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6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남해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는 남해군의 특산물인 마늘과 한우를 주제로 열리는 지역축제로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
1일 개막식에서는 개막 퍼포먼스로 남해마늘과 마늘한우의 비상(飛上)을 주제로 한 테마 연극이 무대에 오르는 등 화려한 개막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지역예술 활성화와 지역예술인 예술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도민예술단 시․군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큰들문화센터의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을 상연했다.
축제기간 중 마늘주제관에서는 우량마늘 품평대회와 마늘공예작품 전시회가 함께 열렸고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과 학생들은 ‘브라보 남해! 넘버원 갈릭푸드’를 주제로 마늘과 한우 요리를 시연하기도 했다.
또한 초․중학생 시 사생대회 등 특색 있는 콘텐츠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기구, 깡통 유람열차, 카약 체험, 타투, 비눗방울 체험, 익스트림 플라잉 보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해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일 개막식에 참석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남해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보물섬 남해가 우리나라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경상남도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대행은 이날 개막식 참석에 앞서 고현면 차면리에 소재한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을 직접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며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