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에는 2019년에 선정된 노선93개 중 재개발공사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3개소는 제외되고, 새롭게 6개 노선이 추가됐다.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미선정)
추가된 노선은 ▴아름드리 은행나무와 버즘나무 가로수로 조성된 ‘용산구 청파로’와 ▴물소리와 함께 걸을 수 있는 ‘도봉구 우이천변길’ ▴‘마포구 성중길’ 등이며, ▴어린이대공원 순환산책로 또한 양측에 식재된 복자기 가로수의 단풍터널 경관이 특색이 있어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서울 단풍길 96선’은 그 규모가 총 154km에 달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과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등으로 그 수량은 약 5만 6,000여주에 이른다.
서울시 가로수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은행나무(34.8%)는 은행열매 악취로 약 2주간 불편함을 제공하지만, 고운 노란 빛깔의 단풍은 악취로 은행나무를 미워했던 마음이 미안할 정도로 수려한 풍경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은 대기정화, 기후완화 등 가로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가을에는 단풍을, 봄에는 아름다운 꽃을,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단풍길을 벗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4개의 테마길인 ①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②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③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④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구분하여 소개했다.
①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②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③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④ 산책길에서 만나는 단풍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