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24일 개최한 제47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사회발전·복지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공적개발원조(ODA)’의 농업 및 교육 분야 개발협력 추진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농업 분야 지원 규모는 2030년까지 2021년 예산 약 2500억 원 대비 2배로 늘려 식량직접지원을 확대하는 등 세계 식량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또한 성공적인 농업발전·빈곤퇴치 경험을 전수하고, 발전단계별·지역별 맞춤형 지원 등으로 농업 기반 경제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는 현지 수용성을 고려해 디지털 역량 보유국 중심으로 ICT 기반 교육혁신을 지원하고, 수원국의 장기적 발전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의 지속성과 연속성을 확보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5대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번에 수립한 추진전략도 코로나19 이후 대두된 전 세계적인 식량안보 위기와 학습손실 문제 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의 강점인 농업과 교육 분야에 대한 국제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 농업 분야 개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관세청·경찰청·특허청·해양경찰청, 국회의원실 등과 함께 ‘2023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를 2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재난·재해, 사건·사고 현장은 물론 일상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아이디어 개발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국민과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959건 접수됐고, 이들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해 공무원 부문 32건(청별 8건)과 국민 부문 8건(청별 2건) 등 모두 40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이덕규 남해청 부산해경서 경사가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 경사는 문을 개방하는 데 소요 시간이 오래 걸리던 기존의 장비를 개선해 문의 크기와 무게, 여는 방식, 통로 공간 등에 제약 없이 신속히 출입문을 개방할 수 있는 ‘출입문 신속 개방장비’를 발명했다. 금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에는 화재 현장에서 사용한 수관을 자동으로 신속하게 세척하고 건조하며, 두겹말이 수관정리로 골든타임 확보를 가능케 한 ‘초고속 수관 세척 및 건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갯벌, 소금, 바다경관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가 문을 연다. 해양수산부는 24일 국내 최초로 전남 완도군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조성된 완도 해양치유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완도군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치유란 갯벌, 소금, 해조류, 바다경관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각종 요법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일컫는다. 국내 의료진과 연구기관 등을 통해 그 효과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해수부는 해양치유산업을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양신산업으로 보고, 바다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해양치유자원 효능 연구를 추진했다. 이어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 제1차 기본계획(2022~2026) 수립, 관련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관련 제도적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아울러 해양치유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거점으로 전남 완도, 충남 태안, 경북 울진 및 경남 고성, 제주 등 5개 지역에 해양치유센터 개발을 추진해 왔다. 그 중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국민들에게
[한국방송/안준열기자]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당선됐다. 23일 외교부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4차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을 세계유산위 신규 위원국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세계유산위 위원국으로 활동한다. 이는 1997~2003년, 2005~2009년, 2013~2017년에 이은 네 번째 위원국 진출이다. 세계유산위는 세계유산협약 제8조에 따라 설치된 정부간 위원회로,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유산의 보존 현황 점검·관리와 신규 세계유산 등재 등을 논의한다.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195개국 가운데 21개국으로 구성되며 지역별로 위원국을 분배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국 외에 우크라이나, 베트남, 케냐, 세네갈, 레바논, 튀르키예, 자메이카, 카자흐스탄 등 8개국이 세계유산위에 신규 진출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위원국 당선은 세계유산 제도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외교 교섭의 성과”라며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 지역 공동체와 유산 간 공존과 같은 새로운 시대적 과제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정부가 위기가구 발굴에 활용되는 위기정보를 44종으로 확대해 약 16만 명 규모의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이에 기존 39종에 재난적 의료비 지원대상, 채무조정 중지자, 고용위기 정보, 수도요금 및 가스요금 체납정보 등 5종 정보를 추가·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발굴은 2회차(2023년 11월~2024년 1월, 2024년 1~3월)에 걸쳐 약 30만 명 규모로 진행할 예정으로, 특히 지난 22일 발표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대책’에 따라 겨울철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연간 6회 격월로 단전과 단수 등 18개 기관의 위기정보를 입수·분석해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방문 확인 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쪽방촌에 연탄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12일까지 약 2개월 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2023년 6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시행한다.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전기·가스·수도 등이 끊기거나 요금을 체납한 위기요인이 있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가구와 주거취약 가구를 발굴대상에 포함한다. 주거취약 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년부터 한국과 영국 간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연령 상한이 기존 30세에서 35세로 상향된다. 대상 인원 또한 1000명에서 5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외교부는 한국과 영국 정부가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청년 간 교류 확대 및 이해 증진을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12년 영국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인 청년교류제도(YMS)에 가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간 연간 1000명의 한국 청년이 YMS를 통해 영국에서 2년간 여행과 취업 활동을 하면서 영어를 학습하고 현지 문화와 생활양식을 체험했다. 영국 청년들 또한 한국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기회를 가졌다. 양국이 내년부터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의 연령을 상향하고 대상 인원도 증원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양국 미래세대의 상호 교류와 이해 증진의 기회가 확대되면서 양국 우호 관계가 더욱 심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은 영국을 포함해 현재 25개 국가 및 지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양해각서)을 맺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 우리 젊은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가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 서울에 사는 ㄱ씨(17)는 몇 달 전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남성에게 협박받아 자신의 속옷 사진과 영상을 보내줬는데, 파일들이 온라인상에 유포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ㄱ씨 부모는 즉시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 신고했고, 센터는 바로 온라인에 퍼진 ㄱ씨의 자료를 AI로 분석, 불과 1~2분 만에 수백 개의 사이트에서 삭제할 수 있었다. ▸ ㄴ씨는 실업급여를 신청하다가 깜짝 놀랐다. 몇 년 전만 해도 복잡한 서식과 어려운 용어로 온라인 신청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한두 번의 인증만 거치면 개인 데이터까지 자동 입력돼서 신청이 어렵지 않았다. 또 재취업이나 지원금 안내같이 꼭 필요한 정보들은 알아서 추천해주니, 일일이 사이트를 뒤져가며 검색할 필요도 없었다. ▸ 최근 광주광역시 내 중견기업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ㄷ씨는 월세 53만 원을 내고 생활하고 있다. 비싼 월세로 부담이 되던 차, 불과 30분 거리인 화순군에 월세 1만 원짜리 20평형 아파트가 있다는 뉴스를 보고 신청하고 당첨되었다. 월세 부담이 줄게 되어 바로 청년저축계좌 입금액을 상한(50만 원)까지 늘리게 되었다. 국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꾼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