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 경비원 노동자로 일하며 겪은 고달픈 삶의 경험을 담은 「임계장 이야기(조정진)」에는 아파트 경비원노동자의 고단한 하루가 두 페이지에 걸쳐 낱낱이 소개된다. 새벽 5시에 기상해서 순찰, 청소, 주차단속, 택배접수, 분리수거를 비롯해 아파트공동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을 끊임없이 감당해야 하는 하루 일과는 밤 11시가 돼서야 마무리된다. # 전국 아파트 경비노동자 실태조사('19.11.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비원은 약 18만 명(서울 약 2만4천 명, ’18년 1월 기준)으로 4명 중 1명(24.4%)은 입주민으로부터 욕설, 구타 등 부당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었다. 실제 계약된 휴게시간(평균 8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시간(6.2시간)을 쉬며 3명 중 1명(30.4%)은 1년 미만의 단기계약으로 고용불안에도 시달리고 있었다. 실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많은 경비노동자들이 최저임금보다 낮은 시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조사됐다. 경비노동자 취업규칙 독소조항도 문제다. ‘입주민대표회의 3인 이상 또는 아파트 입주민 10인 이상 요청 시’ 해고가 가능한 조항이 있는 아파트도 존재하는 실정이다. 박원순 시장이 “몇몇
[경산/김근해기자] 중앙동은 23일부터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실시한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과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보훈처에서 명패를 제작하고 지자체에서는 국가유공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이다. 중앙동은 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 등 33명의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하여 7월 초까지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다. 명패를 건네받은 월남참전유공자 김** 어르신은 “동장님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명패를 달아주니,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이 높아진다.”며 방문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으며, 김양식 중앙동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국가유공자분들을 예우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 고 전하였다.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는 여성 인재를 찾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양성평등기본법상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는 위원들의 여성 위촉 비율이 40%로 의무화된 가운데 여성 인재 풀(pool)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센터소식→공지사항)를 통해 여성 인재들의 데이터베이스 등록 신청을 받는다.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양식에 작성해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다. 등록 신청 대상은 교육·문화·예술·체육·과학 등 각 분야의 5년 이상 경력자와 전문가, 석·박사학위 소지자, 의사, 약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주요 법인·협회·단체 등의 임원, 성남지역 기업인 등이다. 등록 서식에 인적사항과 직장정보 등 기본 정보와 전문 분야, 직종, 자격 면허, 주요 경력, 저술 등을 적어 등재하면 된다. 시는 여성 인재 등록 신청자들에 대해 사실 정보 확인 절차와 성 인지 감수성 교육 뒤 내년 3월부터 각종 위원회에 여성 위촉 위원으로 추천한다. 성남시 정은숙 여성가족과장은 “성남시 정책과 사업 추진 때 여성 인재의 참여가 더욱 늘어 의사결정 단계에서 양성 평등한 요구를 반영하고,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부산 미래의 지침서인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제4기 시민계획단’을 모집한다. 부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부산의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계획헌장 등 주요 도시정책 수립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시민계획단을 구성·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On-line) 회의와 대면(Off-line) 회의를 병행하는 ‘O2O(On-line TO Off-line) 시민계획단’으로 운영된다. 오는 8월에는 SNS 등을 이용해 비대면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부터 대면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늘(2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일간 시민대표 100명 공개모집에 나선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시민계획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나 이메일(phk4010@korea.kr), 팩스(☎051-888-2449)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연제구 중앙대로 1001, 20층 도시계획과)으로도 제출할 수 있다.도시계획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는 46곳 낡은 소규모 공동주택에 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보조금은 옥상 방수 공사를 비롯한 하수도 보수, 노후급수관 교체 등 48건의 공동 시설물 개선공사에 쓰인다. 성남시는 지원 신청한 94곳 소규모 공동주택의 100건 공동 시설물에 대해 서류 검토, 현장 조사,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 심의(6.19)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첫 시행사업이다. 지원 결정한 곳은 수정구 단대동, 양지동, 중원구 금광동, 은행동 등에 있는 20세대 미만 규모의 다세대주택들이다. 지은 지 15년이 넘어 주거환경이 낡은 데다가 옥상의 경우는 하자보수 보증기간 5년을 훌쩍 넘겨 보조금 지원 대상이 됐다. 오는 12월 말까지 보수 공사를 마치면 총 보수 공사비의 80% 이내를 다세대주택 관리 주체에 지급한다. 시는 2018년 10월 29일 ‘성남시 소규모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대상 주택에 노후 시설 개선비를 보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대상 주택은 20세대 미만의 연립주택·다세대주택·아파트, 150세대 미만의 주상복합아파트 중에서 준공된 지 15년 넘은 건축물이며, 성남지역 4043곳 공동주택이 해당한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수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6월 15일부터 대면수업에서 비대면수업 방식으로 전환한 ‘찾아가는 생명곤충교실 프로그램’을 44학교 190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생명곤충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과정인 ‘동물의 한 살이’ 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으로,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생명곤충교실’을 위해 시흥시곤충산업연구회에서 직접 수업영상을 이해하기 쉽게 제작했으며, 체험할 수 있는 곤충과 관찰기록학습장을 포함한 학습꾸러미를 학생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석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비대면 수업에 따른 학교의 부담이 덜어지고 질 높은 수업 영상을 제작함으로써 교사·학생·학부모의 교육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 수업방식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해에도 시흥시 관내 초등학교 40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명곤충교실’ 프로그램은 운영한 바 있다. 문의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031-3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기장군, 부경대학교는 오늘(24일) 오전10시 30분 시청12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방사선 의·과학대학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심재민기장군 부군수,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와 기장군, 부경대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공공의료 인력 부족과 국내 암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 고령화 등으로 방사선 치료 수요가 커지고 있어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꿈의 암 치료기’인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 방사성동위원소 융합 연구기반 구축 등 1조1000억 원대에 이르는 첨단치료·연구시설과 연계한 방사선의·과학 특성화 의대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업무협약서는 ▲부산시, 기장군, 부경대는 방사선 의·과학대학 설립에 적극 협력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정부는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인력 확충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2006년 이후 줄곧 3,058명에 묶여있는 의대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최근 연평면에서‘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옹진군일자리지원센터‘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은 옹진군의 7개 면에 거주하는 구인․구직자들을 찾아가서 직업흥미검사 및 취업상담을 지원하며 틈새 일자리를 발굴하고 면단위 군민들의 상담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은 도서지역인 연평도를 직업 찾아가 정부에서 지원하는 주요 청년일자리사업 전반에 대한 원스톱 정보제공과 상담에 참여한 청년들의 적극적인 구직 자세를 배양함은 물론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상담진행은 진로와 자기탐색, 의사결정과 기업탐색, 구직서류 준비, 면접준비 및 실전모의면접 등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또, 중소기업에 새로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자기주도적 구직활동하는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준비에 따르는 비용지원정책인 청년 구직 활동지원금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이날 상담에 참여한 한 청년은 “평소에 상담을 받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직업상담사분이 직접 찾아와주셔서 감사했다”며 “상담을 통해 나의 강점을 알게 되었고, 실업급여 신청과 향후 직업훈련도 탐색할 수 있어서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IT기업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무안 남악 소재 ㈜휴먼아이티솔루션에서 가진 간담회는 ‘청년이 일하고 머무는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일터를 직접 방문해 근로 여건과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청년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006년 설립된 ㈜휴먼아이티솔루션은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치매예방 VR 등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한 IT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8년 전라남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휴먼아이티솔루션의 직원 32명 중 39세 이하 청년 직원은 30명으로, 직원의 90% 이상이 지역대학교 출신이다.이날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자기계발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 식비 부담으로 인한 생활비 지원 등 중소기업 근로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실제로 남악신도시에서 자취하며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을 받고 있는 A씨와 입사 후 결혼해 ‘신혼부부다자녀 가정 주택구입 이자 지원’을 통해 목포에 보금자리를 얻은 B씨는 “전남의 청년 주거안정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청년 여러분이 현장에서 변화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돌봄 수요 충족 및 학부모들이 가장 돌봄이 필요한 기간인 방학 중 돌봄을 확충하기 위해「2020년 아이누리 틈새돌봄 프로그램 공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가 초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정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온종일 돌봄 사업」일환으로 진행된다. 2020년 아이누리 틈새돌봄 프로그램 공모 지원 사업은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있는 복지관, 도서관, 주민센터 등 마을 내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활용해 마을에서 직접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사업이다. 운영 시간은 주 5일(월~금요일), 1일 3시간 이상(학기중 오후 1시부터 7시 중, 방학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중 3시간 이상)이며,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신청 및 접수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사업기간은 2020년 7월부터 12월까지이다. 신청대상은 초등대상 돌봄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및 공간 확보가 가능한 공동체, 비영리법인·단체, 주민자치위원회 등으로, 10개소 내로 사업지가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지들이 7월 중 이용 아동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내 5개 시군 26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1일부터 개장해 본격적인 피서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7월 1일 창원 광암해수욕장 시작으로, 4일 거제 구조라·와현해수욕장, 7일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10일 사천 남일대해수욕장과 남해 송정송바람해변, 11일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변까지 각지의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해, 8월 23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의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관리청별로 ‘해수욕장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마스크 쓰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 관리를 강화하며, ‘파라솔 2m 거리두기, 다중이용시설 소독·환기, 손 소독제·세정제 비치, 이용객 명부 작성’ 등 다중이용시설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용객의 안전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사전 차단을 위해, 도내 개장 해수욕장 전체를 대상으로, 해수욕장 주차장 입구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이용객 발열체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단, 현장 상황이 불가능할 경우 ‘출입구 부스’를 통해 발열체크를 시행한다. 또한 ‘파라솔, 야영캠핑장, 물놀이시설’ 등을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구자근 의원(미래통합당, 구미시갑)은 6‧25전쟁 납북피해자에 대하여도 국가가 위로금 및 의료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3일 국회에 제출했다. 현재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체결 이후 납북피해자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6‧25전쟁 이후인 1953년 군사정전 체결 이후 납북과 관련하여 피해를 입은 자 또는 그 유족에 대하여 국가가 보상 및 지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6‧25전쟁으로 인한 납북피해자에 대해서는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가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만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 보상 체계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 6·25전쟁은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 중 하나로 전쟁으로 인해 244,663명이 사망하고, 229,625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84,532명이 납치 등을 당했다. < 6·25전쟁 민간인 인명 피해현황(1950.6·25.~1953.7.27.) > (단위: 명) 사망 학살 부상 납치 행불 합계 244,663 128,936 229,625 84,532 303,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