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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비경쟁식 토론수업 확산한다


(한국방송뉴스(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10월 말까지 교육지원청별 11곳에서 초등 교사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질문이 있는 서울형 토론모형’을 적용한 체험형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토론모형’은 학생들의 생각의 폭을 넓히고 창의력 및 공감과 배려의 힘을 길러주기 위한 토론학습 모형으로, ‘짝토론’과 ‘모둠토론’을 결합하여 경쟁하지 않고 서로 협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비경쟁식 토론모형이다.

이번 지역별 워크숍에서는 ‘서울형 토론모형’을 적용한 수업 공개를 통해 학생 중심의 협력적인 토론 수업을 제시하고, ‘수업 나눔’ 활동을 통해 토론 수업의 노하우 및 발전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교사는 학교로 돌아가 다른 교사에게 연수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학교 현장에 비경쟁식 토론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비경쟁식 토론모형의 확산 및 일반화를 위하여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단을 구성하여 운영하였으며, 지난 7월 교육지원청별 수업공개를 위한 강사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서울형 토론모형’ 소책자 개정판을 초등학교 전체에 배포하였다.

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한 교사는 ‘서울형 토론모형’에 대해 “교실수업에서 소외되는 학생 없이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고 심도 있게 생각을 나눌 수 있는 토론방법이라”며 “경쟁적 토론의 방법을 넘어 협력적 토론수업이 각 교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형 토론모형이 학교 현장에 확산되어 학생들의 호기심 가득한 질문과 다른 친구들을 조리 있게 설득하는 토론으로 생기 넘치는 교실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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