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경기도응급의료지원단은 22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변화하는 의료환경,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이라는 주제로 분만·소아응급 분야 ‘경기도 보건의료발전위원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인구구조 변화와 의료대란 위기 상황에서 도민의 필수의료 확보를 위해 광역지자체가 할 수 있는 보건의료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분만, 소아응급 분야 전문가, 공공보건의료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3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도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공무원 총 12명에게 도지사 포상을 수여했다. 2부 ‘저출산시대, 안전한 분만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에서는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경기도 고위험분만 수요와 공급 현황’ 발표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오경준 센터장의 ‘고위험분만, 현황과 과제는?’ 발제에 이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3부 ‘변화하는 응급의료, 소아응급체계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에서는 ▲경기도 응급의료지원단의 ‘경기도 소아응급 수요와 공급현황’ 발표와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이지숙 교수의 ‘소아응급, 현
[경기/김명성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의계약 대상토지에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는 등 연말까지 용지 특별 판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의계약 대상 토지를 할부 판매할 경우 무이자를 적용하고, 고객이 할부 원금을 당초 약정일보다 선납할 때는 선납 일수 만큼 선납 할인을 제공한다. 현재 GH의 할부 이율은 4%, 선납 할인율은 5%이다. 특별 판매 대상토지는 화성 동탄2 신도시 내 장지동 433번지 일원 116개 단독주택 필지다. 주거 전용 단독주택 용지(D33, D34)의 필지당 면적은 215∼303㎡, 판매가격은 435,375,000∼624,180,000원 이다. 건폐율 50%, 용적률 80%로 최고 층수 2층 이하, 2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급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을 둔 세대주로, 1세대 당 1필지를 신청할 수 있다. 평택고덕신도시 내 고덕동 110-1 일원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FD1) 67개필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필지당 면적 239∼266㎡, 판매가격은 664,200,000∼836,452,000원으로, 건폐율 60%, 용적률 180%, 최고 층수 4층, 5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그 외 종교 및 업무시설 용지
[경기/김명성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본부장 권기환)는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2024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2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경기남·북부경찰청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교통질서 확립에 헌신하는 경기모범운전자회, 경기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의 다짐, 배려에서 출발하는 오늘의 교통안전'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교통안전 질서에 기여한 유공자와 무사고운전자에게 경기도지사, 경기남부경찰청장, 경기북부경찰청장, 경기도교육감 표창 등이 수여됐다. 또한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우리의 다짐' 퍼포먼스와 가수 신나라, 정다한을 초청해 축하공연을 펼치는 등 다채로운 행사 구성으로 교통질서 의식을 고취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권기환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경기도 교통사고 사망자수 전년대비 약 8% 감소한 성과는 교통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는 교통 가족 덕분이다"라며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경기도 자살 유족 힐링캠프 ‘더불어 숲’을 개최했다.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은 자살로 인해 상처받은 유족들이 치유와 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한 애도를 하기 위한 날로, 매년 11월 셋째 주 토요일에 기리고 있다. 도내 자살 유족과 관련 기관 종사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유족들의 지친 일상에 쉼을 제공하기 위해 힐링콘서트, 신체 테라피, 애도과정과 회복을 위한 특강, 자조모임을 진행했다. 특히, 자조모임은 고인과의 사별 관계에 따라 소모임을 운영해 상호 간 깊은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자살 유족 자조모임은 고인을 잃은 슬픔과 고통의 감정을 표현할 기회가 부족한 유족들이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공유하고 구성원 간의 지지와 격려를 통해 고인을 애도하고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연구에 따라 자살사망자 1명당 최소 5~10명의 유족이 발생한다고 가정할 때, 2023년 도 자살사망자는 3,405명으로 자살 유족은 최소 1만7천 명에서 3만4천 명까지 추산된다. 2015~2023년 보건복지부 심리부검 면담 결과 보
언제? 짜장면은 제철이 따로 없는 음식으로 언제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어디에서? 한국식 짜장면이 탄생한 곳은 인천 차이나타운(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26번길 12-17)이다. 차이나타운에는 고유의 개성 있는 조리법을 자랑하는 오랜 역사의 중화요리 전문점이 모여 있어 취향에 맞는 곳을 방문하면 된다. 윤기가 흐르는 검은색 소스를 면과 함께 비벼서 먹는 짜장면은 중국에서 유래됐으나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결과 ‘중화풍의 한식’이라는 새로운 음식 장르로 발전되었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어디서나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서민 음식이자, 묵직한 기름 맛과 달달한 맛이 어우러진 짜장면은 한 번 맛보면 또 먹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중독성이 강한 음식이다. 짜장면의 역사 중국어로 자지앙미엔(Zhajiangmian, 炸醬麵)으로 표기하는 짜장면은 1883년 인천 개항 이후 한국으로 전래하였다. 그중에서도 인천 개항장 인근의 청나라 조계지(외국인이 자유로이 거주하며 치외법권을 누릴 수 있도록 설정한 구역)가 그 중심지로, 중국 청나라 사람들이 이곳에서 짜장면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초창기 짜장면은
[경기/김명성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전통시장을 찾아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 반영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김영진·김준혁·염태영 국회의원,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 수원 못골시장과 영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 21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국회의원(김영진, 김준혁, 염태영),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 민생현장 방문을 하고 있다. 이어 영동시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사랑상품권 국고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현장방문 참석자를 비롯해 오세희 국회의원,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최극렬 지동시장 상인회장,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경제가 많이 어렵다. 민생은 지표보다 훨씬 더 어렵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민생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가장 많이 겪고 계실 것”이라며 “(정부가) 제대로 된 경제 인식 속에서 제대로 나아가야 할 경제정책 방향을 찾아야 하는데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20일 한신대학교 늦봄관에서 ‘어깨동무 인문학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노숙인의 자존감 회복과 이를 통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21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지난 3월부터 총 34회에 걸쳐 미술, 여행, 고전, 영화, 역사, 스포츠예술, 글쓰기 7과목의 인문학 교육과 2차례에 걸친 1박2일 체험캠프 수업과정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는 박근태 경기도 복지사업과장, 류승택 한신대 산학협력단장, 안재금 수원다시서기센터장, 수원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안재금 수원다시서기센터장은 “주변의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입학식 때 다짐대로 완주해서 수료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며, 이곳에서 배운 것을 밑거름 삼아 내일을 기대할 수 아는 사람으로 살아가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근태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민·관·학이 협력한 인문학수업은 노숙인의 자존감과 사회적 관계를 회복해 사회로 복귀하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며 “인문학 수업을 경험하고 새출발하는 이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노숙인의 자립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11월 20일,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민원 현장 확인에 첫발을 내디뎠다. 고양시는 지난 9월 소통협치담당관 내 현장대응팀을 신설한 후 각 동별 미해결 민원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그중 생활밀착형 민원에 대해 현장 확인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시민 소통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미해결 민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안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했고, 그 첫 번째 방문 장소로 고양시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양동 벽제천 산책로를 찾았다. 벽제천은 고양동의 '젖줄'이라 불리는 하천으로, 2022년 말 산책로가 완공된 후 하루에 200명 이상이 찾는 고양동 대표 산책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약 2㎞에 이르는 산책로에는 공중화장실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동환 시장은 통장협의회장 등 지역 주민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직접 소통하며, 산책로 구간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관련 부서에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을 직접 지시했다. 이날 참석한 한 시민은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지난 5월 13일 이후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1915건의 위해제품을 유통 차단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가 631건(33.0%)으로 가장 많았고 아동·유아용품 588건(30.7%), 액세서리류 293건(15.3%) 등이 뒤를 이었다. 판매 차단 원인은 가전·전자·통신기기의 경우 납·카드뮴 등 유해물질 함유가 359건(56.9%)으로 절반을 넘었고 감전 위험 등이 132건(20.9%), 폭발·과열·발화 등이 84건(13.3%)이었다.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은 20일 “해외 온라인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차단한 위해제품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전·전자기기와 아동·유아용품 등에서 위해제품 판매차단 건수가 많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블랙프라이데이, 박싱데이 등 대규모 할인행사로 연말 해외직구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직구를 통해 이들 제품을 구매할 때는 소비자들이 특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정위는 해외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위해제품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5월 13일 알리익스프레스 및 테무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해 정부 등의 안전성 조사 결과 유해
[경기/김명성기자]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광주시 분원, 양평군 양서·국수 환경정비구역 내 음식점 제한 규정이 완화돼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생활이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0일 ‘광주시 환경정비구역 내 행위제한 완화지역 지정 고시’와 ‘양평군 환경정비구역 내 행위제한 완화지역 지정 고시’를 경기도 누리집(gg.go.kr)을 통해 공고했다. 상수원보호구역에서는 음식점 허가가 일반적으로 불가하나 공공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된 환경정비구역은 총 호수의 5% 범위 바닥면적 100㎡ 이내에서 원거주민에게 음식점 용도변경이 허용되고 있다. 이번 고시에서 광주시 분원 공공하수처리구역의 경우 음식점 비율은 총 호수의 10% 이내, 음식점 면적은 바닥면적 합계 150㎡ 이내로 행위제한이 완화됐다. 양평군 양서·국수 공공하수처리구역은 총 호수의 10%까지 음식점 용도변경이 가능해졌으나 바닥면적은 100㎡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번 완화 조치는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방류수 수질이 기준치의 50% 이하일 경우 음식점 비율을 총 호수의 10% 또는 바닥면적을 150㎡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수질이 기준치의 25% 이하일 경우 비율과 면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