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2회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예산’이 20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제안대회에는 본선 진출 10개 팀의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 등 90여 명이 참가한다. 경남도는 지난달 19일까지 13세 이상 19세 이하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회 참가팀을 모집했으며, 참가 신청한 총 31개 팀을 예선 심사해, 본선 진출 1 0개 팀을 선발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는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의 제안서로 진행된다. 이번 제안서들은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컨설팅을 통해 숙성됐다. 제안대회에는 ‘청소년 독서문화 정착 방안,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청소년 진로체험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 발표심사와 온라인 청중평가로 실시될 예정이다. 제안대회는 우선 본선팀의 순차적인 발표와 심사로 진행되며, 발표가 끝난 팀은 즉시 귀가 조치해 행사장 내 최대 인원을 소규모로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진행하는 온라인 청중평가는 ‘청소년 청중평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시흥 스마트 청년 Job-Go』의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시흥 스마트 청년 Job-Go』는 만 39세 이하 청년을 채용한 관내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의 고용 확대와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47개 기업, 100여명을 지원했다. 참여기업 신청자격은 시흥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참여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 완료하면 협약을 체결한다. 선정기업은 채용청년 1인당 월급 200만원 중 80%를 지원받으며 채용된 청년을 기준으로 최대 2년까지 사업을 계속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6월 26일 까지 서류를 구비해 시흥시 청년청소년과로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shyouthjob@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시흥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창업을 지원하는『시흥 청년CEO 육성프로젝트』, 사회적 경제조직 및 비영리단체로 취업 연계하는『청년 취업디딤돌』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을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하거나, 시흥시 청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초여름 무더위가 시작되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특히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있어, 특히 어린이와 만성질환(심뇌혈관질환, 고혈압·저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는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있으므로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평소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알아본다.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당초 7월 1일부터 예정되었던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이 기간을 앞당겨 22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다만 신청이 몰릴 것을 고려해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로 운영한다. 고용노동부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신분증과 신청서,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주소지 관할 고용센터에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지난 1일부터 홈페이지(http://covid19.ei.go.kr)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지난 1일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시작한 이래 15일 만에 접수 건수가 약 70만건이 될 만큼 국민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노동부는 당초 7월 1일부터 예정되었던 오프라인 신청 기간을 6월 22일로 앞당겨 컴퓨터 또는 모바일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불편함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더라도 7월 2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http://covid19.ei.go.kr)를 통한 온라인 신청은 계속해서 가능하다.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6월 1일 이후 약 70만명이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신청해주신 것을 보며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은 16일(화)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한)가 주최한 「장애인 정책 개발 및 법령·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의원 초청 장애인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민 국회의원은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통해 장애인이 당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성민 의원은 “정치를 시작하며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관련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구청장 재직시절 울산 지자체 최초로 한국장애인 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장애인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장애인 공무원 지원 이외에도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매년 개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장애인 배드민턴팀 창단 등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행정 일선에서 느꼈다”며 “일반 단체들보다 도움이 손길이 더 필요한 장애인단체에 지원과 정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이 자리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7일 “우리 인류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문명사적 전환기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고, 그 반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박 의장은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 내외포럼 발족식에서 “지금의 위기가 초입의 단계인지 정점에 가까운지, 종점의 단계인지 예측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장은 “불확실성의 시대다. 사회의 틀을 바꿀 것이고 인류의 생활양식을 바꿀 것임은 확실하다. 위기와 기회가 함께 다가오고 있다”면서 “확실하게 준비하고 또 위기를 돌파할 때만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포스트코로나 내외포럼은 보건위기를 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서 뉴 노멀(New Normal)을 만들기 위해 꾸려진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의 모임이다.행사에는 김상희 국회 부의장,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김진표 의원, 안규백 의원, 서삼석 의원, 천준호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남북관계 악화에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들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라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의 사퇴는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이후 13일 만이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하루 만에 이뤄졌다. 김 장관이 사퇴를 결심한 결정적 배경에는 개성 연락사무소의 폭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남북관계 악화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이야기 했고, 그런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여러가지 고려를 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분위기를 쇄신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저에게 주어진 책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이 남북관계 악화 속에 치러지게 되면서 사퇴를 구체적으로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6·15 기념사를 통해서도 나름대로 현재 상황을 준비하면서 정리한 게 있는데 여러분들이 읽어보면 현재 상황에 대한 제 입장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청와대가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난을 쏟아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등에 대해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으로 대응했다.청와대 내부적으로 북한이 전날(16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이같은 조치를 하고 나선 데 대해 '선을 넘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김 부부장은 이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성명 20주년 기념식 영상축사 등에 대해 "본말은 간데없고 책임 회피를 위한 변명과 오그랑수를 범벅해 놓은 화려한 미사여구로 일관돼 있다"며 "철면피한 감언이설을 듣자니 역스럽다. 그 내용을 들어보면 새삼 혐오감을 금할 수 없다"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이에 더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15일 남조선 당국이 특사 파견을 간청하는 서푼짜리 광대극을 연출했다"며 우리 정부의 대북특사 제안 사실까지 공개하고, 이에 대해 김 부부장이 "뻔한 술수가 엿보이는 이 불순한 제의를 철저히 불허한다는 입장을 알렸다"라고 전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6·15 공동선언 기념사 등을 통
[한국방송/김한규기자] 북한이 결국 예고했던 군사 행보를 가장 높은 수준의 강도로 단행하며 남북관계가 빠르게 과거로 회귀하는 모양새다.17일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발표'를 통해 네 가지 군사 조치를 발표했다.총참모부 발표의 주요 내용 중에는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에 연대급 부대와 화력구분대를 배치할 계획이 포함돼 있다.또 9·19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했던 민경초소들을 재전개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서남해상 전선과 전 전선의 포병부대들도 증강할 것이라고 총참모부는 밝혔다.아울러 대남 전단(삐라) 살포를 위한 인민들의 전선 지역 진출을 군사적으로 보호할 계획도 밝혔다.이 같은 총참모부의 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사실상 9·19 남북 군사합의의 파기를 위한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앞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대적 행동의 행사권을 총참모부에 넘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이어 총참모부는 지난 16일 "남북 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할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날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치들이 발표된 것이다.북한은 전날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폭파로 사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도 대비 12.4% 증가하며 2012년부터 기록한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2018년에 5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9년에는 6조원을 넘어섰다. 또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65억 2479만 달러(7조 6086억원)로 전년대비 4.2% 증가하는 등 최근 5년동안 매년 평균 26.0%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도 16조 2633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4.9%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무역수지 8년 연속 흑자 ▲러시아연방 등 북방국가 수출 증가 ▲수출 규모 세계 4위의 견고한 입지 확보 ▲생산실적의 꾸준한 증가 등이다. 먼저 화장품 무역수지는 최근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015년 1조원, 2018년 5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9년에는 6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수입은 지난해 12억 5058만 달러(1조 4583억 원)로 2018년 12억 9026만 달러(1조 4,200억 원) 대비 3.1%(달러 기준) 감소했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이 30억 6015만 달러(3조 5685억
[한국방송/이광일기자] 5월 이후 증가하고 있는 노인생활시설 또는 노인이용시설에서의 집단발병 사례들은 종사자가 먼저 감염돼 전파된 경우가 많았고 공용물품 관리도 미흡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생활치료시설의 경우에는 종사자가 먼저 감염돼 시설에 유입된 이후 유행이 전파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휠체어 등 공용 물품에서 환경검체가 확인되는 등 공용물품 관리가 미흡한 점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시설의 경우에도 이용자 또는 종사자가 가족 또는 교회모임을 통해서 감염된 후 시설로 유입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노래 부르기 등 비말로 인한 전파 우려가 높은 활동들이 행해지는 것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이날 방대본은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생활시설, 이용시설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종사자, 이용자, 시설관리자의 주의를 각별히 요구했다. 또한 종사자의 경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출근하지 않고 즉시 검사를 받아주길 당부하며,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하지 말아줄 것과 운동 등 동호회나 종교 소
[한국방송/이광일기자] # 정유업 등을 영위하는 주식회사 A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영업상 어려움을 겪던 중 관할 자치단체에 3개월간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였고, 해당 자치단체는 자동차세 주행분 약 617억원에 대해 납부기한 연장을 결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5일부터 시행한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징수유예 등 지원이 약 3289억원 수준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지방세 분야에서는 지역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지방세기본법 및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기한연장 3096억원, 징수유예 등 193억원을 지원하고 세무조사도 중지 또는 연기해 납세자의 부담을 완화해 주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 신고·납부하는 지방소득세의 경우 당사자의 신청 없이도 지방자치단체 장의 직권으로 납부기한을 연장해 약 9758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과징금·과태료 등 지방세외수입 분야에서도 징수유예·체납처분 유예 등 주민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원규모는 현재까지 약 673억원에 달한다. 행안부는 향후에는 재산세·주민세 등 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