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한규기자]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24일 기획재정부가 14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안을 보고했다. 김 위원장은 지방비 1조원 인상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협의가 완료되고 기부금 모금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되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기획재정부는 24일 국회에서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정부·여당이 합의한 2차 추경 수정안을 보고했다.이날 기재부가 보고한 추경안에 따르면 모든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총 14조3000억원(지방비 3조1000억원 포함)이다. 기존 정부안(9조7000억원)보다 4조6000억원이 늘어났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추경안에서 적자국채를 3조6000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지방비도 2조1000억원에서 3조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애초 정부는 소득 하위 70% 가구(1478만 가구)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세출사업 삭감과 공공자금관리기금 지출을 줄여 7조6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방비 2조1000억원까지 합치면 9조7000억원 규모다.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지방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청와대는 24일 정부와 여당이 '전 국민 지급, 고소득층 자발적 기부'로 입장을 정리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국회에 조속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촉구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그간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오는 29일까지 추경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제한 뒤 "이 스케줄에 맞춰 정부는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에 대해선 5월4일부터 현금지급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또 나머지 국민들은 5월11일부터 신청을 받아서 5월13일부터 지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다만 "이 모든 일정은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돼야 가능한 일"이라며 "부디 추경안의 조속한 심의와 국회 통과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이처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일정을 공개한 것은 오는 29일까지 국회에서 2차 추경안이 처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조속한 심의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국민 편리성'과 '신속성'을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한국방송/이광일기자] 27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가능 수량이 1주일당 ‘1인 2장’에서 ‘1인 3장’으로 늘어난다. 대리구매의 경우 5부제 적용을 완화해 구매의 편의성을 높이고,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등 법정 공휴일에는 주말처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공적 마스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마스크 재고량이 증가하는 등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27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가능 수량을 1인 3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부터 5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시범 시행하면서 마스크 재고 추이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문제점이 없는 경우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날부터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 중 어느 한 명의 구매 요일에 맞춰 한 번만 방문해 함께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요일별 구매 5부제 적용을 완화한다. 현재 공적 마스크 구매는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의 구매 요일이 서로 다른 경우 판매처를 두 번 방문해야 했는데, 앞으로 자녀는 월요일이고 부모는 금요일인 경우 부모가 월요일 또는 금요일에 본인과 자녀의 마스크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외
[한국방송/장영환기자] 4월 25일 ‘세계 펭귄의 날’을 맞아 세상의 모든 펭귄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내년 3월까지 열린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남극 생태계 지표생물인 펭귄을 주제로 ‘세상의 모든 펭귄전’을 25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펭귄의 날’은 미국 맥머도 남극관측기지에서 지구온난화와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가는 펭귄을 보호하기 위해 남극 펭귄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매년 4월 25일을 기념일로 정한 날이다. ‘세상의 모든 펭귄전’은 친환경 제품 디자이너 이지영 작가의 작품으로, 지구온난화와 서식처 파괴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펭귄의 모습을 친숙하게 풀어내 아이들의 이해와 흥미를 높인다. 60개의 연탄 위에 전 세계 펭귄을 세워놓은 ‘펭귄타워’, 펭귄모양으로 만든 ‘눈꽃송이 모빌’ 등 8점의 독특한 작품을 통해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기후변화 문제와 남극 펭귄의 위기 상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세상의 모든 펭귄전’ 포스터.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립생태원 정식 개관 전까지는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27일부터 무단이탈 등 코로나19 자가격리위반자에 대해 ‘안심밴드’를 착용시켜 관리한다. 만약 착용을 거부할 경우에는 시설격리로 변경하고 이에 따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만 적용대상자는 27일 0시 이후에 자가격리자로 지정돼 격리수칙을 위반한 사람들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27일부터 자가격리위반자에 대해 안심밴드를 착용해 관리하겠다”고 밝히며 ‘자가격리 위반자 안심밴드’를 공개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코로나19 자가격리자 수는 지난 1일 해외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시행 후 급격히 증가했으나, 14일 6만여 명을 정점으로 감소해 22일 기준으로 4만 6000여 명 수준이다. 또한 대부분 격리자는 격리지침 준수에 적극 동참하고 지방자치단체도 많은 관리 노력을 기울여 지난 1일 이후 입국자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부 무단이탈 사례가 발생해 관리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자 27일부터 무단이탈, 전화불응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는 자가격리자에 대해서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24일 생활 속 거리두기 집단방역 세부지침 초안을 공개했다. 이는 중대본이 지난 22일 공동체가 지켜야 할 ‘집단방역 기본지침(안)‘을 발표한 이후 마련한 시설별 세부지침 초안으로, 향후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및 개선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지침은 총 12개 부처에서 국민의 삶을 꼼꼼히 망라하고자 업무·일상과 같은 3개의 대분류 아래 이동·식사·여가 등 9개의 중분류, 장소별로 사무실·음식점 같은 31개의 소분류로 구성되어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4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중대본이 제시한 총 31개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은 업무(4분야), 일상(10분야), 여가(17분야)로 나뉜다. 먼저 업무 분야에서는 37.5℃ 이상의 발열이나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혹은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했다면 재택근무를 하거나 출근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또 사무실 근무자는 동료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여럿이 참여하는 회의와 워크숍
[강화/이광일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적 완화조치에 따라 강화대교·초지대교에서의 발열 검사를 24일까지만 운영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근간 유지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되살리기에 주력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 코로나19 방역 활동과 관련해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종교단체 대표자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14일부터 시행해 온 대교 발열 검사를 오는 24일까지만 운영하고, 철저한 생활 방역 등 사회적 거리 두기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되살리기에 주력하기로 유관기관 및 단체, 종교계, 소상인 등의 대표들이 뜻을 모았다. 이에 마을회관, 체육시설, 관광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 폐쇄조치는 당분간 유지하면서도 시설물 정비, 생활 속 방역방침 마련 등 재개장에 철저하게 대비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경기 회복 신호가 있을 때까지 군청 구내식당의 운영 중단을 이어갈 계획이며, 각종 사업의 조기 착공 등 상반기 내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해 경기회복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40여일간 대교에서 발열 검사를 이어오면서 60여만 대의 차량 탑승자 전원에 대해 발열 검사를
[대구/박기순기자] 대구시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대구약령시 한방제품 특화몰인 동대구역 메디시티대구 명품브랜드 판매장(이하 '메디시티대구 판매장')과 대구 약령몰(이하 '약령몰') 입점 제품 중 우수·인기한방제품들을 선별해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메디시티대구 판매장 및 약령몰(www.dghanbang.com)은 362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구약령시를 대표하는 한방제품 온·오프라인 특화몰로 대구시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약령시보존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가정의달 할인행사는 대구약령시에서 생산하는 한방건강식품, 한방차, 한방화장품 등 우수·인기 한방제품들을 선별해 오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최대 59%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메디시티대구 판매장과 약령몰에서 약령시 우수 한방제품을 시중가보다 10∼15% 저렴한 가격으로 상시 할인 구매할 수 있으며, 약령몰에서는 주문 시 금액에 상관없이 모든 제품의 무료배송 혜택이 제공된다. 2015년부터 본격 운영 중인 메디시티 판매장과 약령몰의 지난해 매출액은 대구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약령시 한방제품의 효능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43% 이상 증가하면서 약령시 우수한방제품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백동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지난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23일 “당선 이후 첫 행보로 서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선거 이후 한동안 서산시민·태안군민들에게 당선인사를 드리고 언론인터뷰와 방송출연 등에 매진했던 성일종 의원은 당선 이후 첫 공식 지역일정으로 서산상공회의소 방문을 택했다. 지난 21일 저녁 성 의원은 서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조경상 현 회장, 최길학 명예회장, 정창현 직전회장, 김경호 대외협력위원장, 정관희 특별위원, 조규선 전 서산시장, 가재무 사무국장 등 역대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일종 의원은 이에 대해 “우리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계시는 분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및 병원과의 상시적 협업체계를 가동해 집중 지원한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는 20여 건의 연구가 진행중이며, 백신도 10여 건 이상의 다양한 후보물질을 개발 진행 중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임상시험 지원의 우선순위 기준을 마련하고, 공용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를 통해 코로나19 심의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연구지원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 주재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1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정부는 24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하 ‘범정부 지원단’)을 출범해 치료제 및 백신개발 동향을 점검하고, 연구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치료제와 백신이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는 인식에 따라, 산·학·연·병과의 상시적 협업과 범정부 지원체계 등으로 치료제·백신 개발 정보를 신
[한국방송/김한규기자] 정부가 올해 북핵문제 해결,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구현 등 구체적으로 대북정책을 이행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제3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2018~2022)’을 토대로 3차년도 계획인 ‘2020년도 남북관계발전시행계획’을 수립했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은 남북관계 발전의 비전과 목표, 추진 방향을 담은 5년 단위의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과 이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정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8년 4월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도보다리 친교 산책 후 끝지점에 단둘이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올해 시행계획은 ▲북핵문제 해결 및 항구적 평화정착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구현을 정책목표로 삼아 올해 대북정책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계획이다.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과제를 보면 북핵문제 해결 및 평화체제 구축, 남북 대화, 남북 교류협력, 한반도 신경제구상 추진, 인도적 협력,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및 통일역량 강화 등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남북관계발전위원회 민간위원 및 전문가, 관계부처의 의
[충남/박병태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4일 공주시와 홍성군 일원 “산불소화시설 및 임차헬기 계류장”을 찾아 산불 예방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공주시 관내 마곡사주변에 설치한 산불소화시설과 일선에서 불철주야 근무하는 산불예방전문진화대, 산불감시원 등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용봉산과 수암산을 아우르는 내포신도시주변 “내포 사색길”로 자리를 옮긴 양 지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숲길을 점검하며, 산림복지 수요 충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산불 발생은 예측이 불가하므로 예방을 위한 감시 활동 전개와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도민들이 산림에서 충분히 쉬고, 놀고,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시설 확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산불소화시설 11개소 설치 △임차헬기 계류장 3개소 운영 △산불종사자 1만 3382명 배치를 통해 산림 내 보호시설물의 산불예방과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태세를 확립하는 한편, 용봉산에서 수암산으로 이어지는 △무장애(barrier free) 숲길 6.5㎞를 조성 중이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175개 종합병원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이어, 지역에서는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포괄 2차 종합병원이 집중 육성될 예정이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28차례 수렴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 등을 거쳐 마련되었다. 지역 주민이 응급 등 필수의료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종합병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복지부는 지원사업 선정평가 자문단*을 구성하여 포괄 2차 종합병원 175개소를 선정하였다.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종류 수 350개 이상을 모두 충족하는 기관 164개소를 선정하고, 진료권 내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종합병원이 없는 경우, 2년 내 기준 충족을 요건으로 11개소를 예비 지정**하여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 기반을 마련하였다. * (선정평가 자문단) 의료계, 전문가, 환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7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노후 공동주택 화재사고에 대응하여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스프링클러설비 미설치 전국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7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주간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고위험 아파트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화재안전점검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중 스프링클러설비가 미설치된 아파트의 10%를 대상으로 하며, 각 시도소방본부는 노후도, 소방시설 설치 규모 등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화재위험도가 높은 아파트를 우선 선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 전국 노후아파트 현황 》 ※ ‘90년 16층 이상인 건물의 16층 이상 층, ’05년 11층 이상 건물 모든 층 설치 의무화 주요 확인 사항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점검 ▲작동여부 및 유지관리 상태 확인 ▲피난대피로 확보 상태 ▲피난 정보전달체계 확인 등이다. 소방청은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에게 ▲세대별 자체점검 체크리스트 ▲맞춤형 피난‧대응 매뉴얼 등을 배포하고, 화재 안전 컨설팅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6월 27일 전라남도 강진군 소재 가금 거래상인의 토종닭 계류장(43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됨에 따라 같은 날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상황과 방역대책을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은 계류장에서 토종닭을 전통시장에 출하하기 전에 실시하는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예찰 검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과거 하절기(6~8월) 발생 사례* 등을 감안 할 때 확산 위험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방역을 소홀히 하는 농가는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역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 전체 1,366건 발생(‘03년~’25.6월) 중 6월 45건(3.3%), 7월 4건(0.3%), 8월 미발생 농식품부는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계류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라남도 소재 모든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6월 26일(목) 15시부터 6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송인창 G20국제협력대사 (G20 셰르파*)는 2025.6.25.(수)-27.(금)간 남아공 선 시티에서 개최된 2025년 제3차 G20 셰르파회의에 참석하여 올해 11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의 제반 사항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매년 G20 정상회의 전 실시되는 4차례의 고위급 회의중 3번째 회의**로서, G20 회원국, 초청국 및 초청 국제기구 대표단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개발 의제와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지정학 사안, △G20 성과 검토 및 정상선언문 성안 방향 등 G20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셰르파’는 티베트어로 ‘동쪽 사람’이라는 뜻으로 히말라야 산악 등반 안내인을 의미하며, G20에서 ‘셰르파’는 정상의 대리인으로서 정상회의에서 정상을 직접 보좌하고 회의 의제 등 준비를 총괄하는 정부 고위관료를 의미 ** G20 의장국은 당해연도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통상 4차례의 고위급(셰르파) 회의를 개최 올해 의장국 남아공은 24.12.9.-11.간 제1차 G20 셰르파회의(남아공 요하네스버그), 4.3-4간 제2차 G20 셰르파회의(화상)을 개최했으며, 향후 G20 정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의 성과확산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내 R&D 산업 발전을 위한 실험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국제 제약·화장품 주간(ICPI WEEK 2025)' 관람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4.22. (ⓒ뉴스1) 그동안 신약 후보물질 개발 때 동물에 약물을 투여해 독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비임상 동물실험을 해왔으나, 생명윤리 차원의 문제와 함께 동물과 인체 간 생물학적 차이에 따른 임상 실패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대응해 세계 주요국은 비임상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이 비임상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하는 한편, 국립보건원(NIH)이 첨단대체시험법을 정부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10년 동안 최대 40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첨단대체시험법은 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6 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빛났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연다. 국가보훈부는 27일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 2층 특설공간에서 6 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 전시회 포스터 (자료=국가보훈부) 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민수 육군박물관장, 손희원 대한민국6 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중앙보훈단체장, 박명호 백마고지참전전우회장 등이 참석하며, 특별히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웅수 장군의 자녀와 281고지 전투에서 고지 재탈환에 전공을 세운 최재효 하사의 자녀 등 유가족들도 함께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전쟁영웅 유가족의 감사 인사, 개막식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훈부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영웅' 중 고지전에 참전해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던 전쟁영웅들의 공적과 주요 전투를 중심으로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 ▲고지전의 영웅들 ▲명예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트레이닝' 120개 과정이 추가 운영된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5년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트레이닝은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가 훈련에 적극 활용되는 만큼,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2.14 (사진=연합뉴스) 'K-디지털 트레이닝'은 현장실무 지식을 갖춘 디지털·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실제 기업 프로젝트 기반으로, 이번 훈련과정 공모에서는 88개 기관 120개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이 중에는 케이티 클라우드, 크래프톤, SK C&C 등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들도 포함했다. 한편 대학들도 양질의 훈련설비와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분야 훈련을 제공한다. 먼저 명지대는 반도체 설계 과정을 운영해 전자공학과 전임교수가 직접 지도하며, 인하대는 최근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전기차 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