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수송동은 현관에 착한가게 소개 홍보 게시대를 설치해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수송동 착한가게는 지난 2018년 1호점 물빛환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5호점의 착한가게가 매월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수송동은 최근 1년간 49호점의 착한가게가 발굴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수송동 로비에는 이들 기부천사들의 선행을 알리는 착한가게 홍보게시대를 마련했다.
(유)물빛환경 조희숙 대표는 “지난 2018년 10월 처음 1호점으로 가입했을 때는 수송동 착한가게가 이렇게 많아질 줄 몰랐는데, 저와 같은 뜻을 가진 기부자들이 이렇게 많아지니 기부천사들로 인해 더욱 든든하고, 홍보 게시대를 통해 시민들의 기부문화가 확산된다면 보람이 클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필 수송동장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는 속담이 있지만, 수송동 착한가게 사장님들의 지속적 선행은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착한 가게 사장님들께서 기부문화 확산에 참여한 것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뜨거운 관심과 지역 사랑에서 비롯된 것으로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착한가게’는 매월 3만원 이상 후원하는 가게를 전라북도공동모금회에서 인증하는 사업으로, 이들 착한가게들의 정기적 기부금은 수송동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역복지사업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생계비 지원, 소외계층의 자립과 생활여건 개선, 지역복지를 위한 특화사업에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