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 지역 연고 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공주시와 보령시 과제가 각각 선정, 향후 3년간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통·연고산업 육성 과제를 선별해 과제당 사업화(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마케팅 등)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공주시는 유구 소재 ‘섬유소재산업’에 대해 기술 융복합 및 제품서비스 결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융복합 섬유제품 사업화 지원’ 과제를 공모했다. 보령시는 웅천 소재의 ‘석재산업’에 대해 폐석재 재활용을 통한 제품(펜스, 데크 등) 개발 및 기술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석재산업 신시장 창출’ 과제를 공모했다. 특히, 보령시의 과제는 IT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제작, SNS·방송·체험·관광산업 연계 마케팅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 이번 공모에서 사업성 부문의 우수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3년간 공주시의 ‘섬유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국비 15억을 포함한 총 20억원이, 보령시의 ‘석재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국비 15억을 포함한 총 19억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건전한 정보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온라인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홍보활동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거리 홍보로 전개해 왔으나 올해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 활동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 홍보활동에 참여하려면 카카오톡 채널 ‘울산광역시(울산스마트쉼센터)’를 친구로 추가한 후 과의존 예방 및 스마트쉼 실천 사진이나 관련 영상, #해시태그 등을 본인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거나 지인에게 공유한 화면을 채널로 보내주면 된다. 울산시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온라인 홍보활동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참여자 5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누리집, 울산누리 블로그, 카카오톡채널, 스마트쉼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자율적인 스마트폰 과의존예방 홍보활동이 건강한 디지털 사용 문화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김한규기자] 70주년을 맞이한 6·25전쟁을 문화예술의 언어로 함께 기억하고 치유하며 평화를 기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시회와 공연,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국내외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립국악관현악단 ‘2020 겨레의 노래뎐’ 포스터.먼저 국립중앙극장은 17일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2020 겨레의 노래뎐’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6·25전쟁과 국립극장 창설 70주년을 맞아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민족의 삶과 역사가 담긴 음악을 선보인다.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관중 없이 진행하고 추후 온라인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에서 6·25전쟁을 미술의 언어로 재조명하는 기획전 ‘낯선 전쟁’을 연다. 여성, 전쟁포로, 양민학살 등 6·25전쟁을 다양한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작품과 자료를 전시하고 전 지구적 재난 속에서 인간성 회복과 상호 연대를 바라는 국내외 동시대 미술도 소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하는 ‘낯선전쟁’ 출품작 중 일레인 호이의 <The Weight of Water(2016)>.‘낯선전쟁’ 출품작 중 변월룡의 &l
도시재생 분야 중소·벤처기업 등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가 처음 구성돼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더웰스 도시재생투자조합’이 만든 제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투자조합 등록 절차를 마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제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주택도시기금 출자금 200억원과 민간출자금 50억원 등 총 25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운용사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다. 운용사는 향후 3년간 약 20개 내외의 유망한 기업들을 찾아 투자하고 4년간 투자금 회수 기간을 거쳐 총 7년간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담배 공장과 사원 아파트가 도시재생을 통해 청년 예술가의 모임·전시 장소로 변신했다. 대구 수창청춘맨숀 전경.(사진=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제공)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의 사회·문화·환경·경제적 활력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소·벤처기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 투자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도시재생법 상 쇠퇴요건(인구감소·사업체 수 감소·노후주택 증가)을 만족하는 지역 중 지자체 장이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통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 개발, 지역에 특화된
고용노동부가 7월 1일부터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특별 지원 고시’의 시행에 따라 모든 업종에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사전 노사합의 등을 거쳐 무급휴직 실시 최소 7일전까지 ‘무급휴직 고용유지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고용유지 계획서는 15일부터 제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 달 제4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전 업종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 운영(안)’을 심의·의결함에 따라 관련 고시를 신속히 마련한 것이다. 노동부는 올해 4월 22일 발표한 ‘고용안정 특별대책’의 후속조치로 전 업종에 대한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신설한다. 그동안 유급휴업 3개월 실시 후 90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하면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대상이 될 수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의 신설에 따라 3개월의 유급휴업이 어려운 긴급한 경영상 사유로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경우에도 지원금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노사합의에 따라 1개월 유급휴업 후 30일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하면 지원대상이 될 수 있는데, 신속지원 요건을 충족해 무급휴직 계획서를 승인받게 되면 최대 90일 한도에서 최대 150만원(월 5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코로나19 이후의 한국 교회 대토론회’에 참석해 한국 교회가 국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 치유해주는 교회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가 코로나19 이후 한국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개최했다. 박양우 장관은 먼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시대적 변화에 맞춰 뜻깊은 토론회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부의 적극적인 검역, 방역 대책과 함께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발적인 참여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엄중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교회가 해야 할 역할을 깊게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 교회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현장 목회나 신앙생활에도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서 국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교회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2담당관실(044-203-232
로봇이 음식을 서빙하고, 고객이 스마트 미러를 통해 가상으로 피팅과 스타일링을 체험 후 물건을 구매하는 스마트 상점이 현실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스마트시범상가’로 신촌상점가 등 20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수서 SRT 역사에서 열린 ‘2019 강남페스티벌 로봇·ICT 전시회’에서 ‘배달로봇’이 서빙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스마트시범상가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적으로 보급해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시범상가는 복합형 5곳과 일반형 15곳이다. 복합형 시범상가에는 소상공인의 업종과 사업장 특성에 맞춰 VR·AR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와 서빙과 조리를 돕는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이 집중적으로 지원된다. 서울의 신촌상점가, 경기 화성시 병점중심상가, 충북 청주시 성안길상점가, 전북 전주시 전북대 대학로 상점가, 경남 창원시 시티세븐 상가가 복합형에 선정됐다. 일반형 시범상가의 경우에는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해 예약 및 현장주문, 결제 등이 가능한 스마트오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대국민 캠페인에 엑소의 디오와 시우민,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호국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동참한다.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의 출연진들이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왼쪽부터)상병 도경수, 상병 이홍기, 상병 김민석.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이하 6·25 70주년 위원회)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에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의 출연진들이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은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유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2609명의 호국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라는 부제를 통해 6·25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표명함과 동시에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든든한 보훈’의 참 의미를 담았다. 유해발굴감식단을 소재로 한 육군의 창작 뮤지컬 ‘귀환’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엑소의 디오(상병 도경수), 시우민(상병 김민석), FT아일랜드의 이홍기(상병 이홍기)는 리허설 현장에서 태극기 배지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5일 “(코로나19) 수도권의 위험도는 5월 29일 이후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려했다. 윤 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은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1일 평균 신규 확진 환자 수는 36.5명으로, 이전 2주간의 20.4명에 비해 증가했다. 이를 1주 단위로 분석해보면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기준으로 1일 평균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0.1명(5월 17일∼5월 23일), 30.6명(5월 24일∼5월 30일), 32.7명(5월 31일∼6월 6일), 40.3명(6월 7일∼6월 13일)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총괄반장은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수도권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계속되
[한국방송/이광일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2년 내 수주 가능성이 높고 중요성이 큰 합게 총 사업비 1000억달러 규모의 해외 핵심 프로젝트 30개를 선정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관리·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민관합동 수주지원체계인 ‘팀 코리아 수주지원단’의 현지 파견 등 기업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이어 “핵심 프로젝트 수주활동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금융플랫폼을 통해 적극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1조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PIS(플랜트, 건설, 스마트시티)펀드를 조성하고, 글로벌 인프라 펀드(GIF)에 4000억원을 투자, 초고위험국 대상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금융 1조8000억원 지원 등 3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패키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정된 핵심 프로젝트 외에 새로운 신규 유망 해외 프로젝트 추가 발굴을 위한 지원에도 역점을 두기
[한국방송/김한규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평화를 향한 여정에 때로는 인내와 고통이 따르더라도 정부는 그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주최 ‘광화문 아리랑’ 설치미술 특별전에 참석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이야 말로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에 대한 진정한 보답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설치미술 특별전 ‘광화문 아리랑’ 제막식에서 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정 총리는 “참전용사들의 투혼과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여러분이 내밀어 준 따뜻한 인류애의 손길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뤄냈다”며 “이제는 그 희생에 보답하는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70년 전 참전용사 여러분이 그러하셨듯이 분쟁이 있는 곳이라면 지구촌 어디든 달려가 평화유지와 전쟁 복구, 의료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7월 1일, 기존 「인천 시민 시장 대토론회」를 대규모 온라인 화상토론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 인천광역시협의회, 인천광역시 새마을회,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지속가능발전 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인천광역시지부 등과 공동주최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인천 시민시장 대토 론회’는 일반시민 약 300명이 시민시장 자격으로 참여하게 된다.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는 민선 7기 들어 새롭게 추진된 대규모 시민 원탁토론회로, 시정 방향을 설 정하고 주요 정책을 논하는 인천시의 대표적 시민대토론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하반기에는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시정 슬로건을 선정하였고 2019년 상반기에는 현장 투표를 통해 인천시청 앞에 새롭게 조성된 광장에 ‘인천愛뜰’이라는 이름을 짓기도 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시의 최대 현안인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정책과 관련해서는 84%의 찬성으로 ‘범시 민운동기구’ 구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대토론회는 ‘코로나19가 바꾼 세상, 새로운 인천!’이라는 주제로 인천연구원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여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1인당 월 20만 원씩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한다. 이번 제도는 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미성년 자녀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사진=연합뉴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에게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선지급 대상은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로, 신청인(양육비 채권자)은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먼저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는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 선지급 신청 직전 3개월 이상 또는 연속해 3회 이상 양육비 채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어야 한다. 또한 양육비 채권자가 속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