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택기자]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2일(목), 제12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여‘젊은 날 순수성을 잃고 권력지향 기득권 세력’이 됐다며 35년 만에 상임위를 독식한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원구성 협상을 지켜본 소회를 밝히면서 “군사정권에 항거하며 거리에서 민주화 외쳤던 분들이 지금 민주당에 많다”며 “하지만 젊은 날 민주화를 갈망하던 순수한 모습은 간데없고, 권력 지향적 기득권 세력이 되어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민주당은 전통과 관례 제도화된 규범을 무시하고, ‘합의제 의회민주주의’를 무력화시켰다”며 “자칭 민주화 세력에 의한 반민주주의 폭거”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여당이 선거법 개정의 근거로 양당제 폐해를 지적한 점을 꼬집으며 “다당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지만, 권력을 갖자 얼굴을 바꿔 일당 독재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자신들이 그토록 요구하던 민주주의마저 죽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며 제1야당에게 부여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입법 및 정책활동으로 정치적 성공보다 대한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전혜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갑)이 「군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의 군 보건의료 관련 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군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일정규모 이상 군보건의료기관에 질병과 부상의 진료·진단에 필요한 의료기기를 비치하도록 했다. 장병의 질병을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받을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이 법은 2016년 3월 발생한 홍 모 일병 사망 사건이 계기가 됐다. 강원도 양구에서 복무 중이던 홍 일병은 백혈병 증세를 호소했다. 그러나 군 당시 군의관은 언론에 ‘간단한 혈액검사 장비조차 없어 백혈병인지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홍 일병은 치료가 아닌 두통약 처방만 받다가 사망했다. 전혜숙 의원은 “고통을 호소하는 장병들에게 최소한의 진료조차 지원하지 않으면 수 천억 첨단 무기가 무슨 소용이냐”며 “‘간단한 진단 장비도 없다’는 핑계를 주지 않도록 관련법을 개정시키고 예산을 줄테니 군은 장병들의 건강을 확실히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 의원은 군(軍) 내부에서도 자격을 갖춘 사람들만 마약류를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덥고 지난해보다 폭염일수도 늘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열감과 피로감 등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은 코로나19와 유사한 측면도 있고,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과 코로나19 모두에 취약한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의 달궈진 도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2020년 여름 기온을 전망하며 6월 낮 동안 덥고, 7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여름은 평년(23.6℃)보다 0.5~1.5℃ 더 높고 지난 해(24.1℃)보다도 0.5~1℃ 더 높겠다면서, 무더위의 절정을 7월 말부터 8월 중순으로 전망했다. 올해 여름철 폭염일수는 20~25일로, 7월 하순에서 8월 동안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열대야일수는 평년과 작년보다 늘어난 12~17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인 온열진환의 주의가 필요한 만큼,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더불어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따른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두통, 어지
[인천/이광일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청년 친화적 구정 정책 수립 및 지역 내 청년 문제 해결의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서구 청년참여단원들과 함께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구 청년참여단은 지역사회와 청년 문제에 관심이 있는 청년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참여단 활동 안내, 단장 및 부단장 선출, 분과구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청년참여단은 사회참여, 교육문화, 고용 창출, 주거복지 4개 분과 활동을 통해 2년의 임기 동안 서구 청년 의제를 발굴해 제안하고 청년의 참여 확산을 위한 행사 참여 및 추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재현 구청장은 "청년참여단원 여러분들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해 보다 실효성 있고 참신한 서구만의 청년 정책을 만들어 청년이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인천서구청
[부산/문종덕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부산·경남권 건전 레저문화 조성 및 중독 예방 상담과 홍보를 위해 부산 연제와 창원 유캔센터를 연이어 개소하며 장외 발매소를 통한 지역사회 이용자 보호 기능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휴장기 동안 한국마사회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全 사업장에 도박중독 예방 활동 전담기구인 유캔센터를 설치해 이용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6월 청담지사 유캔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부산 연제, 창원, 천안 등 지방 3개 지사와 종로, 안산 등 수도권 4개 지사에 유캔센터를 7월 중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유캔센터는 한국마사회가 경마 이용자 보호를 위해 고객 접점 현장에서 도박중독 예방 관련 상담과 홍보를 통합적으로 진행하는 센터 시설로 2019년까지 경마공원 3곳, 전국 지사 20곳에 설치됐다. 올해 8개 지사에 추가 설치되면 외국인 전용인 워커힐지사와 부천지사를 제외한 한국마사회 全 사업장에서 유캔센터를 가동하게 된다. 지난 1일 개소식을 연 한국마사회 부산 연제 유캔센터는 부산 연제지사 3층에 위치해 도박중독예방홍보관, 디스플레이관,
[한국방송/김한규기자] 정부가 부처·사업·연구자별로 흩어져 있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통합·수집·제공하는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데이터 스테이션’을 2021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국가 3대 중점 육성 사업중 하나인 바이오분야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육성키로 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전략을 발표했다.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은 4대 전략과 10개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4대 전략은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 환경 구축 ▲수요자 맞춤형 바이오 소재 활용 촉진 ▲바이오 재난 대응을 위한 인프라 비상 운영 체계 정립 ▲지속 성장 가능한 민관 협력 기반 조성 등이다. 먼저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 환경 구축을 위해 범 부처가 협력해 국가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을 조성한다.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은 효율·전문·안정적 운영을 위해 범부처 바이오 연구 데이터 통합 관리기관인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의 협력 체제로 구축하고, 연구자 및 데이터 전문가가 참여하는 ‘데이터 운영위’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련된 175조원+α 규모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중 3개월 동안 56조4000억원의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자동차·해운 등 일부 취약업종, 저신용등급 기업 등 신규 프로그램 조성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한시적으로 도입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추진 현황 점검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비상경제회의 등을 통해 175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68조원, 금융시장 안정 73조5000억원,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 40조원 규모다. 이 중 소상공인·중기지원은 3개월간 목표금액(68조)의 3분의 2 수준인 44조원이 집행됐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13조4000억원,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4000억원, 중소·소상공인 특례전액 보증은 13조3000억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경산/김근해기자] ▶ 시정 성과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4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단지 300만평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건설기계부품 첨단메디컬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이 입주하는 경산지식산업지구는 1단계사업 분양율이 현재 79.6%로 올해 준공 예정이며, 2단계사업은 올 하반기 착공하고 2022년 준공 예정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내『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등 3개 국책사업 연구기관을 지난해 준공하였고 이로써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6개 국책사업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경산4 일반산업단지에는 탄소융복합 섬유 조립금속 전자 등 관련 기업이 입주하며 현재 분양율 40.1%로 2021년 준공 예정이다.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시민 교통편의를 크게 증진해 가고 있다. 대구 안심역에서 경산 하양역까지 8.89km 구간을 정거장 3개소로 연결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며 2023년 개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칠곡~대구~경산 간 61.9Km 구간을 기존 5개역, 신설 2개역으로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은 지난해 3월 공사 착공하여 202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도 제33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할 화재․구조․구급분야 및 최강소 방관 출전 선수 선발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대회는 응원단 없이 출전 선수만 참가한 채 진행됐다. 대회 결과 화재진압 분야에서는 강동소방서, 구조분야 강남소방서, 구급분야 종로소방서, 최강소방관에 강북소방서 소방교 권 재준이 각각 선발됐다. 화재진압 분야의 경우 강동소방서 현장대응단 진압대 소속 소방경 이기수, 소방위 구자형, 소방장 진재영, 소방장 김반석, 소방 교 유근우, 소방사 김민호, 구조분야 일반구조의 경우 강남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위 이재두, 소방사 정병진, 소방사 서영섭, 소방사 이정환, 소방사 박병 선, 구조분야 최강소방관은 강북소방서 소방교 권재준, 구급분야 종로소방서 소방장 이종석, 소방교 김병욱, 소방교 이영현, 소방사 안중건이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기준을 준수하면서 각 소방서에서 분야별로 훈련에 들어간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선발된 해당 각 소방서 소속 선수 및 최강소방관은 오는 9월 23일 부터 24일까지 중앙소방학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법률안’)’ 및 관련 5개 법률의 제·개정안이 지난 달 30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돼 국회에 제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대 국회 제출 후 국회 임기만료로 인해 자동폐기 됐던 법안을 일부 수정·보완해 다시 제출하는 것으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추진하는 제도개선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방행정의 객체로 머물러 있던 주민이 다시 지역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하고, 고질적 문제로 제기되던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 부족과 책임성·투명성 부족 문제 등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 주민참여권 보장을 통한 주민주권 강화 이번 개정법률안에서는 주민의 지방행정 참여에 관한 사항규정을 지방자치법의 목적으로 명시하고, 지방의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주민의 참여권을 신설한다. 또한 지방자치법에 근거를 둔 주민조례발안법을 제정해 주민이 의회에 직접 조례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하며, 주민감사 및 주민소송과 함께 참여연령을 19세에서 18세로 하향조정해 폭넓은 주민참여를 촉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이 주도해 마을의제를 수립하고 직접 행정서비스의 공동생산자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현재 풀뿌리 주민자치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일 국가필수의약품에 렘데시비르 주사·로피나비르 등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3개를 포함해 기존 403개에서 441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가필수의약품이란 보건의료 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 복지부장관과 식약처장이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정하고 있다. 지난 달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관계자가 수입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번에 추가한 의약품은 총 38개로,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3개와 재난 대응 및 응급의료 관련 의약품 31개,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 추천 의약품 4개다. 먼저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은 렘데시비르 주사제와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액제, 인터페론 베타1-b 주사제이며 재난대응 및 응급의료 분야는 아데노신(심실상성 빈맥), 푸로세미드 주사(부종) 등이다. 또 질병관리본부 등이 추천한 목록은 이소니아지드·리팜피신 분산정, 이소니아지드·리팜피신·피라진아미드 분산정, 에탐부톨 분산정(소아용 항결핵제), 알로푸리놀 정제(통풍 치료제)가 포함되었다. 이로서 현재까지 국가필수의약품은 총 441개로, 코로나19 치료(4)와 재난대응·응급의료(46), 응급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 청북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일 청소년지도위원회를 중심으로 행정복지센터, 청북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민간기동순찰대, 안중보건지소 등 관련인 30여명이 참석하여 민·관·경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합동순찰대는 청북읍 옥길리 중심상가, 공원, 학교 주변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순회하며 비행청소년 선도와 청소년 유해 업소를 대상으로 술․담배 판매금지 홍보 전단지 배포 및 흡연의 심각성 등을 알리는 캠페인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일반음식점 등을 방문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활동도 실시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합동순찰을 기획한 청북읍 청소년지도위원회 이병묵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유관기관 및 단체와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기 청북읍장은 “평소 청소년 선도활동, 청소년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지도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 원이 투입되는데, 석사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에게는 월 11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아울러 참여계획서, 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산림학생연합(준비위원단장 최서현)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국의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 국제산림학생연합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 국제적 교류를 통해 산 림 분야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산림 전공 대학생들이 형성한 자발적 연합 체.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식 모임을 매년 국가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6월 30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석하였고,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등 기관별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각 기관별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해양활동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기상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부터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를 운영중이며, △어선 인명피해 저감, △여객선·일반선박 안전관리, △교육·점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