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태호기자) 고용노동부-LG전자-LG화학이 비즈니스 방식으로 환경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친환경 사회적경제 지원을 위하여 손을 맞잡았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과 이충학 LG전자 부사장, 윤대식 LG화학 상무,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9.5(화) 11:00, LG트윈타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친환경 사회적경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의 경영 전문성 및 직원들의 노하우와 정부의 행정 역량을 연계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을 바탕으로 LG전자는 오는 9월부터 4년간 약 80억원 규모의 친환경 사회적경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하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의 환경문제 해결 의지와 대기업의 환경 친화적 설비에 대한 투자와 전문기술의 전수가 결합될 경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환경문제 해결이 가능해 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외국 사례 |
친환경 사회적기업이 사회문제해결을 선도 |
■ (영국) 자원의 재활용이라는 환경적 목적으로 출발한 Green-Works는 고비용이라는 우려와 달리 폐기물 추출연료를 활용하고, 프랜차이즈화를 통한 재활용물품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함, 또한 기업으로부터 폐기물을 제공받는 대신 분명한 환경적 및 사회적 편익을 제공하여 상생모델을 구축
|
또한, 오늘 협약은 노사정이 명확한 역할 구분 하에 역량을 결집시키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협약으로써,
수년을 통해 체득된 노동자들의 전문성과 대기업의 사회공헌 의지, 정부의 행정역량이 더해져 기존 기업·정부 양자협약 방식보다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이날 고용노동부와 LG전자·화학, LG전자 노동조합은 앞으로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친환경 사회적경제를 육성하는데 아래와 같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자·화학) 친환경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하여 금융 및 공간지원,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 금융지원: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자금 및 대출 지원
- 공간지원: 고려대학교 LG 소셜캠퍼스 내 입주공간 및 협업공간 지원
- 인재육성: 초중고 대상 사회적경제 공모전·스피치대회 추진
(LG전자 노동조합) 현장에서 축적된 조합원의 노하우를 사회적경제기업에 전수하는 생산성 향상 컨설팅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 친환경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행정지원 및 정보 공유, 홍보 및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노사정이 힘을 모아 육성한 친환경 사회적경제기업은 친환경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극복하고 친환경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서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노사정이 결합된 오늘과 같은 협약모델이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좋은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