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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재외동포 어린이, 그림일기로 한국어 사랑을 말하다!

- 수상자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역사·문화 체험 기회 제공 및 수상작 전시 -
□ 40개국의 재외동포 어린이 980명이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겪은 일화나 느낌 등을 솔직하게 표현한 우수한 작품 제출
□ 수상작 전시회(14편)를 교육부와 국회에서 두 차례 개최하고, 수상자와 보호자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모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 부여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이하 ‘그림일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10월 4일(화)부터 11월 20일(일)까지  개최한다.

 

그림일기 대회는 재외동포 어린이의 한국어·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9년부터 매년 개최중이다.

 

올해 그림일기 대회는 6월 14일(화)부터 8월 12일(금)까지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 40개국의 재외동포 어린이 980명이 대회에 참가하였고, 이 중에서 총 14명을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1명), 국회교육위원장·이사장상(각 1명), 최우수·우수·장려·인기상(각 2명), 특별상(3명)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작

올해는 참가대상을 재외한국학교 및 한글학교 재학생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 거주 5년 이상인 만 12세 이하 재외동포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확대함에 따라 참가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다.

* 참가자 수: (2021년) 446명 → (2022년) 980명 / 전년 대비 534명 증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박시인 어린이(중국 대원국제학교)는 한국어 자음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자음이 혓바닥이나 입술모양으로 소리가 나는 것을 신기해하면서, 자랑스러운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님이 너무 멋져 꿈속에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그림과 함께 적절히 표현하였다.

 

국회교육위원장상을 받은 태진영 어린이(파라과이한국학교)는 스페인어와 다르게 한국어에서 ‘우리’라는 말을 쓰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 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나’보다는 ‘우리’가 강하기 때문이라는 해답을 독도에 대해 배우면서 알게 되었음을 그림일기로 잘 표현하였다.

 

이 외에도 받아쓰기 공부를 통해 우리말 속담을 배운 경험을 소개한 작품, 태권도 사범이신 아버지처럼 한국말과 태권도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작품, ‘단골’이라는 단어의 유래를 찾아보는 과정에서 선조들의 깊은 뜻을 깨닫고 훌륭한 한글을 많은 세계인이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표현한 작품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수상작 전시회는 2차례 개최될 예정이며 10월 4일(화)부터 11월 4일(금)까지는 교육부에서, 11월 7일(월)부터 11월 20일(일)까지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수상작이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 중에 더 많은 사람이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 누리집(https://ikefkids.kr)’을 통해 온라인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그간 실시하지 못했던 수상자 초청행사도 재개할 예정이며, 수상자 어린이와 보호자(28명)를 한국으로 초청해 10월 11일(화)부터 10월 15일(토)까지 한국 역사와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그림일기 대회를 통해 재외동포 어린이들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알 수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정신과 문화를 함께 배워 민족정체성을 지닌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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