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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 의장, 영국 하원의장 만나 한반도 평화 및 기후위기 대응 등 논의

양국 의장, "북한 파병 용납 못해"...한반도 평화 위해 협력 다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브라질에서 개최된 제10차 G20 국회의장회의(이하 P20)에서 현지시각 8일 린지 하비 호일 영국 하원의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와 기후위기 대응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우 의장은 호일 하원의장에게 "한국전쟁 당시 영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지원해 줬고, 한국 국민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운 영국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호일 하원의장은 "우 의장을 만나게 돼 진심으로 반갑고 개인적으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크다"며, "영국 또한 한국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순국 용사들의 희생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고, 한국과의 깊은 연대를 유지하며 앞으로도 함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우 의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측의 노력에 안보리 이사국인 영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일 의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병한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실험과 발사로 국제사회가 위협받고 있지만 우리는 한국과 굳건히 함께할 것이며, 정치인으로서도 협력할 것"이라고 연대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P20은 우 의장이 공식 제안한 'G20 국가 대상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의장급 회의체 출범'에 합의하고, P20 회의가 기후변화 협력 활동에 계속해서 관여해 나갈 것이라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성과를 거두고 마쳤다.

출처 : 내외방송(http://www.nw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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