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김영곤기자] 경남도는 도내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하여 2023년 경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을 2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조례」에 따라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으로 산업재해예방 관련 경력을 가진 민간전문가 총 20명을 위촉할 예정이며, 신청 자격은 운전면허증과 관내 주소를 가진 자로서 산업안전보건 관련 경력·자격을 갖춘 자이다.
모집 기간은 2월 7일부터 2월 20일까지이며, 경상남도 누리집(고시/공고) 공고문을 참고하여 방문, 우편 및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은 도내 사업장을 현장 방문하여 안전보건 관계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유해위험요인을 사전발굴하고 개선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 발주공사와 같이 공공부문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활동 뿐만아니라 민간 사업장의 건설업과 제조업 현장에 대해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반기별 각 30개소씩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1개소당 2회 이상 다중 점검을 통해 사업주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산재예방능력을 제고한다.
지난해 위촉된 경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은 7개월간 경남도 발주공사 및 수행사업 33개소에 대해 97회차 점검을 추진하였다. 또한 극심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하여 도내 공단‧산업단지 등에 위치한 민간사업장 135개 사를 현장방문하여 폭염예방 부채와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폭염예방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하였다.
이 사업을 주관한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의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도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