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성진기자] 백제의 왕도 충남 공주시에서 오는 5월 4일부터 3일간 ‘2024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제 in 공주’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이용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4월 22일 ‘자전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공주시가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백제왕도를 품은 공주에서 바람의 노래를 듣다’를 주제로 ‘공주의 새로운 도시 브랜딩, 친환경 자전거 여행 도시 실현’이라는 비전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구성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앞에서 오는 4월 22일 세계 자전거의 날을 맞아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24.4.18. (ⓒ뉴스1)
먼저, 5월 4일 오후 1시 30분 금강신관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자전거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이어 500여 명이 참여하는 ‘자전거 대행진’이 진행된다.
금강신관공원을 출발해 석장리박물관까지 약 5.5km 구간을 주행하는 것으로 금강과 아름다운 유채꽃 단지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다.
5월 5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공주 백제 그란폰도’가 진행된다.
금강신관공원-대신리-동해리-유구읍-마곡사-신풍면-대선리-금강신관공원을 순회하는 총 96.91km 코스에서 사이클 4, MTB 3 등 7개 종목이 펼쳐진다.
금강과 석장리박물관, 정안천, 금강종주자전거길 등 공주의 주요 관광지 4곳을 내 마음대로 골라 달리는 두바퀴 ‘핫플 공주 라이딩 투어’도 3일간 진행된다.
또, ‘자전거인 in 공주 페스티벌’과 전국 스피닝 대회, 전국 그림그리기 대회, 사진 공모전, 레트로 자전거 경주대회 등 다양한 축제·경연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점프를 비롯한 고난도 기술과 묘기를 선보이는 BMX 자전거 묘기 공연부터 5단 고층 자전거 공연 등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색 자전거 체험과 가상현실 자전거 게임, 자가발전 솜사탕 만들기 체험 등도 열린다.
이밖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발자전거 레이싱, 거북이 자전거 경주대회 등 이벤트 경기 그리고 공주의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터와 먹거리 마당도 운영된다.
주최측은 전국에서 자전거인들이 대규모로 모이는 만큼 안전사고 대비 및 편의시설 제공에 각별히 신경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4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제 in 공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행정안전부 새마을발전협력과(044-205-3538), 공주시 도로과 도로행정팀(041-840-8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