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못난이 농산물 상표의 체계적 관리 근거를 마련한 '충청북도 못난이 농산물 상표 사용 및 관리 조례'가 30일 대전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자치법제담당자 역량 발전회의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조례는 2024년 법제처 주관 우수 자치입법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입법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례는 충청북도가 등록한 '못난이 농산물' 상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함으로써 외형적 결함으로 유통이 어려웠던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의회 차원에서 제도화한 전국 첫 사례다. 발표를 맡은 산업경제전문위원실 주기훈 정책지원관은 조례의 검토 배경에서부터 자치입법 권한 해석, 관련 법령과의 정합성, 입법 추진 전략과 과정 전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주 지원관은 "자치입법권의 확대 및 다양화가 요구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충북도의회의 사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지방의회의 법제 실무 담당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5월 27일 오전 10시부터 6월 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에서 ‘1인점포 안심경광등’ 신청을 받는다. 이번 신청은 올해 지원 물량 총 10,000세트 중 1차 5,000세트로, 신청자가 많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2025년 1월 1일 이후 발급받은 사업자등록증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을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1인점포 안심경광등 신청방법 ㅇ신청기간 : 2025.5.27. 10:00 ~6.5. 18:00 ㅇ신청방법 : 서울시 누리집 신청 ☞ 신청페이지 바로가기 ※신청 전 2025년 1월 1일 이후 발급받은 사업자등록증을 준비하세요. ①일반공급 : 연매출 1억 4백만원 이상의 부가가치세법상 일반과세자 - 지원대상자 확정 → 자부담금(2만원) 결제 후 배송 ②무료공급 : 연매출 1억 4백만원 미만의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사업자 - 지원대상자 확정 → 즉시 배송 시가 지원하는 ‘안심경광등’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경광등’에서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동시에, 자치구 관제센터에 신고가 접수되어 위치 및 인근 CCTV 등을 확인 후 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
[군산/김주창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소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5월 28일 수송동 사전투표소인 수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투표소 설비와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는 5월 29일(목)과 30일(금) 이틀간 진행되며, 본투표는 6월 3일(화)에 실시된다. 군산시에는 사전투표소 27개소, 본투표소 78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사전투표소의 시설 배치, 동선 관리, 안내 표지 설치, 장애인 접근성 등 시민들이 투표에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 진행을 위해 사전투표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차질 없이 행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군산시는 사전투표소뿐만 아니라 본 투표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여 선거 당일 혼선이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마리나선박과 수중레저기구를 이용한 레저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내달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사업자 대상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여름철은 선박운항 증가로 인해 충돌, 기관고장, 부유물 감김 등 안전사고 빈도가 높아지는 시기다.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선박과 시설물 피해 발생 우려 또한 높아 보다 강화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점검은 마리나선박 대여업, 보관·계류업, 정비업 등 총 341개 마리나 사업장과 선박 331척 그리고 수중레저 운송업, 임대업, 교육업 등 총 1058개 수중레저 사업장과 수중레저기구 340척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인천 마리나선박 점검 모습(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올해 5월 1일부터 마리나업 관리 권한이 지자체에 이양됨에 따라 광역지자체가 중심이 돼 마리나 사업장을 점검한다. 수중레저업은 기존과 같이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이 수중레저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선박 설비 설치 및 구명장비 비치 상태, 종사자의 자격보유 여부 등을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및 수상·수중레저 관련 단체와 합동으로 점검할 예
경산시(시장 조현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경산자인단오제 ’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남천둔치 야외공연장과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무형유산인 ‘경산자인단오제’는 매년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력 5.5.)를 전후로 개최되는 축제로 신라시대부터 자인지역의 수호신인 한장군에게 행하는 유교적 제례에서 유래한 가장 오래된 전통 민속축제다. 먼저 30일 19시부터 경산남천둔치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전야제는 경산자인단오제의 대표 공연인 호장행렬, 여원무, 팔광대 공연을 비롯해 인기가수 윤수현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릴 예정이다. 31일에는 본격적인 개막식과 함께 인기가수 마이진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며, 국가무형유산 경산자인단오제 다섯마당(호장행렬, 한장군대제, 자인단오굿, 여원무, 자인팔광대)이 전통예술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다. 이외에도 랜덤플레이댄스, 전통의상 패션쇼 등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무대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6월 1일에는 서울송파산대놀이, 부산 좌수영 어방놀이 등 국내 대표 무형유산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5월 21일(수) 도시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몽골 고위급 공무원들에게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장을 소개했다. 몽골 정부는 수도 울란바토르의 과밀화로 발생하는 도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복도시와 유사한 ‘하르허롬’, 그리고 과천과 유사한 ‘훈누’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전수하고 정책 수립을 자문하며 몽골의 이들 신도시 건설 준비를 도와 왔다. 이번 방문에는 바트바야르 문후 ‘훈누’ 개발행정청장을 비롯해 몽골 내각관방부, 재무부, 도시개발건설주택부 등 도시개발 관계부처의 국장급 이상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여 행복청과의 협력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방문단은 행복청의 행복도시 건설현황 브리핑을 들은 후 청사 옥상정원을 둘러보며, 중앙행정기관 이전 절차와 공무원 이주 지원, 건설공사 관리 방안과 같은 도시건설 세부 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의하기도 했다. 김형렬 청장은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성된 행복도시를 둘러보며 많은 영감을 얻기 바란다”며, “7월에 시행할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포함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아이를 수월하게 안을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기구인 아기띠 사용 중에 영유아 추락사고가 지속해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아기띠 관련 추락사고는 2020년 4건, 2021년 7건, 2022년 15건, 2023년 20건, 2024년 16건 등 모두 62건이며, 그중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12개월 미만이 83.9%(52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8회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아기띠를 체험하고 있다. 2024.11.21. (ⓒ뉴스1) 주요 위해부위를 살펴보면 머리 및 얼굴이 96.8%(60건)로 가장 많았고, 둔부·다리 및 발(3.2%, 2건)이 그 뒤를 이었는데, 이는 머리가 상대적으로 무거운 영유아의 신체 특성상 추락 때 머리부터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영유아 3명 중 1명은 추락하면서 뇌진탕(12건 19.4%)이나 두개골 골절(8건, 12.9%) 등 중증 상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사고의 유형을 세
충북도(도지사 김영환)가 전국 최초로 천주교, 개신교, 불교, 유교 등 4대 종단이 함께 참여하는 '종교문화 공존 프로젝트'를 도 전역에서 본격 추진한다.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종교평화 문화프로그램' 공모에 최종 선정돼 '공존의 중원, 융합의 여정'을 주제로 종교 간 화합과 문화 융합을 실현하는 전국 모델로 도약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5월부터 12월까지 총 6억 원(국비 3억, 도비 3억)이 투입되는 지역문화 융합 프로젝트로, 종교 갈등을 넘어 이해와 공감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국내 첫 지역 기반 종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청주뿐 아니라 제천, 충주, 옥천, 보은 등 충청북도 전역의 종교 유산과 문화시설을 아우르는 공존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핵심 사업으로는 도내 주요 도시의 성당, 사찰, 교회, 향교 등을 잇는 상징 코스 '공감의 길' 조성이다. 여기에 종단별로 천주교 '은총의 길', 불교 '마음 쉬는 길', 개신교 '말씀의 길' 등 특화 순례 코스를 운영해 각 종단의 전통과 정체성을 반영한다. 각 코스는 지역별 순례지와 유적지를 중심으로 명상, 묵상, 사찰음식 전시, 마크라메 체험 등 내면 성찰형 콘텐츠와 도민 누구나 쉽게
[서울/박기문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류 문화 체험 센터인 '서울컬쳐라운지'가 6월 10일(화) 개관 1주년을 맞아 '돌잔치' 컨셉의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 첫돌 문화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돌상과 책가도 병풍을 선보이고, 전통 무용 태평무 배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울컬쳐라운지의 첫 돌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한 돌상은 다양한 돌잡이 용품으로 꾸며졌으며, 학문과 교양, 출세를 상징하는 물품들이 묘사된 책가도 병풍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첫 돌 문화를 알리고 포토존 역할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태평무 체험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소속 김경은 강사의 진행으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한복 치마를 두른 채 장단에 맞춰 춤을 따라 하며, 조선시대 왕실에서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던 궁중무용의 의미를 온몸으로 느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서울컬쳐라운지는 지난 2024년 6월 개관 이후 약 1년간 101개국에서 18,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가며, 서울 도심 속 대표 한류 문화 체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을 주제로 전 세계 시멘트 업계 관계자들이 한국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전 세계 20개국 시멘트 업계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Cemtech Asia 20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시멘트 전문뉴스, 간행물, 컨퍼런스 등을 제공하는 시멘트 제조분야 전문 기관인International Cement Review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시멘트산업 국제 컨퍼런스 세계 최대 시멘트 국제 컨퍼런스인 Cemtech는 아시아, 중동아프리카와 유럽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아시아 개최지로 한국을 선정하고 주제발표, 전시부스, 현장방문 등 일정으로 3일 동안 진행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시멘트 산업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각국의 최신기술 사례와 정책 방향 등이 소개되었으며, 글로벌 시멘트 산업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연료전환(대체연료), 원료전환(혼합시멘트), 에너지효율화(폐열회수시스템 등)와 CCUS 기술 등 국가별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모범사례들이 공유되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ndo Defence 2025에 참가해 KF-21 공동개발 등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Indo Defence'는 80개국 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방산 전시회로, 우리 방산업체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넥스원, 풍산 등이 참여했다.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테디 리잘리하디 인니 공군 참모차장이 면담 중이다. 2025.6.12.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Indo Defence'에서 샤프리 삼수딘 인니 국방장관과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국방차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기술진 현안 해결을 전환점으로 KF-21 공동개발 사업 협력을 재정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수딘 국방장관은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유지하기를 희망했고 양측은 앞으로 전투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지상과 해상체계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은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결 결과를 반영한 인도네시아 분담금 비율 조정에 대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교육·보훈·소비·통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2025년도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54억 원 규모를 투입해 대입 특별전형 서류 온라인 제출 등 4개 과제 추진을 위한 수행기업 모집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의 개선 효과를 국민이 단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추진해 4개 과제와 과제별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4개 과제는 ▲대입 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교육부)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공급 지원 시스템(국가보훈부) ▲소비자 피해 신속처리 시스템(한국소비자원) ▲생성형 AI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인천공항세관)이다. 각 과제는 과제별 주관기관이 조달 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바, 먼저 대입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는 13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수행기업 모집을 위한 본 공고를 시작한다. 이후 다른 3개 과제들도 사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했던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3일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가 감소해 최근 3주 연속 2024~2025절기 유행 기준(8.6명)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외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호흡기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일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6.5 (ⓒ뉴스1)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또한 2025년 1주(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62.9%로 최고 검출률을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다만 3월부터 다시 증가해 17주(4월 20일~26일)에 28.8%까지 증가하면서 검출됐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21주차부터는 5% 내외의 검출률을 나타내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13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방역활동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절기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한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5.5.21 (ⓒ뉴스1) ◆ 발생 현황 및 상황 분석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 모두 47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5일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발생지역도 지난해 14개 시군에서 2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됐다. 야생조류에서도 지난해보다 검출건수(19건→43건) 및 검출지역(9개 시군→25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어려운 방역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가금농가 등은 모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부터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위생용품관리법'상 신규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내 제조·수입·유통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영업신고, 수입검사 기준, 영업자 위생교육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앞으로 국내에서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가공·소분하려는 영업자는 다른 위생용품과 마찬가지로 기준에 따른 시설 및 관련 서류 등을 갖춰 관할 지자체에 '위생용품제조업' 신고를 해야 한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구강 관리 용품들. 2023.2.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는 각각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소관 품목으로 관리해 왔으며 별도의 영업신고 없이 제조·수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강관리용품은 칫솔 모 삼킴에 의한 유해물질 용출과 구강 내 상처 등의 우려가 제기됐었다. 또한 문신용 염료는 미생물 오염관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칫솔과 치실 등 구강관리용품(4종)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품목인 위생용품으로 지정하는 '위생용품관리법' 개정안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은 1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요 인명피해는 지난 2020년 장마철 57명, 2022년 강남역 일대 폭우로 19명, 2023년 중부·남부 집중호우로 75명이 발생하는 등 태풍·폭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수온 현상 등으로 인해 강력한 태풍 발생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7월~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더라도 범위가 300㎜에 육박하므로 소방청은 단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총력 대응'을 원칙으로 빈틈없는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4월 24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지하차도에서 풍수해 대비 지하차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심화되는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 체계 구축과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재난 현황과 구조출동 통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지역을 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호우를 비롯한 하절기 재난대비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2일 경상남도 함양군 소재 정신요양시설 '함양정신요양원'을 방문해 호우 피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도에 여름 첫 장마가 내린 후 장마전선은 13일 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복지부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정신요양시설 등의 현장점검에 나선다. 특히 취약계층인 정신질환자가 거주하는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에는 노후화되거나 산림과 인접한 시설이 있어 재난에 취약하다.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 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각 시설 운영자들은 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시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정신건강정책과(044-202-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