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 교육부, 인공지능 중점학교 운영
▶ 2028년까지 단계적 확대
▶ 융합교육과정 운영·윤리교육 강화
교육부가 초·중·고등학교 현장에 체계적인 인공지능(AI) 교육을 안착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중점학교'를 운영한다. 교육부는 3월 6일 전국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총 1141개교를 인공지능 중점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생활 속에서 AI를 올바르고 책임 있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동시에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인근 학교와 지역으로 확산하는 거점 역할도 맡는다.
운영 방향은 다음과 같다. 교육과정 내 AI 관련 수업을 확대한다. 초등학교는 기존 34시간에서 68시간 이상, 중학교는 68시간에서 102시간 이상으로 교육 시간을 늘린다. 고등학교는 자율선택 교과 등을 활용해 매 학기 AI 관련 교육을 편성하도록 운영한다.
국어·수학·과학·사회 등 기존 교과와 AI를 연계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AI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윤리 교육을 강화한다. AI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활용하는 교육 환경도 조성한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을 고려해 자체 선정했다. 운영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3년간이다. 학교별로 AI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전문성 강화, 학생 동아리 및 체험 활동,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며 지역 내 AI 교육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교육부는 2026년 특별교부금 총 38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학교급과 운영 유형 등을 고려해 차등 배분된다.
정부는 인공지능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AI 교육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 1500개교, 2028년 2000개교까지 확대해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AI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우수 수업 사례와 운영 성과를 시·도교육청과 공유하고 AI 교육 담당 교원 연수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모든 학생이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윤리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