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우리 지역의 상징적인 존재로 오랫동안 주민들의 정서와 함께한 보호수의 역사·문화·학술적 가치를 발굴 정립하고 보호수와 연계한 다양한 가치 창출을 위해 시행한 「경남의 보호수 300選」을 발간하였다.
보호수란「산림보호법」에 따라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말하며, 경남도는 느티나무, 팽나무, 소나무 등 39종 918본이 현재 보호수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보호수 중 문화·역사·전설 등 이야깃거리가 있는 나무를 선별·조사·평가 과정을 통해 최종 300본을 선정하여 수종, 크기, 수령 등의 기본정보와 보호수에 얽혀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발간 된 책자와 자료는 관공서·도서관 등으로 배부할 계획이며, 경남도 누리집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지역민의 정서와 함께 해온 보호수의 소중함을 알리고 보호수에 담긴 잊혀져가는 이야기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라며 “앞으로 보호수의 유지·관리 및 홍보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고 말했다.
▲ 의령군느티나무 ▲ 의령군소나무
▲ 함안군느티나무 ▲ 함안군이팝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