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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140만 청소년이 꿈을 키우고 있는 서울에서 드디어 청정동행을 시작합니다!

- 지난 10월 시작한 청정동행 어느덧 반환점으로 -
- 30일(금) 여성가족부-서울특별시교육청 업무협약(MOU) 체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30일(금) 서울지역의 학교와 청소년시설 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여성가족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번 청정동행을 통해 △ 교육과정과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간 연계를 통한 청소년의 활동경험 확대 △ 학교 내 위기상황 발생 시 지역사회와 연계한 대응 등을 통한 위기 청소년 보호‧지원 강화와 함께,

 

△ 학업중단 청소년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정보연계 확대 등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강화를 통해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아홉 번째 청정동행을 함께하게 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청소년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스카우트서울연맹·한국걸스카우트서울연맹 등 6개 청소년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과 후 청소년 단체활동 활성화’, ‘마을 내 청소년단체 활동 활성화’, ‘청소년 단체 활동 공간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 포럼’을 개최하여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 활동방향을 모색하고, 교육청에 교육‧청소년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왔다.

 

또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자립지원을 위해 지난 ’19년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교육참여수당*’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 만9세∼18세 대상 초등학교 단계 월 10만원, 중학교 단계 월 15만원, 고등학교 단계 월 20만원씩 교육비, 진로계발비 등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온라인 검정고시 모의고사’ 실시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취득을 지원해왔다.

 

이 외에도 서울시교육청과 산하 교육지원청은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학교 폭력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해 서울특별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포함한 12개 청소년 시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지도사 자격을 갖춘 전담인력이 학교 폭력대책심의위원회 등의 조치 결정으로 학생에게 부과된 사회봉사를 지원하여 학생의 전인격적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지역에서는 중앙정부-교육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던 청소년 활동, 학교 밖 청소년지원 정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청소년, 현재와 미래를 주도하는 청소년’이라는 비전 아래 내년 상반기 수립예정인 ‘제7차 청소년기본계획’의 청소년 활동, 복지분야 주요내용*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청소년 역량강화 및 성장지원, 촘촘한 청소년 지원망 강화 등

 

한편, 여성가족부는 지난 10월 6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동 대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충남(10월), 부산‧경남‧전북(11월), 인천‧세종‧충북‧대구(12월) 교육청과 함께 ‘청정동행’을 추진해오고 있다.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대책 주요내용

ㅇ 고교학점제 등 학교 교과과정에 활용 가능한 청소년활동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현장에 적극 보급

ㅇ 고등학교 학업중단 청소년도 초·중학생과 마찬가지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로 자동 연계하도록 법률 개정 추진

ㅇ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학교와 연계해, 학교 내 자살‧자해 등 위기상황 청소년 조기발견과 상담‧지원의 중추(허브)기관으로 역할

ㅇ 여성가족부-각 시‧도 교육청 간 협약(MOU)으로 청소년 시설-학교 간 협력 시스템을 마련해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의 새로운 틀(신 패러다임) 구축

 

또한, 지난 11월 24일에는 「고위기 청소년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문제 지원 및 자살‧자해 예방을 위한 과제들을 시‧도, 시‧도 교육청과 함께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고위기 청소년지원 강화방안 주요내용

●청소년시설 이용 청소년에게 정서행동특성조사를 실시하고, 아동·가족 시설 청소년 대상 위기진단과 학생 대상 정신건강 검사를 강화해 선제적 발굴

●청소년상담1388에 24시간 전문상담인력을 확대하고, 비대면 상담채널(전화, 사이버, 모바일) 시스템을 통합하여 기능 강화

●청소년 자살·자해 특화 ‘고위기 집중 심리치료실(클리닉)’을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고, 임상심리사 배치와 정신과 전문의 등 자문단 구성·운영

●은둔형 청소년, 사회‧경제적 취약 청소년이 극단 상황에 내몰리지 않도록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확대하고, 직접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강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서울에는 전체 840만여 명 청소년 인구 중 140만여 명*이 있는 만큼,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정책의 전국적 확산 측면에서 이번 서울특별시교육청과의 청정동행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 2022 청소년 통계, 주민등록인구통계

 

“아홉번째 서울특별시교육청 업무협약으로 청정동행이 반환점을 돌았다고 생각하며, 내년에도 타 시‧도 교육청과 청정동행을 계속해서 이어나가 전국 어디서나 청소년이 학교 안팎에서 더 많은 활동을 경험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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