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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방적 재난대응으로 ‘안전한 경남 만들기’

- 재난안전연구센터,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관리 기반 마련,
- 스마트 통합방재 시스템 운영으로 자연재난 선제적 대응,
- 재난안전 예방활동 강화 및 도민 안전문화 확산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2021스마트한 예방과 대응으로 안전한 경남을 목표로 예방적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재난안전연구센터 설치,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관리 기반 마련

 

경남도는 지난 2월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스마트 안전관리 정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안전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올해 스마트 재난안전 대응 체계 구축 방안 연구, 재난안전 예산 투자 방향 분석 연구, 재난안전 db 및 지도화 시스템(gis) 구축에 집중했다.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정책을 개발하고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안전정책 컨설팅도 지원 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범죄 예방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경남도는 2019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범죄발생 우려지역에 지능형 cctv와 공중화장실 비상벨을 설치하고 있다. 지능형 cctv는 위급상황 발생 시 동작이나 이상음원을 감지해 시군 관제센터로 영상을 송출하고 관제요원이 경찰에 연락해 즉각 대응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공중화장실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시 비상벨을 누르면 112 상황실과 즉시 연결된다.

 

도는 올해는 131개소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공중화장실 211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누적 설치량은 총 1,150개소다. 도민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즉각적인 대응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구축이 한창이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하천의 수위와 수문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수문 개폐를 원격으로 제어해 신속한 상황 파악 과 대응이 가능하다.

 

도는 지난해부터 국비 408억 원을 투입해 도내 국가하천 배수문 290개소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 113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사업비 521억 원 규모로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에 있는 지방하천 배수문 86개소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내년 우수기 전까지 설치가 완료되면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의 주요 배수문 작동 시스템이 연계돼 홍수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2024년까지 도내 모든 지방하천에 원격 자동화 제어가 필요한 배수문에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통합방재 시스템 운영 등 자연재난 선제적 대응

 

도는 태풍과 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이 집중되는 5월부터 10월까지를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자연재난으로 발생하는 도민 피해 최소화에 노력했다. 특히 올해는 재해 상황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통합방재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했다.

 

스마트 통합방재 시스템은 기상청 기상정보, 일 태풍 정보, 위험지역 cctv 등 다양한 재난정보를 통합해 관리하고 열람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시스템이다. 재난 현장과 통합지원본부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의사결정 함으로써 재난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재난주관방송사인 kbs재난영상정보 공유시스템을 운영했다. 집중 호우와 태풍 상륙 시에 하천변, 해안가 저지대 등 위험지역에 설치된 고화질의 cctv 영상을 tv뉴스에 즉시 활용해 도민들이 재난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었다.

 

재난안전 예방활동 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코로나19 등 사회재난과 노후위험 시설물로 인한 사고에 대비한 예방활동도 강화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역점검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지난 4월부터는 도와 시군의 책임성을 높여 다중이용시설의 주기적 방역점검을 강화하는 등 감염확산 차단에 집중했다.

 

생활 주변 노후·위험 시설 등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발견제거하기 위해 도내 85백여 개의 주요 시설에 대해 연말까지 안전 점검도 추진한다.

 

점검 시설 중 79백여 개소는 시설물 안전법에 따라 관리주체가 실시하고 시설물 특성에 따른 표본 434개소와 재난 발생 우려 특별점검시설 155개소 등 589개소에 대해서는 도에서 연말까지 현장점검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도민들의 재난에 대한 인식과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안전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도는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과 함께 민관협업으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 안전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했다. 보다 실질적인 재난대응력 향상을 위해 매년 경상남도 안전체험박람회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가상현실 체험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흥미를 더했으며 오늘부터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재난안전건설본부 관계자는 올 한 해 예방적 재난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등 도민 안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내년에도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재난안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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