[한국방송/김국현기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특별법 시행에 맞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출범과 5월 중 첫 회의를 열고,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7곳도 지정한다. 또 선도지구 규모·개수는 신도시별 전체 정비 물량의 5~10% 안팎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규모와 기준 등을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구성과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지정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법이다. 사진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아파트단지 일대. (ⓒ뉴스1)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국토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기본방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시장·군수 등 지정권자가 공간구조 개선계획, 연차별 추진계획 등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도시정비법 등 개별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특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들의 93.2%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에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국민 2361명이 참여한 민원공무원 보호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위법행위 대응방법에 대해 설문대상자의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민원공무원 보호 의견 먼저 폭언, 폭행 원인으로 처벌 미흡(17.4%), 민원공무원에 대한 존중 부족(14.1%), 위법·부당한 요구 (12.8%) 등을 꼽은 반면 민원처리 결과 불만족(11.3%),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5.7%) 등도 지적했다. 이에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서는 상호존중 민원문화 정착과 함께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처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고, 민원처리 역량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방법으로는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모욕성 전화, 반복민원 등 업무방해 행위는 81.4%가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법적대응, 업무방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