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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북부동, 올바른 스티로폼 배출을 위해 경산시니어클럽과 어깨를 겯고 대대적 활동 전개

경산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스티로폼 부착물 제거
및 홍보활동 대대적 전개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 북부동(동장 안병숙)은 지난 16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올바른 스티로폼 배출을 위해 경산시니어클럽(관장 정진석)과 어깨를 겯고 폐스티로폼 부착물 제거 활동 및 대시민 홍보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스티로폼 발생량은 2019년 106.05톤에서 2021년 245.72톤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의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배출 방법 미준수로 스티로폼 재활용률은 낮은 실정이다.

 

안병숙 북부동장은“여름철 불볕더위에 재활용품 배출 구역을 순회하며 라벨이 그대로 붙어 있는 스티로폼을 일일이 확인하여 손으로 떼어내고, 심각하게 오염됐거나 재활용할 수 없는 각종 포장재를 다시 분류 작업을 하시는 어르신께 감사드린다.

 

특히 스티로폼은 워낙 부피가 커서 바로바로 치워서 처리하지 않으면 금방 산더미같이 쌓이는데 사업 추진을 위해 어르신 모집, 교육, 모니터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신 경산시니어클럽 관계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사업 폐스티로폼 부착물 제거 활동에 참여하고 계신 한 어르신은“몸은 힘들고 피곤하지만, 사회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마음은 행복하며 작으나마 이러한 활동이 지구의 생명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된다고 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북부동 관계자는 “실제 원룸 밀집 구역에 버려진 쓰레기를 살펴보면 대부분은 라벨이 그대로 붙어 있고, 대게를 먹고 게 껍데기를 상자 안에 다시 집어넣고 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내놓은 경우도 심심찮게 발견되는 등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묻어 오염된 경우도 허다하다. 이에, 시민 여러분은 기본적으로 스티커, 테이프 등 이물질이 부착된 스티로폼은 제거하여 배출해 주시고, 재활용이 안 되는 스티로폼 등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 주시길” 당부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북부동과 경산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사업 폐스티로폼 부착물 제거 활동으로 한계에 봉착한 경산자원회수시설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특히, 스티로폼은 땅에 묻으면 썩는데 5백 년이 넘게 걸리고 태우면 발암물질을 비롯한 악성 물질이 대량 방출되므로 동민들도 적게 쓰고 제대로 분리 배출하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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