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 자율방재단(단장 신용배)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관내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예찰활동을 펼쳤다.
해빙기가 되면 겨울철 결빙된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시설물 붕괴와 전도, 낙석 등의 사고로 인명사고와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군은 자율방재단에 산사태·낙석위험지구, 급경사지, 옹벽과 석축 등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을 요청했다.
예산읍 자율방재단 광시면 자율방재단
특히 자율방재단은 예산읍과 오가면에서 수철리 저수지와 급경사지를 돌면서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사전 제거한 뒤 관계기관에 신고했으며, 삽교읍과 대술면에서는 겨울철 제설제로 인해 발생한 도로 파임(포트홀) 제거를 위해 도로보수재(포대아스콘)로 응급복구를 실시하는 등 12개 읍면 자율방재단에서 자발적으로 봄맞이 방재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신용배 자울방재단장은 “따뜻한 봄날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안전한 예산군 조성을 위해 12개 읍면에서 적극적으로 해빙기 예찰활동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재난 대비 예찰활동 및 응급복구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