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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에 취준생 위한 '청년활력소' 개관…화상·AI 면접 지원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에 청년 취업준비생을 위한 지원 공간 ‘청년활력소’가 문을 연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에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원스톱 지원공간 ‘청년활력소’가 문을 연다.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12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최근 취업시장 트렌드로 부상한 화상면접을 독립 부스에서 실제로 볼 수 있으며 AI면접 체험은 물론, 자기소개 영상도 촬영·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위한 카메라와 크로마키 배경 등 전문장비가 구비됐고 전문가가 상주하며 취업·진로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활력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서울시 일자리포털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주 1회, 3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청년활력소 공간 (좌) 화상면접실 / (우) 자기소개영상실

청년활력소는 ①청년에게 ‘활력소(活力素:활동하는 힘이 되는 본바탕)’가 된다는 의미와 ②‘활력을 주는 장소(活力所)’라는 의미로 ▴3개 부스의 화상면접실 ▴자기소개영상 제작실 등으로 공간이 구성된다.

‘화상면접실’은 총 3개의 독립형 방음 부스가 조성돼 3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각 부스마다 노트북, LED조명, 마이크 같은 비대면 면접 장비 일체가 구비돼 있다. 장비가 갖춰진 안정된 환경에서 청년들이 화상면접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AI기반 면접과 역량검사도 체험할 수 있다. 각 부스의 노트북으로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AI가 면접 질문을 한 후 청년의 답변과 얼굴 표정, 목소리 톤 등을 실시간 분석해준다.

‘자기소개영상실’은 카메라, 삼각대, 영상편집PC, LED조명(천장형, 이동식), 무선마이크, 크로마키 배경 등 영상 촬영과 편집을 위한 최신 전문 장비가 구비돼 있는 영상 스튜디오다. 자기소개 프로필 영상 제작, 개인 포트폴리오용 동영상 제작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청년활력소에 전문적인 상담인력도 상주시킨다. 영상장비와 공간 이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청년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 취업·진로 상담을 해주고, AI면접·역량검사 체험 프로그램의 결과지를 바탕으로 취업 컨설팅도 해준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면접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의 비용과 시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문 장비를 갖춘 지원 공간을 마련했다”며, “비대면 화상면접, 자기소개 영상 제작 방법이나 비용이 막막했던 청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실제 취업 연계 효과로 이어지는 ‘취업 활력소’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서울시 일자리포털
문의: 청년활력소 02-2133-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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