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만나 상임위원장직 배분 문제를 논의했다.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민주당이 통합당에 제안한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토교통위원장·정무위원장직 등 7개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를 거절했다.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을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안 된다고 했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 않은가"라며 "18개 상임위원장직을 (민주당이) 다 가져가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은 통합당 의원들을 상임위에 강제 배정한 것도 사과해야 한다. 사임계도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상임위원장직을 다 뺏어가서 입법 독재를 실현하라는 게 통합당의 입장"이라며 "(협상은) 별 의미가 없다. 지금은 협상의 시간이 아니다. 결단의 시간이고 선택의 시간"이라고 했다.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의 당무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복귀한다고 했으니 복귀할 것"이라며 "복귀 시점을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해 독거노인, 장애인, 치매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 건강관리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른 폭염특보 홍보 △폭염특보 시 행동요령 교육 및 기초건강 체크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초건강 체크 △폭염특보 발령 시 안부전화 △폭염대비 건강수칙 안내 △피해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등에 대한 지원 및 계도를 통해 피해예방 최소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는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이 관내 무더위 쉼터 333개소에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은 자칫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폭염대비 건강수칙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해 지역주민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최동민기자]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지급 영향으로 시민들의 소비가 전년 대비 3% 증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가 카드사의 매출 자료를 활용해 1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소비 동향 빅데이터를 1, 2차에 걸쳐 분석한 결과다. 1차 분석 때 최대 마이너스 29%까지 급락했던 소비율은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긴급지원 이후 5월 첫째주 마이너스 5%대로 회복하다 5월 넷째 주 들어서는 전년 대비 3%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패션잡화(+15%), 가전가구(+7%), 생활서비스(+5%) 업종의 소비액이 높았다.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업체인 청과물(59%), 미곡상(45%), 정육점(34%) 등의 소비 신장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에 4월 9일부터 지원 중인 1893억원 규모 성남형 연대안전기금과 5월 11일부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성남시민 4인 가구 기준 93만5000원)이 지급돼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성남시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소비회복이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도록 저소득층, 위기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적 지원 토대를 구축해 경제 활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6월 25일 오전 11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6·25전쟁 제7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제70주년을 맞이하여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주요 기관장과 참전유공자, 보훈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온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한반도 평화·번영을 다짐하며,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하였으며, 초청 인원 외에는 행사 참석이 불가능하다. 행사는 ▲국민의례 ▲6·25무공훈장 전수 ▲모범 6·25참전유공자 표창 ▲생존유공자 메달 수여 ▲기념사 ▲6·25참전유공자 회고사 ▲‘6·25전쟁과 피란수도 부산’ 영상시청 ▲기념공연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서 생존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박태환 유공자 외 5명에게 6·25무공훈장 전수, 생존유공자 메달 수여 등 의미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홈쇼핑 판매 제품, PB제품*,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 등’을 제조하는 55개 식품업체와 식용얼음과 같은 여름철 다소비 되는 식품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PB제품 :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 제품생산을 위탁하여 유통업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상품 18개 시군과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과자류 등에서 위생동물 사체(쥐)가 혼입됐다는 소비자의 신고 등을 계기로, 코로나19 대응으로 출입·검사·수거 등의 업무가 중단·보류되면서 자칫 느슨해졌을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료구비요건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보관 ▲식품의 위생적 취급,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등 식품안전을 저해하는 각종 불법행위다. 또한 이번 점검에는 작년과 같이 여름철 소비가 늘어나는 식품에 대한 점검도 함께 진행된다.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식용얼음 ▲음료류 ▲가정간편식 등 즉석섭취식품류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다. 한편 작년 6월 전국 커피전문점 등에서 만드는 제빙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는 올해부터 풍수해보험의 주택 침수피해 최소 보상금액이 175만원에서 350만원으로 2배 확대됐다고 밝혔다. 50㎡ 이하 주택 세입자가 침수피해를 봤을 때 침수 높이에 따라 150만~450만원까지 차등 보상하던 기존 방식도 소유자와 같은 보상액인 최대 400만원을 보상하도록 개선됐다. 시는 이런 내용 앞세워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지진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풍수해보험에 미리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풍수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게 한 재난관리 정책이다. 보험 가입 비용을 국가와 성남시가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다. 소상공인의 상가, 공장은 34%~92%, 주택, 온실은 52.5%~92%의 보험 가입 비용을 지원한다. 피해 복구 때 실손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주택(단독, 공동), 온실(농·임업용), 상가·공장(소상공인)의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가입할 수 있다. 기상특보 예비 특보 발령 땐 보험 가입이 제한된다. 시는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을 위해 전광판, SNS, 안내문 배부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은 5개 보험사(☎02-2100-5103~7)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음식을 테마로 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기는 신개념 축제인 2020 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an Food Film Festa, 이하 BFFF, 주최/주관 :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회, (재)영화의전당)가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의 포스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슬기롭게 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음을 믿으며 잠깐이라도 ‘치유의 음식’과 함께 쉼의 시간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나눔과 위로, 격려와 희망을 이야기하고 멀어진 물리적 거리보다도 더욱 가까운 마음의 거리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다. 특히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개막을 축하하는 자리로 기존 개막식을 대신하는 오프닝 나이트(Opening Night) 행사가 7월 3일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오프닝 나이트(Opening Night)에서는 올해의 메인 주제에 대한 소개와 프로그램 소개, 축하공연, 영화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코로나19 전담 의료진들과 전담소방관들의 가족을 함께 초청해 그들의 노고에 대한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공원일몰제’로 난개발에 노출된 이기대공원의 용도지역을 변경해 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기대공원을 현행 ‘자연녹지지역*’에서 ‘보전녹지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전면 변경한다. * 자연녹지지역: 도시의 녹지공간의 확보, 도시 확산의 방지, 장래도시용지의 공급 등을 위해 보전할 필요가 있고,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제한적인 개발이 허용되는 지역 ** 보전녹지지역: 도시의 자연환경·경관·산림 및 녹지공간을 보전할 필요가 있는 지역 이기대공원은 대부분 임야로 되어있어 보전녹지지역으로 지정되면, 『산지관리법』상 보전산지로 지정되어 자연녹지와는 달리 산지 전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민간 개발이 제한된다. 단, 농림어업인주택이나 자연휴양림, 학교 등 공익시설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이기대공원은 태종대·오륙대와 함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지질학적·생태학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현재 이기대공원 전체면적 약 200만㎡ 중 정상부가 속한 약 75만㎡는 예산 부족 등으로 매수가 어려워 내달 1일,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에너지취약계층 1,280가구를 대상으로 단열공사, 창호공사,보일러교체, 바닥공사 등 에너지 효율개선을 지원하여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여 따뜻한 겨울,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층 에너지효 율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일반저소득가구로 차상위계층과 일반저소득가구는 자가, 임차 구분 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고 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 3년 이내 동 사업지원가구, LH 및 인천도시공사 소유의 공공임대주택 거주가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한국에너지재단과 연계해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전액국비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벽체, 창호 및노후 보일러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이 열 악한 가구와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시행하며, 단열‧창호‧바닥공사‧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효율 시공은 가구당 평균 200만원 (최대 300만원 이내), 폭염에 대비한 창호 일체형 에어컨 등 에너지절감형 냉방기기 보급은 가구당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도배․장판․싱크대 등 단순 주택개선 지원 제외) 신청기간은 한국에너지재단의 예산 소진시까지로 신청을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대한항공의 철수 결정에도 여수공항의 국내 항공사 취항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적자가 심화된 대한항공이 지난 3월부터 여수공항 운항을 중단했지만, 국내 1~2위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과 진에어를 비롯 소형항공사(50인승 이하)인 하이에어가 잇따라 신규 취항하면서 지난해보다 운항횟수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4개 항공사가 김포행 노선을 매일 4회에서 6회로, 제주행 노선은 매일 3회에서 5회로 증편했다. 제주항공은 수요가 많은 주말에 김포행 노선을 1회 추가 운항한다.여수공항은 전라선 고속철도(KTX)의 영향으로 항공기 이용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으나, 최근 4개 항공사의 경쟁 체제가 만들어지면서 5~7만원대인 김포제주 노선의 항공료가 최저 1~2만원대의 특가운임이 나오면서 이용객 수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와 함께 다양해진 항공사와 증편된 운항스케줄은 도민들의 이동편의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이 막혀 늘어나고 있는 국내 관광객 유치와 공항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같은 결과는 지난 2월 이후 항공기 운항이 중단감편되자 전라남도
[한국방송/장영환기자] 단양국유림관리소(소장 최형규)는 휴가철을 맞아 산림 내 불법야영·산지오염 등 위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6월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7~8월 2개월간 산림 내 불법행위를 집중단속 한다고 밝혔다.집중단속에 앞서 6월 말까지는 사전계도기간을 정하여 불법행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수막 등 안내문 게시 등 사전계도를 실시한다.이번 단속은 단양국유림관리소 산림특별사법경찰과 산림보호지원단 등 산림보호인력 20여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산행·야영관련 불법행위, 산간계곡 내 무단점유 및 불법 상업행위·시설, 임산물 불법 굴·채취 및 산림오염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보호에 대한 자발적인 실천문화 확산을 계도하는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과 및 계곡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림정화활동도 함께 한다.산림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산림이나 산림연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가지고 들어가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받게 되며, 임산물을 소유자의 동의 없이 불법 채취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최형규 소장은 “산림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여 귀중한 산림자원을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중·저신용 자동차 부품업체에 2조원 이상의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특례보증과 만기연장, 우대금리 등을 통한 지원 방식이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 부품업체에 2조원 이상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1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자동차 부품산업 추가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기존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지원하기 어려웠던 중·저신용 자동차 협력업체에 2조원+α 규모의 보증, 대출 프로그램 6개와 만기 연장 등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우선 보증은 신보를 통해 총 3000억원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중 2700억원은 상생 특별보증패키지로, 300억원은 완성차 업체 혹은 1차 협력업체의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보증 형태를 취한다. 특히 공동보증은 신보에서도 처음 시도하는 혁신적인 보증지원 형태로 자동차 부품산업을 시작으로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유용한 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출 프로그램은 산은·수은·기은과 캠코를 통해 1조6000억 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완성차 업체와 정책금융기관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