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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감시·대응 체계 강화

- 정부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도, 감시 및 지역 의료계 등과 협조 체계 구축 -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정부의 원숭이두창 위기경보 ‘관심’단계 발령에 따라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현재까지 국내 감염사례는 없지만, 지난달 31일 기준 유럽과 미주, 오세아니아, 중동, 아프리카 등 31개국에서는 다수의 감염(473명) 및 의심(136명)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대책반 운영에 이어 원숭이두창을 2급 및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기경보 발령과 함께 각 지자체에 후속 조치를 통보했다.

 

도는 정부 조치에 따라 의료기관, 의사회, 약사회 등 유관기관 및 관련 유관단체에 해당 내용을 전파하고, 국내외 발생동향 감시체계를 강화했다.

 

의료 대응태세 및 방재자원 확보와 함께 환자 이송체계, 병상, 보호복, 마스크 등 방역 인프라 점검도 마쳤으며, 앞으로 각 나라의 발생 상황을 면밀히 감시할 계획이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될 경우 ‘원숭이두창 대책반’을 가동하고,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선제 관리해 의심환자 신고, 역학조사, 치료기관 지정, 격리대응 등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원숭이두창과 관련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 오한 그리고 수포성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해 안내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도 요청했다.

 

발생 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 중이라면 현지에서 유증상자 및 설치류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 수칙과 안전 여행 수칙을 지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방역 완화로 인한 해외여행객 수가 급증하고 있어 바이러스 급속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도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상황별 대응 및 협조 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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