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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국민의 생명은 우리가 지킨다!”

[한국방송/이광일기자]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과 4일 오전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2018년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지켜낸 해양경찰을 발굴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조현배 청장이종서 재단 이사장수상자 및 가족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상 대상자는 거친 해상구조현장에서 소중한 생을 구해낸 경감 박상열최종대,경사 이동건임현석양철중김재훈경장 최명근김효철순경 이창근 등 총 10명이다.


이들은 상패포상금과 함께 포상휴가를 지급받게 된다.


김효철 경장(군산서)은 전북 군산 어청도 해상에서 예인선과 충돌해 뒤집힌 어선에서 4명을 구조했다사고 당시 수중 수색에 나선 김 경장은 내부 통로가 너무 좁아 공기통을 먼저 밀어 올린 후 호흡기만 착용하고 들어가 선원들을 안정시켰다이후 이들에게 보조 호흡기를 물려주고 배 밖으로 유도해 다른 대원에게 인계하는 방식으로 선원들4명을 구조했다.


또 김재훈 경사(중특단)는 강원 삼척 덕산해수욕장에서 카약을 타다가 파도에 뒤집혀 구조를 기다리던 익수자 2명을 태풍이 북상한 가운데 풍랑주의보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이종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바다라는 거대한 자연환경에서도 스스로에게 닥쳐올 위험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해양경찰관으로서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 숭고한 행동은 조직과 사회의 큰 귀감이 되었다며 노고를 위로했다.


조현배 청장은 해양치안 현장에서 국민의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일이야말로 생명존중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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