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월 6일부터 20일까지 2023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중 안전분야 세부과제인 ‘추석 연휴 대비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연휴기간에 다중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대형마트·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25개소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영화관람과 관광지 방문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은 영화관과 관광시설로 점검대상을 확대하였다.
또한 최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유형을 사전 조사하고, 민간전문가인 ‘도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하여,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관리와 주기적 훈련 실시 여부 △건축물 주요구조부의 손상균열 등 안전성 △소화‧경보‧피난구조 설비 적정 여부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및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가스용기 관리상태 및 가연성 물질 방치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가벼운 위해요인은 현지 시정 또는 명절 연휴 전까지 시정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안전조치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위해요인은 사용·출입 금지 등 응급조치 후 안전조치 결과를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도민과 귀성객이 이용하게 될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안전사고로 인한 생명·신체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