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 신암면행정복지센터는 가파른 인구 감소세에 대한 대응책으로 1월부터 신암면 내에 소재한 40여 개 기업체와 관내 기관, 학교, 장애인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해 주요 인구증가시책을 홍보하고 있다.
신암 산업단지 내 12개 기업을 비롯해 신암면에는 50여 개의 견실한 기업이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기업체 기숙사에 거주하는 미전입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입 독려활동을 전개했다. 예산군으로 전입 시 지원되는 △기업체 및 공공기관 임직원 생활용품비 지원 △전입 실비 지원 △출산육아지원, 결혼축하금 등 예산군 인구증가시책 주요 내용을 요약한 홍보문과 함께 신암면에서 자체 제작한 에코백, 치약 칫솔세트 등 인구증가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기업체의 동참을 호소했다.
기업체 방문 홍보활동 외에도 전 직원으로 구성된 자체 홍보팀을 활용해 마을 이장과 함께 세대별 실 거주 유무를 파악하고 미전입자에게 전입을 독려했다. 아울러 기업체 근로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전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관흠 신암면장은 “인구감소 현상은 지역 발전에 가장 큰 장애로, 인근 아산시와 같은 도시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과 사과, 쪽파, 멜론 등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인구증가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