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세종문화원(원장 임창철) 주관으로 오는 17일 세종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제10회 세종단오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단오제는 우리 민족 고유명절인 단오를 기념해 세종문화원이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제10회 세종단오제는 '풍속과 축제의 장'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세종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씨름마당으로 구성된다. 먼저 체험마당은 ▲단오선 ▲장명루 ▲팽이·솟대 ▲창포 에센스 만들기 ▲수리취떡·오미자차 시식 ▲떡메치기 ▲투호·딱지·제기 ▲죽마·굴렁쇠 등 각종 체험부스가 열린다. 공연마당에서는 화려한 버블쇼와 음악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씨름마당에서는 단옷날을 기념해 씨름 경기가 펼쳐진다. 씨름경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 "이번 단오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큰 명절인 단오를 세종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름 성수기 한국 관광 수요를 겨냥해 12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 신도시 템퍼니스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지난 3월 기준 2019년 동월 대비 방한 관광객 회복률이 150%를 돌파해 동남아 주요 6개국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리는 싱가포르 최대 통합 비즈니스 지구인 템퍼니스(Tampines)는 많은 다국적 기업이 위치한 지역으로 구매력 있는 젊은 부부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어, 여름방학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최적의 마케팅 장소다. 이날 오후 템퍼니스에 위치한 페스티브 아트 씨어터(Festive Art Theatre)에서 국내 및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225명이 참석한 가운데 K-공연관광 쇼케이스와 함께 한국관광 설명회를 연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등 주요 메가 이벤트를 소개하고, ‘2023 한국방문의 해’를 공세적으로 마케팅할 계획이다. 13일은 아워 템퍼니스 허브(Our Tampines Hub)에서 ‘K-관광 로드쇼’ 개막식을 열어 이도현 배우가 ‘더글로리’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고물가, 에너지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4일 열리는 제254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23일 확정될 예정이다. 추경 규모는 본예산 대비 3.3%, 542억원이 늘어난 1조 6천 889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 5천 331억원, 특별회계 1천 558억원이다. 주요 재원으로는 최종 산정·통보된 2023년 지방교부세 차액 270억원, 국도비보조금 112억원, 내부유보금 등 160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고유가 및 물가상승으로 직면한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으며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금,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현안사업의 안정적추진을 위해 예산을 투입했다. 또한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 등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내역을 반영, 확보한 국도비에 시비를 적기 대응해 각종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추경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사회 취약계층을 적기에 지원하고 지역 현안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편성하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행정과 재정적지원으로 올해 340억원을 투입해 장애인복지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인 복지사업은 장애인 생활안정과 자립생활, 일상생활 유지·지원을 위한 돌봄지원사업으로 이뤄진다. 먼저, 장애인연금은 전년대비 2%가 인상된 월 최대 30여 만원의 기초급여를 지원한다. 만 18세미만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장애아동에게 지원하는 중증·경증장애아동을 1~2만원까지 인상해 장애아동가족의 경제적 생활안정을 돕는다. 또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와 중증장애아동의 가정돌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특별지원급여를 통해 월 20시간 추가지원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성인발달장애인의 의미 있는 낮 시간 보장을 위해 주간활동서비스지원을 확대했다. 65세 이후 노인장기요양수급자로 전환돼 급여가 줄어드는 경우에도 활동지원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기로 했다. 그간 여성장애인에게만 지원하던 출산비용을 올해부턴 남성장애인 배우자 가정에도 지원해 장애인가정의 출산비용 부담을 덜어 준다. 아울러, 지역사회자원(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직업재활시설,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평생교육센터 등)을 활용해 지역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늘려갈 방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는 2021년 9월 13일에 산림항공본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1년 산림항공 개인 무사고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항공기 무사고 운영 목표를 달성한 조종사, 정비사에 대해 산림항공 안전문화 향상에 기여한 노고를 치하하고, 산림항공본부 구성원들의 사기진작과 항공안전활동 촉진 및 지속적인 안전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이날 개인 무사고 포상을 수여한 총 11명*의 유공자는 운항 및 정비 분야에서 각각 사고 및 준사고 없이 10년 또는 20년을 근무한 자들이다.* 조종사(3명) : 김명중, 박병석, 이경수 / 정비사(8명) : 김창호, 김주훈, 유재봉, 박만희, 홍현기, 이현식, 박동성, 주경훈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앞으로도 산림항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상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고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무사고 안전운항과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이광일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2021년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마을네트워크(이하 연수 마을넷)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수 마을넷은 동 단위로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활동 경험을 나누고 마을 발전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등 이웃 간 관계망을 형성·발전하는 사업이다.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참여 주민 간 교류와 친목 도모 ▲공동체 사업 공유를 통한 협업 방안 모색 ▲동별 공동 의제 발굴 등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상반기에는 선학동, 연수1동, 청학동, 송도동, 동춘 1동이 활동했으며 하반기에는 옥련동, 연수2·3동, 동춘3동 등 공동체들이 모여 마을넷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사업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032-811-1341)로 문의하면 된다. 청학동 마을넷에 참여한 주민은 "우리 지역에 마을 활동을 하는 공동체가 많은 줄 몰랐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청학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이어 송도동 마을넷에 참여한 주민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이 대표 발의한 체육계 숙원법안인 ‘지방체육회 법정 법인화법(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전국의 지방체육회는 한국 체육 저변 확대와 풀뿌리 생활 체육 보급에 크게 기여했지만, 법인격을 취득하지 못한 채 비법인사단(임의단체)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법적 지위와 지자체 재정지원 근거가 미흡해 재정 여건 등이 열악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통과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지방체육회 법정 법인화 ▲회장 선거 선관위 위탁 ▲지자체 내 지역체육진흥협의회 설치 ▲체육단체 재정지원 조례 제정 법적 근거 마련 등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 이후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법이 통과됨에 따라 지방체육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더욱더 보장되고 체육인과 체육 전문가들을 통해 지방체육 행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민석 의원은“지방체육인들은 대한민국 풀뿌리 생활체육 발전의 주인공이지만, 그늘에 가려져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법 통과를 계기로 지방체육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은 물론 행·재정적으로 완전히 독립하게 되는 첫 신호탄이 되길
건강을 위해 꼭 해야 하는 운동. 하지만 운동하고 싶은데 일어나기 귀찮아하는 분들을 위해 누워서 할 수 있는 ‘코·슬·생(코로나19 이기는 슬기로운 운동생활, 총 6편)’ 중 2편인 ‘굼벵이 운동’을 알려드립니다. 굼벵이처럼 꼼지락거리는 거 같아도 효과적인 ‘굼벵이 운동’. 이젠 운동을 더 이상 미루지 마시고, 지금 당장 임은정 운동 강사의 동작을 따라 해 보실까요? ▲ 사이드레그 리프트(Side-leg lift)1. 효과 및 자극점 : 엉덩이(중둔근), 다리2. 주의사항빠르게 차듯이 하면 허리가 꺾이고 자극이 다른 곳으로 흩어질 수 있으니, 골반 옆쪽 엉덩이에 힘이 들어갈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합니다. ▲ 레그 킥(Leg kick)1. 효과 및 자극점 : 엉덩이, 다리 바깥쪽2. 주의사항복부에 힘을 끝까지 주어 자세가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릎 펴는 것이 어렵다면 억지로 펴지 않도록 합니다. ▲ 더블 레그 푸시(Double leg push)1. 효과 및 자극점 : 허벅지2. 주의사항복근에도 함께 힘이 들어가도록 가능한 어깨를 바닥에서 띄워야 합니다. ▲ 싱글레그 브릿지(Single-leg bridge)1. 효과 및 자극점 : 엉덩이(대둔근)2. 주의사항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28일 아산 온양온천역 일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을 위해 마련한 이날 캠페인에는 양승조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시·군 자율방재단,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양 지사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온양온천역에서 ‘멋 내는 거리’까지 400m를 거리를 두고 이동, 도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법과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성 등이 담긴 전단을 전달하며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도내 종교·체육·유흥시설과 PC방, 노래방, 학원, 목욕장업, 요양병원 및 요양원 1만 4110개소를 집단감염 위험시설로 정하고 합동 점검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경남/허정태기자] 다가오는 14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탕대신 백설기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3월 14일 ‘백설기데이’ 를 맞이하여 소비자들에게 쌀 소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소비 확대를 위해 홍보하고 나선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2019년 기준 59.2kg으로, 30년 전인 1989년 121.4kg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이는 밥 한공기가 100g 정도임을 고려하면 하루 한 공기 반 정도를 먹는 셈이라고 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쌀 소비 감소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2012년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백설기를 먹고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자는 의미에서 매년 3월 14일을 ‘백설기 데이’ 로 지정했다. 백설기는 멥쌀가루를 고물 없이 시루에 안쳐 쪄낸 떡으로 흰무리라고도 하며, 생김새가 마치 ‘흰눈’과 같다는 의미로, 예로부터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라는 뜻에서 어린이의 삼칠일, 백일, 돌 등에 주로 활용해 왔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 방법을 개선하여 각종 모임과 행사에서 간식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달연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백설기데이를 적극
[경산/김근해기자] 동부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조주현)에서는 7일 관내 일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속한 종식을 위해 회원 20여 명이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방역 활동은 인구밀도가 높은 주택밀집가와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변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조주현 회장은 “이번 방역활동이 코로나19 조기종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기를 바라며, 지역사회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류진열 동부동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활동에 참가해주신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동에서도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
[한국방송/김국현기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특별법 시행에 맞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출범과 5월 중 첫 회의를 열고,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7곳도 지정한다. 또 선도지구 규모·개수는 신도시별 전체 정비 물량의 5~10% 안팎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규모와 기준 등을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구성과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지정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법이다. 사진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아파트단지 일대. (ⓒ뉴스1)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국토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기본방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시장·군수 등 지정권자가 공간구조 개선계획, 연차별 추진계획 등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도시정비법 등 개별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특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들의 93.2%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에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국민 2361명이 참여한 민원공무원 보호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위법행위 대응방법에 대해 설문대상자의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민원공무원 보호 의견 먼저 폭언, 폭행 원인으로 처벌 미흡(17.4%), 민원공무원에 대한 존중 부족(14.1%), 위법·부당한 요구 (12.8%) 등을 꼽은 반면 민원처리 결과 불만족(11.3%),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5.7%) 등도 지적했다. 이에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서는 상호존중 민원문화 정착과 함께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처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고, 민원처리 역량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방법으로는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모욕성 전화, 반복민원 등 업무방해 행위는 81.4%가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법적대응, 업무방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