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관영기자] 서울시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지
10년을 초과한 화장실 50개동을 새단장 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화장실의 본체를 제외한 타일, 칸막이, 변기, 환풍기 등 내부 시설 일체를 전면 교
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신규 화장실과 차이가 없는 깨끗함을 느낄 수 있다.
한강공원 내 화장실은 시간 경과와 이용객 증가에 따라 시설물이 변형·파손되어 악취가 발생하
는 등 시민 이용에 불편을 끼쳐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요구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해 7월 『한강공원 화장실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하
고, 설치 연식에 따른 화장실 개선 사업을 연차별로 진행하고 있다.
종합 개선대책은 화장실 설치 연차에 따른 내부 리모델링, 본체를 포함한 전체 화장실 교체, 추
가 수요지에 대한 화장실 신규 설치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리모델링이 필요한 50개동의 화장실 개선공사 외에도 난지한강공원의 화장실
3개동을 교체 완료하였고, 오는 11월에는 암사대교 하류 등 이용객이 증가한 구역에 2개동의 화
장실이 신규로 설치될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는 사업계획에 따라 내년에도 노후 화장실 5개동의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
속적인 개선을 통하여 시민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여러분께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서 한강공원을 더욱편
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등 이용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