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검찰개혁, 현주소와 향후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황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굴곡진 현대사로 인해 대한민국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괴물 같은 기형적인 검찰 제도를 갖게 되었다.”며, “정권 출범 3년이 지났지만 검찰은 달라진 게 없다. 오늘 세미나를 통해 검찰개혁의 현주소가 어디인지 짚어보고 향후 과제가 무엇인지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의 좌장은 김선택 교수(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맡고, 1부 발제는 서보학 교수(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맡았다. 2부는 김인회 교수(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순열 변호사(법무법인 문무), 오창익 국장(인권연대), 김지미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서보학 교수는 “20대 국회 때 ‘미니공수처’ 법안을 통과시키고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지만, 수사·기소 분리 관점에서 보면 50점에 불과하다.”며 지난 국회의 검찰개혁 성과를 평가했다. 그러나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만큼의 성과라도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병철)는 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방역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20여명이 참여하여 장당동 주변 버스승강장, 상가, 공원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위주로 실시하였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병철 위원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방역활동 및 캠페인이 최근 늘어나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경준 중앙동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주민자치위원들님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회의원들이 정당을 떠나 칭찬의 메시지를 이어가는 국회방송(NATV)의 『인터뷰 릴레이 칭찬』(월~금 낮 12시 50분, 진행 박새암)이 제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7월 6일 첫 방송된다.7월 6일(월) 낮 12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인터뷰 릴레이 칭찬』에서는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 국회의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예지 의원(미래통합당)이 출연해 정치에 입문하기까지의 과정과 장애인 활동 지원에 관한 1호 법안, 자신과 공존의 관계라고 밝힌 안내견 조이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는 다음 칭찬 주자에 대한 영상 메시지가 소개된다. 김예지 의원은 진행자에게 스무고개 형식으로 다음 주인공에 대한 단서를 하나씩 공개해 칭찬 릴레이를 이어받을 두 번째 주자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김예지 의원은 칭찬 릴레이의 첫 주자가 된 소감으로 “『인터뷰 릴레이 칭찬』을 통해, 긴장 일로의 국회에서 서로에게 건네는 따뜻한 칭찬의 말로 국회의원 간 상생과 화합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고 나아가 칭찬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김예지 의원의 칭찬을이어받아, 7월 13일에는 헌정 사상 최초의 소방관 출
[대구/박기순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엑스코에서 열린 「2020 대구 지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최우수상 수상 경전철정비부〉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기업 현장의 개선혁신을 통한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등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분임조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서, 대구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다.이번 대회에는 대구도시철도공사를 포함 20개 기업(기관), 31개 분임조가 참가해, 현장 개선 등 10개 부문에서 품질개선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공사는 자체 대회에서 입상한 우수사례 5건을 발표했다.경연 결과 공사에서 발표한 ▶모노레일 구동장치 공정 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경전철정비부) ▶고압반 진공차단기 관리시스템 개선으로 수리시간 단축(전력부) 2건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오는 8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티켓을 거머쥐었다.이외에도 ▶특고압 전력개폐기 운용방법 개선으로 장애 건수 감소(변전부) ▶제동공정 상생협력 활동으로 제륜자 교체량 감소(문양검수부) ▶궤도시설물 개선으로 열차 안전운행 확보(궤도부) 3건도 우수상을 차지했다.홍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 원평동(동장 변상용)은 나홀로 중·장년층의 건강한 식생활 정착과 식습관 문화개선을 위하여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국춘근)에서 기획한 혼밥요리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혼밥요리교실은 관내 40대 이상 홀로 살고 있는 남성들 8명을 대상으로 7월 3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 마다 12회기로 열리며, 지역 농·수산물로 만든 간편식 요리 강습 사업이다. 사업 진행강사는 평택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이자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김민서 위원이 진행하며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매회 요리강습을 보조 및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19년 나홀로 중장년층을 위한 사회적 관계망 프로젝트인 『나혼자서도 잘 산다』프로그램에 이어 2020년 평택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나홀로 중장년층이 많은 원평동의 지역특색이 반영된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층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으며, 주민 주도로 진행됨에 따라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남성은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혼자 적적하게 지냈는데 함께 간편한 요리를 해보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코로나19 관련 부산시의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휴업한 업소에 대해 휴업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휴업지원금은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 대상에서 유흥시설인 콜라텍, 클럽, 감성주점 등이 제외됨에 따라 영업 중지에 대한 보전조치로 실시하며 업소별로 100만원씩 지급된다. 대상은 부산시 집합금지 명령 준수 업소 26개 소로(콜라텍 9개 소, 클럽 2개 소, 감성주점 15개 소) 부산시 소상공인 기 지원업소는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6∼10일까지로 부산진구청 문화체육과(콜라텍) 및 환경위생과(클럽, 감성주점)에 방문해 신청하며 심사 후 오는 13일 지급 예정이다. 서은숙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명령을 충실히 준수한 유흥시설 업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주민의 경제적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경제적 방역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부산진구청
[인천/이광일기자] 인천 중구(청장 홍인성)는 지난 1일 여름철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시행에 나섰다. 최근 기상청은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를 예고한 가운데, 무더위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된 상태에서 온열 질환 발생 빈도가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구는 2020년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운영해 관련 부서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폭염 피해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구는 현재 실내 무더위 쉼터 25개 소를 운영 중이나 이 중 경로당, 복지관 등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임시휴관 중이다. 따라서 공원 등 야외 무더위 쉼터 6개소에 기존 그늘 및 벤치, 천막(그늘막) 등을 설치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을 준수해 운영하고 보행자의 이동이 많은 횡단보도에 그늘막 쉼터를 142개 운영하고 있으며, 25개 소는 이른 시일 안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독거노인, 쪽방촌, 노숙인,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도 강화한다. 폭염 대비 장애인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시행해 폭염 대비 안전교육 및 시설물 안전을 확인했고 노숙인,
[한국방송/김한규기자] 코로나19 등 보건안보 문제에 대한 유엔 차원의 대응을 위해 우리 주도로 출범한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은 7.2(목) 오전(뉴욕시각) ‘국제평화와 안전유지: 코로나19의 함의’를 주제로 개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화상 고위급 공개토의 계기 그룹 차원의 공동발언을 실시하였습니다.* Group of Friends of Solidarity for Global Health Security 5.12(화) 출범 / 공동의장국(한국, 캐나다, 덴마크, 시에라리온, 카타르) 및 EU 포함 40여개국 이상 참여중※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안보리 회의는 화상으로 개최되었으며, 비이사국들은 서면 발언 형태로 참여우호국 그룹은 서면으로 시행한 공동발언을 통해, “코로나19를 국제평화와 안전 유지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2532호*의 채택을 환영”하면서,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유엔 사무총장의 전세계적 휴전 촉구 지지 및 군사적 위협 중단 필요, △다자주의와 연대에 기초한 공동 대응의 중요성, △여성·아동 등 취약계층의 보호, △전염병 대응에 있어 유엔의 중심적 역할 및 유엔 평화활동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였습니다.* 안보리 결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일 평택시 농업생태원 방문자센터에서 협치회의 및 실무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2019년 실무위원회와 협치회의가 출범한 이후 비영리 공익활동, 주민참여예산제, 푸드플랜 등 11개 안건의 협치의제를 추진하면서 위원 상호간 현황을 공유하고, 협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결원에 따른 신규 위원 위촉식을 겸해서 열렸다. 이상훈 공동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택시 협치회의가 출범한 이후 새롭게 의제를 발굴하고 시민참여에 바탕을 둔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면서 “협치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모색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토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은 협치회의와 실무위원회별로 그동안 활동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협치 활동에 대한 평가와 개선, 협치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역할에 대해 조별 토론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발표하는 일정으로 진행 됐다. 토론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는 “다양한 세대와 분야의 참여를 위해 다양한 모색이 필요하고, 시민이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사업의 확대와 의견청취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코로나 극복을 위한 대대적인 소비 축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하 동행세일)’의 발걸음이 오는 3일 청주와 전주에 도착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동행세일 2회차 현장 행사를 전주와 청주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를 안내하는 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행사는 3일 서울 숭례문에서 개최되는 특별행사와 함께 동행세일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기 위한 것으로 전북과 충북의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주 한옥마을과 청주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개최되는 현장 행사에는 리빙, 식품,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총 270개 상품이 ▲라이브커머스(30개) ▲브랜드K 상품관(108개) ▲중소기업우수상품관(116개) ▲지역상품관(16개) 등을 통해 준비돼 있다. 판매 예정인 상품들은 중기부 공모 또는 지자체의 선정을 통해 엄선된 것들로 최소 30% 이상의 파격적인 할인이 적용된다.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전시·홍보되는 상품의 QR코드를 찍어 모바일로 바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새마을회(회장 이동욱)에서는 올해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을 맞아 경산의 새마을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역대 회장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새마을회 경산시 1대(‘89.7~’91.4) 최두원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 7명과 현 회장단이 참석하였으며, 새마을운동 50주년의 의미와 뜻을 모아 기념할 수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걸 맞는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경산시새마을회 이동욱 회장은 50주년 기념사업으로, 기념비 설치와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사진전 개최, 새마을의 역사를 기록·보존하고 미래세대의 지침이 될 수 있는 백서발간 등의 다양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역대 회장들의 고견과 조언을 들었다. 이동욱 회장은 ‘경산시새마을회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에 1만여 회원들을 대신하여 감사드리며, 회장님들의 풍부한 경륜과 소중한 노하우를 새마을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보태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선배회원님들의 노력과 희생을 거울삼아 새마을운동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했다. 이에, 참석한 역대 회장들은 ‘경산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 원이 투입되는데, 석사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에게는 월 11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아울러 참여계획서, 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산림학생연합(준비위원단장 최서현)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국의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 국제산림학생연합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 국제적 교류를 통해 산 림 분야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산림 전공 대학생들이 형성한 자발적 연합 체.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식 모임을 매년 국가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6월 30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석하였고,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등 기관별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각 기관별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해양활동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기상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부터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를 운영중이며, △어선 인명피해 저감, △여객선·일반선박 안전관리, △교육·점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