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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대학 위기를 기회로 만들 대안 찾는다

- 22일, ‘대학의 위기, 어떻게 기회로 만들 것인가?’ 미래토론회 개최,
- 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성공사례 확산과 함께 또다른 대안 탐색,
- 김경수 지사 “대학의 평생교육기관 전환 중요…지방정부도 함께 해법 찾겠다”

[경남/정관영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2일 박주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은평갑),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공동으로 대학의 위기어떻게 기회로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2008년 설립된 교육관련 시민단체

 

올해 대학입시에서 지역대학들은 대거 정원 미달사태를 겪었다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심각한 수도권 쏠림현상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는 가운데내년부터는 대학 정원 대비 진학예상 학생 수가 더욱 급감해 전국적으로 매년 10만 명동남권 지역에서도 매년 2만 명 이상 정원이 미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토론회는 이같은 지역대학의 위기를 정확히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영상회의로 진행됐다.

 

김경수 도지사는 토론회 전 인사말을 통해 대학이 없으면 지역이 제대로 혁신하기 어렵고 발전도 불가능하다면서 오늘 토론회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해나가는 방안을 찾고 계기를 마련하는 좋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또한 평생교육체계를 빨리 도입해서 대학이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빨리 전환하지 않으면 대학의 위기 극복도 어렵다고 강조하고 지방정부도 해법을 함께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은진 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방안으로 먼저 발제에 나섰다이어 정세은(충남대학교 경제학과교수는 지역과 지역대학의 공동발전 방안그리고 신지현 한국IBM 사회공헌팀 부장은 IBM이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P-TECH* 모델을 지역대학 위기극복 대안으로 제시했다.

*IBM과 뉴욕시립대의 IT전문 통합교육과정(고등학교 4+전문대학 2),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실무 경험 위주의 교육과 인턴십 진행기업이 11로 학생의 멘토가 되어 프로그램 주도

 

지역혁신플랫폼은 지역대학과 기업연구기관지방정부가 함께 지역의 고급인재를 육성하고자 경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주로 이모빌리티(E-mobility), 지능로봇제조 ICT(정보통신기술등 미래유망산업 분야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남도는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를 지역 내에서 육성하고그 인재들이 지역에 남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를 위해 도내 대학들이 함께 경남형 공유대학 USG(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를 설립했고 LG전자, NHN 등 주요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의 소규모 대학들에 대해서는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과 결합하도록 유도해 평생교육 체계를 강화하고이를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거점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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