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과]발달장애 평식학습관 1박2일캠프](http://www.ikbn.news/data/photos/20230938/art_16953587266072_4c835a.jpg)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은 지난 21일과 22일, 1박 2일간 발달장애성인 45명과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생학습관에서『즐기소(즐겁고 기쁘고 소중한) 1박 2일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원데이 클래스’프로그램과 및 국립 생태원 견학 외부활동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텐트 사용법 교육과 야외 바비큐 체험 등 실제 캠핑을 체험했다. 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브런치 식탁 차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사회성 증진 및 협동심을 고취 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수강생은“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어 걱정되었는데 TV로만 봐왔던 텐트에서 자보고 내가 먹을 음식도 직접 해보게 되어서 즐겁고, 학습관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 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참여 자원봉사자는 “평소 발달장애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1박 2일을 함께하며 이분들도 나와 내 주변 친구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다음에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1박 2일 캠프를 통해 얻은 경험이 발달장애성인들의 자립적인 삶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가정을 벗어나 일상의 일부분으로 즐길 수 있다는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발달장애 성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은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지정돼 장애인 평생학습 접근성 강화 및 내실화,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