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해빙기를 맞아 모기 등 해충에 의한 질병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빙기 방역은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나는 해충의 습성을 이용한 것으로, 월동 위생해충은 해빙기에 저항력이 떨어져 소량의 약품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군은 해충의 주서식지인 정화조, 하수구, 축사, 공중화장실 등 방역 취약지에 연막소독과 잔류 분무 소독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충박멸의 최적기인 해빙기에 선제적인 방역으로 군민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올여름 모기 등 해충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군민들께서는 생활 주변 항아리, 폐타이어 등에 고인물을 제거하고 적절한 생활 쓰레기 처리로 해충 서식지 제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 12∼13일 이번 방역을 실시하기에 앞서 각 읍면에 살충제 144개와 살균제 150개를 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