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 주도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체계 기술을 민간으로 공식 이전한다. 우주항공청은 25일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의 주요 목표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이하 누리호)' 개발 기술의 이전 계약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HAS)와 체결했다고 전했다. 누리호 개발 기술 이전 계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주청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본원에서 열린 '누리호 개발 기술' 이전 계약 체결식에는 윤영빈 우주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항우연과 HAS 양 기관의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동안 우주청은 누리호 기술의 조속한 민간 이전을 통해 산업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이전 협상 과정에서 중재자 역할을 적극 수행해 왔다. 이번 기술 이전은 정부 주도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의 체계 기술이 민간으로 공식 이전되는 첫 사례로, 항우연과 HAS 간의 민관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적인 준비와 수행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누리호 기술의 민간 이전은 우리나라 우주발사체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민간기업의 우주역량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과 연계한 ‘취학아동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9월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3·6학년에 재학 중인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군산의료원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직접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x-ray, 구강검진 등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검진 결과 이상소견이 있는 아동에 대해서는 군산의료원이 추가 검진과 상담을 진행하여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1인당 총검진비는 80,000원이며, 비용은 협약에 따라, 아동 1인당 30,000원을 군산시가 지원하며, 나머지 비용은 군산의료원에서 후원한다. 시는 이에 따라 아동들은 자부담 없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군산시 드림스타트에서는 주기적으로 아동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위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군산의료원과 함께 해왔다. 다만 코로나로
[경기/김명성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가평군-포천시 등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더해 해당 지역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경기도의 ‘일상회복지원금’도 지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일요일인 지난 20일 가평군 상면 대보교 방문에 이어 오늘(22일) 다시 가평군을 방문해 이처럼 현장에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지시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대설(大雪) 당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성격의 지원금을 가구당 1천만원씩 3100가구에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특별지원구역’과 ‘일상회복지원금’ 제도를 신설(2025.7월 조례 시행)했습니다. 조례시행 후 이번이 첫 지원입니다. 도는 소상공인의 경우 6백만원 +α, 피해 농가는 철거비 등의 명목으로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인명피해를 입은 유가족에게는 장례비 등으로 3천만원을 지급합니다.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등에는 다음과 같은 삼중, 사중의 재정지원이 이뤄집니다. ㅇ특별재난지역=피해지역 도민 간접지원.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3개 항목 ㅇ특별지원구역=특별재난지역 기
국립대 농과대학 대학생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일손을 돕고 여행·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올해 '농촌일손여행'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일손여행' 사업은 농촌일손돕기와 농촌여행·체험을 결합한 도농교류 프로그램으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촌관계 인구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NH도농상생운동본부, 시골친구, 대학생들과 '농촌일손여행' 사업을 위한 발대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제공) 올해 '농촌일손여행' 사업은 국립대 농과대학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서울대·경북대·충북대·충남대·전북대·전남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일하고, 만나고, 즐기고'라는 콘셉트로, 대학생 청년들이 농작업에 직접 참여하고(일하고) 지역주민·로컬 청년과 교류하며(만나고) 농촌관광 및 체험 클래스를 경험(즐기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관계 인구 형성을 위해 각 지역별로 '시골친구'를 사전에 선정했다. 시골친구를 중심으로 농촌 일손 지원, 농촌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자-시골친구 관계 형성으로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 농정유통과는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8일 오가면 일대 수해 현장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복구지원은 침수 주택 및 피해 농가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농정유통과 직원 15명이 참여해 침수 주택 내부 정리, 오염된 가재도구 정리, 침수된 쪽파 시설하우스의 농작물 및 자재 정리, 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침수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고, 농가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복구 작업은 폭염 속에서도 신속하게 진행됐다. 이성용 농정유통과장은 “농가와 주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행정이 해야 할 역할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부터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한국산업안전연구소 오일환 대표가 지난 16일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올해 두 번째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일환 대표는 지난 3월에 이어 7월에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예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한국산업안전연구소는 예산읍 산성리에 위치한 재해예방 전문지도기관이며, 중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일환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향 예산의 건설 재해 예방과 안전 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두 차례나 기부해주신 오일환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기부금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
K-팝 유행에 올라탄 어설픈 흉내에 그칠 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완전히 달랐습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얘기입니다. 첫인상은 '이게 대체 무슨 영화야' 였습니다.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만드는 'K-팝' 영화라니요. 게다가 3인조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실은 악귀를 때려잡는 데몬 헌터였고 심지어 악귀들도 5인조 남성 아이돌을 결성해 맞대결을 펼친답니다. 실소가 절로 나왔죠. 2021년 제작 발표 이후 별다른 정보도 없어 존재감이 사라졌죠. 그런데 6월 20일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반전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41개국에서 1위를 기록(6월 27일 기준)하고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아이튠즈·스포티파이 등 주요 음원 서비스에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유어 아이돌'은 현지시간 7월 4일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데일리 톱 송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BTS 정국·지민의 솔로곡과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만 가진 대기록입니다. 급기야 현지시간 7월 8일 공개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OST 7곡이 입성하며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월 취업자는 18만 3000명 늘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하 경활률)도 6월 및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취업자는 각각 12개월, 14개월 연속 감소했고, 청년층 고용률은 45.6%로 1.0%p 하락해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내수 활성화 및 첨단산업 육성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청년 등 취약계층 고용 안정을 위한 핵심과제를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취업박람회장 모습.(ⓒ뉴스1)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9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만 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지난해 11월까지 45개월 잇달아 늘다가 12월 5만 2000명 감소하며 주춤한 이후 올해 1월 13만 5000명, 2월 13만 6000명, 3월 19만 3000명, 4월 19만 4000명, 5월 24만 5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4만 8000명, 30대에서 11만 6000명 늘었지만 20대 15만 2000명, 50대 5만 3000명, 40대는 5만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개시를 닷새 앞둔 16일 대구광역시를 방문해 소비쿠폰 지급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날 현장 점검을 주재한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iM뱅크 대구시산격청사점을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하는 주민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준비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아울러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를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확인하고 알차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홍보를 독려했다. 특히 한 실장은 지역 소상공인들도 주민들의 소비쿠폰 사용 및 결제에 어려움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이 16일 오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앞두고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울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맹점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이에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카드사 누리집·앱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군산/김주창기자] 고군산군도 대표 해수욕장인 선유도해수욕장의 개장을 앞두고 군산시와 군산경찰서가 3일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는 군산시 관계자 외에도 군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한 경찰 인력 4명이 참여해 사생활 침해 예방과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해수욕장 내 공중화장실 및 샤워실을 대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점검을 마친 군산시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 군산경찰서,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수상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선유도해수욕장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40일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신선이 놀던 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운 백사장이 약 10리에 걸쳐 펼쳐지는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섬들이 방파제처럼 둘러싸여 파도가 잔잔하고 어자원이 풍부해 해수욕과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형 관광지다. 시는 현장 점검에 앞서, 지난 6월 26일 고군산관광탐방지원센터에서 김영민 부시장 주재로 14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사전 합동점검 보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대비를 해왔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본격 정비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후속 조치를 위한 실무 추진체계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5월 7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뉴스1) 인사처는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앞서 지난달 29일 첫 기획회의를 열고, 앞으로 공무원이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역점을 둔 개선방안과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적극행정 활성화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정부 당직제도 전면 개편 ▲일 잘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포상·승진 강화 ▲공무원 인공지능 교육 강화 등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선 시대에 맞지 않는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당직근무 실태조사에 착수해 개선방안을 찾는다. 특히 핵심과제 추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공무원·노조·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응급환자 이송, 산불 진화, 순찰·구조 등 긴급 임무를 수행하는 ‘저고도 항공기’를 위한 기상서비스(LAMIS*) 를 전면 개편하고, 8월 1일(금)부터 항공날씨 누리집**을 통해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 LAMIS: Low-level Aviation Meteorological Information Service** 항공날씨 누리집(https://global.amo.go.kr)에서 운항지원 → 저고도 → 저고도 항공날씨 ‘헬기운항 날씨 내비게이터’실황 및 비행경로 연직예측 ‘저고도 항공기’란 고도 약 3 km 이하의 낮은 고도에서 운항하는 헬기 및 경항공기(조종훈련기 등)를 말한다. 지상에 가까운 고도에서 비행하는 특성상 지상시정, 낮은 구름, 강수 등 기상현상에 매우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저고도 항공기는 조종사의 육안에 의존하는 ‘시계비행’방식으로 운항한다. 기상청은 시계비행 가능 여부 판단에 핵심적인 기상요소인 가시거리와 구름 높이 제공 지점을 기존 100여 개소에서 370여 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육안 관측정보가 부족한 산악 부근의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군, 산림청)과 긴밀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최근 의정부, 울산 등에서 스토킹과 교제폭력이 연이어 발생하여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7. 31.(목) 15:30, 교제 살인이 발생*했던 대전서부경찰서를 방문하였다. * 7. 29.(화) 전 연인이었던 피해자를 칼로 찔러 살해 후 도주, 7. 30.(수) 검거 먼저,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깊은 책임감을 표명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경찰의 의지를 밝혔다. 우선, 경찰은 최근의 사건들이 주로 접근금지 조치를 위반한 상태에서 발생하고 있어 현재 「스토킹처벌법」상 접근금지가 진행 중인 사건 전부에 대한 위험성을 재차 판단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재범 위험이 높다고 판단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스토킹처벌법」상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이나 유치장 유치 등 강력한 분리 조치를 추가로 신청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의 사례와 같이 연인 관계에서 스토킹이 일어난 사건은 집착 등으로 인해 강력사건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고 보고, 점검은 물론 민간경호 등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또한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