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1월 28일(금) 풀만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2025년 글로벌서울메이트(Global Seoul Mate, 이하 GSM) 해단식을 개최하며 올해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GSM은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로 구성됐으며, 서울의 관광인프라 및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총 52개국 150명의 GSM은 약 10개월 동안 40건이 넘는 공식활동을 진행했고, 그 결과 2,256건의 서울관광 게시물을 제작해 합산 조회수 3,576만 회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840만 회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4월 서울스프링페스타로 활동을 시작해 10월 '10 USD 서울 쇼핑 챌린지'까지 GSM은 18건의 서울관광 체험 미션과 25건의 자치구·기관 협업 이벤트 등 총 40건이 넘는 공식 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평균 나이 30세, 여성 비율 84.8%의 GSM은 개성 있는 시각으로 다양한 관심사를 콘텐츠에 담아 서울을 홍보했다. 올해 활동한 GSM 중 조회수, 반응률, 참여율 등 다방면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상위 3명이 최
[하동/진승백기자] 하동군이 올겨울 한파와 폭설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적인 겨울철 대비 체계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삼희 부군수 주재로 '2025년 동절기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 상황과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중점 추진 기간으로 하고 ▲선제적 재난·재해 예방 ▲취약계층 지원 강화 ▲농·축·수산업 재해 예방 ▲생활안전 관리 4개 분야 25개 과제에 걸쳐 총력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올겨울 기상 전망에 따라, 재난·재해 예방 분야에 대한 대비가 강조됐다. 군은 지난봄 대형산불 경험을 교훈으로 산불 감시 카메라를 11대로 확대 운영하고, 취약 시간대 열화상 탐지 드론을 활용해 빈틈없는 산불 예방에 나선다. 또한 산 연접지 풀 베기와 산불 예방 숲 가꾸기 300ha를 시행해 산림 내 민가와 사찰 등 주요시설 보호를 위한 완충지대를 조성하고 산불 확산을 총력 저지한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공 건설 현장 37개소를 점검하고, 폭설·한파 등에 대비해 상황별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가 정부의 5극3특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충청권 초광역 권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중앙-지방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일 천안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충청권 4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충청광역연합,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충청권 지방시대위원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도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방시대에 따른 중앙정부와 초광역권 지역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김경수 위원장이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5극3특 기반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주제로, 5극3특 정책의 핵심 방향과 중앙–초광역권 간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극3특 정책은 전국을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해 경제권·생활권·행·재정 기반을 구축하는 국가균형성장 전략이다. 이어진 발제에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최지민 위원과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정서화 선임연구원이 중앙-지방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여형구 도 지방시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지방시대 교육 혁신을 목표로 추진중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2024년~2026년)이 2년차를 맞아 돌봄, 공교육 경쟁력 강화, 지역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지난 10월 교육부의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 결과,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되는 뜻깊은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7월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시는 교육청, 대학, 기업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 평가 우수 사례 : ‘선도지역’으로 한 단계 도약 먼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1년차 평가를 통해 선도지역으로 승격된 군산시는 한층 강화된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기반으로 교육 혁신 사업을 보다 빠르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승격을 통해 군산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사업 지속 추진, 학교·지역사회 간 협력체계 강화 등 내실있는 교육발전 모델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지역 책임 돌봄 강화, 학부모 부담 낮춰 가장 두드러진
[경기/김명성기자] #. 화성 동탄 주민인 40대 송모 씨. 그의 삶은 2024년 3월 30일 이전과 이후 180° 바뀌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하면서 서울 출퇴근 길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송 씨는 이제 눈과 비 출근길도, 금요일 교통체증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상대적으로 불규칙하게 출발하는 버스를 향해 뛰지 않아도 된다. 송 씨는 “출퇴근 시간이 줄은 것도 좋지만 더 좋은 건 규칙성이다”라며 “허둥대던 출퇴근 시간에 리듬이 생기고 시간을 계획적으로 다룰 수 있어서 체감상 시간을 두 배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삶이 바뀐 건 파주시 교하동에 사는 40대 정모 씨도 마찬가지다. 그의 거주지는 GTX-A노선 정차역인 운정중앙역과 거리가 있지만 이전까지의 ‘환승 지옥’에 비하면 지금은 출퇴근 발걸음이 10배 이상은 가볍다고 전했다. 서울역 주변으로 일을 다니는 정 씨는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금촌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서 홍대입구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 서울역에서 다시 직장까지 버스를 타야 했다. 이제는 운정중앙역에서 GTX만 타면 서울역으로 직행할 수 있다. 정 씨는 “GTX가 개통되고 신세계가 열렸다. 예전엔 등‧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12월 6일 금곡동 SPACE 119 일원에서 'AZ-MZ 세대공감 레트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레트로(복고) 감성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 세대가 서로의 추억을 나누고 감성을 공유하는 따뜻한 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명 'AZ-MZ'는 중장년층부터 MZ세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아우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 공간에서 각 세대의 추억과 현재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행사장에서는 추억의 오락기 체험, 보드게임, 크리스마스 마을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 상인 및 예술인이 참여하는 마켓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댄스, 밴드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무대가 오후 내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높일 예정이며,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에서는 방문객들이 추억이 될 장면들을 마음껏 남길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PACE 119를 통해 주민과 예술인이 가까워질 수 있는 문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 2회에 걸쳐 부산 일원에서 진행된 '2025년 공직자 힐링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바쁜 업무로 지친 직원들의 심신을 재충전하고, 직원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활력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워크숍은 1기(11.20.~21.)와 2기(11.27.~28.)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총 80명의 고흥군 공직자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기대 해안산책로 트레킹 ▲해변열차 감성투어 ▲해운대 요트투어 등 부산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친 심신을 재충전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 교육 ▲공직 마인드셋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조직 내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와 함께 부평깡통시장,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등 부산의 대표 명소를 방문하며 지역문화 탐방과 벤치마킹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워크숍이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에너지 회복은 물론, 조직 내 소통과 공감 문화 확산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힐링 워크숍이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겨울철 조명을 활용해 따뜻하고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점 10곳에 '서리풀트리'를 설치하고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리풀트리'는 무더운 여름철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서초구의 '서리풀원두막'을 겨울버전으로 재탄생시킨 시설이다. 올해 구는 ▲양재역 ▲교대역 ▲강남역 ▲예술의전당 ▲신사역 ▲반포사거리 ▲이수교차로 ▲함지박사거리 ▲사당역 ▲염곡사거리 등 지역 내 유동 인구가 많은 10곳에 트리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높이 3.5m, 바닥면적 2㎡ 규모로 제작된 서리풀트리는 LED 전구를 활용해 5가지 색상 패턴이 변화하며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펼쳐 삭막한 겨울 밤거리에 아름다운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설치된 트리는 일몰 시 자동 점등되며 특히 야간에 주민들이 횡단보도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따뜻한 분위기와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운영된다. 구는 서리풀트리를 2017년부터 매년 색다른 디자인으로 꾸며져 겨울밤에 따뜻한 온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온 바 있다. 행정안전부의 '그늘막 설치·관리 지침' 사례에도 대표적인 문화경관 시설 활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1월 28일(금) 서울 공식 기념품 판매처 '서울마이소울샵'이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한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관광브랜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4년 6월 개관한 서울마이소울샵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임에도, 짧은 기간 안에 도시브랜드 구현력·관광객 접점 확대 등에서 강한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관광브랜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공공브랜드대상은 공공기관·지자체·공기업·민간단체의 공공가치 기반 브랜드 활동을 종합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브랜드 전문 어워드로, ▲사회적 파급력 ▲공공성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을 세부 항목으로 우수한 브랜드를 심사한다. 올해는 '국가 브랜드', '도시 브랜드', '관광브랜드', 'ESG&CSR 브랜드' 등으로 나누어 시상했다. 이번 수상은 서울마이소울샵이 서울 도시 브랜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기념품 개발과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짧은 기간 동안 도시 브랜드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아티스트 협업 제품, 서울 시그니처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올겨울 기온 급강하로 인한 저체온증·심뇌혈관질환 등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2025년 한파 대응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한파 대책기간인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건강취약계층 3,703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집중 시행한다. 하남시보건소 방문간호사 10명을 포함한 전담인력 11명이 각 가정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한파 시 행동요령, 만성질환 관리법 등을 안내한다. 또한, 취약계층의 자가관리 강화를 위해 방한용품과 한파 건강수칙 안내문도 배부한다. 지난해에는 기모덧신·핫팩·장갑 등 4,600여 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무릎담요 등 추가 물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는 대상자 주변의 가족·이웃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긴급 상황에 대응하도록 했다. 하남시는 보건·복지 분야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노인돌봄체계,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난방 취약가구나 고립 우려가 있는 가구의 어려움을 살피고, 필요시 겨울 이불·온열물품 등 지역사회 자원을 연결한다. 또한 한파 쉼터 191개소와 응급대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해양선박(어선) 사고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회의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5명 이상 인명피해 발생 어선사고가 동절기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선박(어선) 사고 예방대책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시(해양농수산국) 및 연안지역 구․군,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동해어업관리단, 부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부산지사)와 수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및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연안지역 구·군은 영상회의 참석 시는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 강화(어선 안전점검반 및 합동 안전점검 추진) ▲안전장비(구명조끼) 신속 보급 ▲어업인 대상 구명조끼 의무착용 교육․홍보 ▲인공지능(AI) 기반 소형어선 등 블랙박스 개발(R&D)을 추진해 나간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해양경찰서, 동해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은 ▲어선주․어선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현장 순회 설명회․간담회 추진 ▲사고다발해역 및 조업선 밀집구역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창업 법률·세무·특허 상담과 정부 지원사업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경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스타트업, 민간 협·단체, 분야별 전문가, 선배 기업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식을 열고, 전국 17곳에서 동시에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경기 성남 경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 열린 '전국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식'에서 민·관 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번 출범식은 전국 창업 생태계의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창업자의 주요 애로를 '한 곳에서,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지원체계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이는 지난 9월 발표된 '새정부 창업·벤처 정책 비전'의 후속 조치다. 새롭게 운영되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는 창업 과정에서 필수적인 법무·세무·특허·노무 상담을 통합 제공하고, 정부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한 곳에서 안내하는 창업자 전용 통합 창구로 구축됐다. 중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