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이하여, 한불의원친선협회 정세균 회장과 성일종 부
회장,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혜숙 위원장,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공동으로 대한민국 국회에서 <앵피니테
플뤼리엘> 사진전을 연다.
프랑스의 사진작가 ‘마리-엘렌 르 니’의 작품이 전시될 이번 사진전은 프랑
스와 한국 양국의 여성과학자들의 인물사진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3월 8일(금)부
터 3월 24일(일)까지 이어진다.
한국과 프랑스 양국은 모두 과학과 연구 분야에 관심과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
며, 최근 많은 여성들이 과학계에 진출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여성이 연
구자가 될 확률은 남성에 비해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실정이다. 여전히 남녀차별적 시선이 존재하고 있고
이러한 인식이 전환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현실이다.
국회 한불의원친선협회와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과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가
는 여성들의 땀과 열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함께 기획했다. 한불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
는 정세균 의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가 상호 이해를 넓히고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굳
건해질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극복해 온 한국과 프랑스의 여성과학자들을 만
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고 의미를 밝혔다.
<앵피니테 플뤼리엘> 사진전은 3월 8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3층 제3로비에서 개막식을 진행하며
작가 ‘마리-엘렌 르 니’가 찍은 여성과학자들과 국회의원, 여성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하
게 될 예정이다. 개막식을 마치고 사진전 관람과 소개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