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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열대거세미나방 경남도 발생, 정밀예찰 강화

- 경남도 발생 대응 전 시군 페로몬 트랩조사로 초기발견,
- 도내 정밀 예찰로 조기 대응, 등록된 농약 방제 당부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어린 옥수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는 열대거세미나방이 경남도 고성군(5월 9일)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8일 올해 최초 제주도 발견 이후 내륙에서는 첫 발견된 보고로, 농업기술원과 고성군농업기술센터가 9일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의 형태적 동정을 확인했다.

   

   ▲  2023열대거세미나방성충                                             ▲ 2023열대거세미나방피해주

열대거세미나방은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검역관리급 해충으로, 어린벌레 시기에 작물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며 번식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옥수수, 수수, 벼 등 약 80여 개 작물에 피해를 주고, 알부터 성충까지 44일의 발육 기간을 가지고 200~300개의 알을 산란하며 산란전 기간에 수㎞에서 심지어 100㎞까지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혀져 있다.

 

이에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5일부터 2주간 도-시군 합동조사를 실시하여 신속하고 정밀한 조사체계를 구축하고, 발생 초기에 적기방제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시군 담당자들의 조사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교육을 25일 실시할 계획이다.

 

노치원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제때 방제를 하면 피해주율이 1% 정도이지만 시기를 놓친 후 방제할 경우 10~50%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옥수수, 수수, 귀리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은 농장을 잘 살펴 피해 잎이나 어린벌레가 발생되면 즉시 관할농업기술센터로 알리고 등록된 농약으로 방제를 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열대거세미나방 방제에 필요한 등록약제 정보는 ‘농사로(www.nongsaro.go.kr)-농약정보-농약등록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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