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지난 18일 '사천 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곤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토지소유자와 마을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천 서부일반산업단지 계획(안),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재해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질의답변을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지난 8일 산업단지계획(안)을 경상남도에 승인 신청했으며 이번 합동 설명회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등의 협의를 거쳐 올해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천 서부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22년까지 3년간 4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될 경우 연간 5천260억원의 생산 효과와 약 1천200여 명의 직접 고용 효과뿐만 아니라 관련 서비스산업, 인구 유입, 기반시설 설치 등의 파급효과로 서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 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합동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
[인천/이광일기자] 인천 중구보건소(소장 장명자)는 초등학교 등교 개학 일정에 맞춰 지난 12일부터 관내 신흥초등학교 1∼2학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을 시작했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초등돌봄교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양·식생활 교육 및 체험,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동 비만 예방관리 사업이다. 보건소는 당초 관내 2개 학교의 신청을 받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발생 등 사정에 의해 1개 교만 정상 운영하게 됐다. 선정된 신흥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는 영양사·운동지도사 등 전문인력을 투입해 건강한 밥상 만들기, 음식 골고루 먹기, 바나나우유 만들기 등 다양한 영양 프로그램 12회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투호 던지기, 균형 잡기 등 신나는 놀이로 구성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12회를 8월까지 운영하며 코로나19 발생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실시 등 감염 예방 지침을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현대사회의 중요한 건강 문제로 특히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 성장기 아동의 건강습관 생활화 유도를 통해 식습
[경기/김명석기자] 코로나19의 산발적인 지역감염 발생으로 강화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과천시가 응원하고 격려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우리 가족 피크닉 챌린지'(이하, 피크닉 챌린지)를 실시한다. 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온라인 신청(https://bit.ly/2020gcpicnic)을 통해 챌린지에 참여할 50가족을 모집한다. 참여 가족들은 청소년수련관에서 피크닉 텐트 재료를 수령한 뒤 3가지의 미션을 수행하며 챌린지에 참여한다. 첫 번째 미션은 각 가정에서 진행하는 '피크닉 텐트 꾸미기'이다. 피크닉 텐트를 조립한 뒤 가족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텐트 천 위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 가족 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과 글, 사진 등을 붙여 꾸미는 것이다. 두 번째 미션은 텐트를 꾸미는 모습을 개인 SNS에 게시하고 이를 홍보하는 것이다. 각 가족의 게시물은 과천시청 블로그와 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세 번째 미션은 시에서 개최하는 피크닉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다. 시는 오는 8월 중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활동 등을 포함한 피크닉 행사를 열 예정이며 여기에
[부산/문종덕기자]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 부산시티투어가 부산을 찾는 관광객 및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23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시티투어 버스 탑승요금을 최대 1만원 할인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동행 세일 및 특별여행주간 기간 중 부산시티투어 순환 노선 티켓을 성인·소인·주중·주말 구분 없이 1인 5천원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부산시티투어는 사전예약 없이 각 승강장에서 선착순으로 탑승 및 티켓 구매가 가능하며, 당일 구매한 한 장의 티켓으로 레드라인(해운대-부산역), 블루라인(해운대-기장), 그린라인(부산역-태종대) 3가지 순환 노선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티투어(051-464-9898)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이층버스를 타고 체험할 수 있는 부산시티투어는 지난해 27만명이 이용할 만큼 부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발전했으며, 코로나19를 대비해 방역지침 준수 및 무사고 실천 다짐으로 안전하게 부산 관광지를 달릴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에 지친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해 준비했으며
[강화/이광일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장기간 답보상태를 보이던 해안순환도로 4공구 중 일부 구간(4-1공구)에 대해 오는 24일 하점면 창후리 선착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시에서 추진 중이던 강화해안순환도로 중 4공구는 황청리(내가면)부터 인화리(양사면)까지로, 이 중 창후리(하점면)부터 인화리(양사면)까지가 4-1공구에 해당한다. 4공구는 지난 2011년 인천시(종합건설본부)에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지만, 문화재 및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에 따른 사업비 증가와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답보상태를 보여왔다. 이에 군은 우선 사업이 가능한 4-1공구에 대해 실시설계용역과 관련 인허가 및 본공사 등을 직접 시행하고자 적극적으로 인천시와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해당 구간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고, 지난 5월까지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군사심의, 경관심의, 소규모 환경·재해영향평가 및 도로 구역 결정 고시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했다. 유천호 군수는 "교동대교 개통 이후 창후항은 활력을 잃었고, 교통도 불편해 방문객이 급감했다"며 "이번 4-1공구가 조기에 착공한 만큼 신속히 공사를 완료해 지역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겠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보건소(소장 안경숙)는 19일 경산시보건소에서 경산시자원봉사센터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경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을 위한 홍보 및 수거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폐의약품 회수·처리 사업은 약국, 보건소,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수거함을 비치하여 가정 내 폐의약품을 수거하여 처리시설에서 안전하게 처리 하는 사업이다. 2019년에는 이 사업에 경산시 관내 보건소, 약국등 99개소가 참여 하여 4,320kg에 달하는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하양읍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정기적 수거 배출 활동을 도움으로써 시민들이 가정 내 폐의약품을 배출하기 위해 보건소나 약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정기적 관리로 안전한 폐의약품 처리를 도모하게 된다. 한편,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건강상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수도권 전역을 규제지역으로 묶고 갭투자 여지를 차단한 6·17 부동산대책이 규제 '틈새'를 우려하는 여론에 휩싸였다. 규제수위와 범위가 확대되면서 이해당사자가 늘어난 까닭이다. 정부는 풍선효과로 집값과열 우려가 있는 곳엔 규제지역으로 추가지정하는 등 후속보완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광범위 규제에 늘어난 이해당사자…규제불만도 확대 6·17 대책의 주요 타깃은 수도권 집값상승을 부추긴 갭투자자와 수도권 풍선효과, 법인, 재건축시장으로 압축된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을 인천과 경기전역으로 확대했다. 투기지구나 투기과열지구의 3억원 초과 주택을 사면 전세대출 보증을 제한하기로 했다. 2년 이상 거주자가 아닌 집주인은 재건축 분양 혜택도 제한된다. 법인의 양도세 강화, 재건축단지 안전진단 절차 강화 등 집값과열의 원인 대부분을 차단했다. 문제는 대책도입에 따른 '경우의 수'다. 피해 가능성이 높은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먼저 재건축 단지 중 2년 이상 거주한 조합원에게만 재건축으로 짓는 새 아파트를 받을 수 있는 분양자격을 준다는 규정에 임대사업자의 피해가 예상된다. 국토부는 재건축 의무거주기간 2년 적용단지는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코로나19 관련 피해 지원을 위해 평택호 관광단지 및 내리캠핑장에 공유재산 대부료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재산 대부료 감면은 지난 4월 공유재산심의회에서 결정 된 사항을 적극 반영 한 것으로 6월 20일까지 접수를 받아 기 납부된 대부료에 대해서는 7월에 환급하고, 부과예정인 대부료는 오는 9월에 감면부과 예정이다. 감면대상은 상업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26건에 대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적용하여 기존요율의 50% ~ 100%까지 감면한다. 현재 대부계약 30건 중 26건이 해당되며, 연 대부료 8천8백만원에 대해 감면 적용 할 경우 3천2백만원을 감면해 주게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사용·대부료를 감면 및 환급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을 면밀히 살피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천/이광일기자]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임종배 지청장) 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는 2020. 6. 19(금)에 경기도 부천시 소재의 부천우리직업전문학교에서 전문교육기관 위탁교육과정의 하나인 ‘사무멀티과정’ 교육 수료식을 가지고 제대(예정)군인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성공적인 취업을 기원하였다.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교육생간 거리두기 수업과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거쳐 강의실에 입장하도록 하였다. 사무멀티과정은 국가보훈처에서 제대군인이 취·창업역량을 강화하여 사회인적자원으로 인정받고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위탁 교육과정 중의 하나로 5월 11일부터 6월 19일까지 총 150시간에 걸쳐 컴퓨터활용능력자격증 및 전산회계자격증 취득을 중점으로 교육하였다. 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제대군인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위탁교육 등의 전직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vnet.go.kr) 또는 제대군인지원센터 (1666-9279)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외교부는 6월 20일(토)부로 1개월간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해외여행에 대하여 특 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하였으며,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7월 19일(일)까지 유지됩니다. 이번 발령은 지난 3월에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으로 발령(동 주의보는 2차례 연장)한 이후 2번째입니다. * 여행경보 3․4단계 기 발령 국가․지역의 경우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에 따른 변동사항 無 ※ 특별여행주의보(외교부 훈령 「여행경보제도 운영지침」) - (발령 기준)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 (행동요령)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함. - (기간)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통상 1개월 단위로 발령)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3.11.) 유지 및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 산 지속,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등 여행제한 조치 계속 시행, △항공편 운항 중단 등 상황이 계 속됨에 따라 해외여행 중 고립․격리 예방을 위한 조치가 계속 필요함을 감안한 것입니다. 아울러, 국내외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중 코로나19 감염 방지와 더
전남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이하 예술촌)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과 남해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무료 야외공연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던 정기공연을 재개한 것이다. 6월 정기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고성오광대 공연이 오는 27일 오후 6시 예술촌 마당에서 펼쳐진다. 고성오광대는 탈을 쓰고 춤을 추며 재담을 하는 경남 고성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면극이다. 공연은 모두 5과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공연을 맡은 고성오광대보존회는 1973년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 국무총리상을 시작으로 1974년과 2019년 두 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매년 시행하는 고성오광대 탈놀이 전수와 국내외 1천여회의 공연 활동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전통예술 문화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고성오광대 2과장 오광대놀이와 3과장 비비 놀음, 4과장 승무뿐만 아니라 모둠북, 탈바꿈 놀이, 판굿, 버나 놀이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예술촌 권혁기 촌장은 "코로나로 지친 마음은 흥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고성오광대 공연이 답답한 가슴을 신나게 열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 있는 지역민과 남해 방문객들의 많은 관람을 당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코로나19가 쉽게 잠잠해질 것 같지 않은 요즘. 집에서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이라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면, 정책브리핑과 임은정 트레이너가 함께 소개하는 코로나 극복하는 생소한 운동법으로 건강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생소한 운동법은 집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생활 소품인 의자, 수건, 물병을 활용한 운동으로, 이번 1회 의자편을 소개합니다. 근력운동 시 의자를 이용하면 보다 안정적으로 자세를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때에 따라 의자는 난이도를 높일 수 있는 도구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이번 의자운동에서는 엉덩이와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근육과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근육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동작들로 묶어봤습니다. 워밍업, 본운동(하체근력운동), 마무리운동 순으로 되어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이어서 따라해보세요. 운동 전에 팔걸이와 바퀴가 없고 등받이가 있는 튼튼한 의자를 준비해주시고, 각 단계별 운동법은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 워밍업1. 허리돌리기바닥에 닿아있는 엉덩이 양쪽의 좌골을 중심으로 고루 움직일 수 있도록 크게 원을 그립니다. 척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