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시민에게 봄철 맞춤형 먹거리를 제공하여 시민 행복지수 제고는 물론 대구의 미나리와 경북 양돈농가의 안정적인 판로구축과 함께 경쟁력을 확보하여 농가소득을 향상하고자 한다.
행사장은 미나리와 삼겹살을 직접 구입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시식장소와 지역 미나리 재배 과정 및 가공품과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관 등 대구‧경북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로 운영된다. 또한 체험한마당, 문화공연 등 시민들이 보고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 재배전경
▲ 미나리·삼겹살
미나리는 독특한 향과 쌉싸름한 맛으로 인해 ‘봄의 전령’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식도락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어 왔다. 각종 비타민·무기질·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중금속 배출로 피를 맑게 하며 몸속에 쌓인 독소 배출에도 좋아 요즘 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에는 자연이 준 보약에 가깝다.
대구시는 이번 페스티벌에 공급되는 미나리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동구 및 달성군에서 생산되는 미나리에 대해 260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 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어 안심해도 좋다.
미나리와 환상궁합을 이루는 삼겹살은 경북지역에서 자란 무 항생제 친환경 돼지고기로 전국 한돈 인증점 중 대상을 받은 식당에 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고품질의 삼겹살을 믿고 맛 볼 수 있다.
또한, 대구경북양돈농협에서는 시중가 보다 15%~20%정도 할인하여 판매하며 구입한 모든 고객에게 찌개용 돼지고기를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농산물 생산지인 경북과 대규모 소비지인 대구의 한뿌리 도농상생을 위해 대구·경북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함께 운영한다. 장터에는 대구에서 생산되는 미나리, 사과, 연근, 아로니아 등과 경북 문경 오미자, 경산 대추, 청송 사과, 영덕 건어물, 청도 감말랭이 등을 시중가보다 10~30%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모든 연령층이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대구 지역 예술인 및 대학 동아리 팀들의 특색 있는 문화공연과 2·3대 온가족이 함께 참가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가요제, 농특산물 즉석 경매, 트롯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신선한 미나리와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삼겹살을 드시면서 행복한 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대구의 미나리 재배농가와 경북의 양돈농가에 큰 힘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