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와 한국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양국 모두 사람에 대한 투자와 부단한 혁신으로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자유롭고 개방된 경제, 역내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서도 함께 협력해왔습니다.” 2018년 7월 12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대해 한 말이다. 싱가포르는 어떤 나라일까? 양국 협력에서 방점을 찍고 볼 대목은 뭘까? 안영집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에게 물어봤다. 안영집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사진=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 싱가포르는 어떤 나라인지 소개해주세요. = 싱가포르는 국토가 좁고 부존자원이 거의 전무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극적인 대외개방형 경제발전전략을 채택해 2018년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 6만 4000달러를 달성한 선진국이자,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입니다. 중개 무역항의 입지를 충분히 활용하고 대부분의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무역자유화 정책을 시행해 2018년 기준으로 366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세계 2위의 물류 중심지가 됐습니다. 외국자본을 적극 유치해 다국적기업의 거점 국가가 됐으며, 세계 100여 개국 380여 개 도시를 연결하는 창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덕장‘ 한대호 감독이 3년째 자신의 개인 호주머니를 털어 2억 이상 인천 연수구청 씨름단 선수들을 위해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있다. 인천 연수구청 씨름단은 2019시즌 제33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과 제56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 금강장사에 전도언 선수와 이어서 백두장사에 김찬영 선수 를 배출하는 등 6월 이후 하반기에 탁월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런 탁월한 성적을 올리는 배경에는 ‘덕장’ 한대호 감독의 남모르는 희생이 따른 것을 체육인의 입소문으로 전해 지고있다. 씨름 선수들의 재활 마사지와 그룹PT 비용도 전부 선수들과 함께 지불하면서 연수구청 씨름단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져 훈훈한 미담이 알려졌다. 연수구청 씨름단 오진옥 트레이너는 “3년째 한대호 감독님이 몰래 월급을 챙겨 주시고 선수들 재활 마사지나 개인 PT 비용도 모두 따로 지불해 주셨다”고 하면서 “씨름단이 3년만에 갑자기 성적이 좋아지고 선수들이 경기 향상력과 부상방지와 사기가 힘껏 더해가는 데에는 전부 한대호 감독님이 뒤에서 묵묵히 선수들을 지원해 주는 것이 큰 역할을 한다고 하면서 한대호 감독님을 누구보다도 가족
브루나이는 보르네오섬 북쪽에 위치한 인구 40만 명이 조금 넘는 이슬람 왕국으로, 작은 나라지만 국민소득이 3만 달러 가까이 된다. 우리와는 1984년부터 외교관계를 맺고 오랫동안 에너지 분야 등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3월 10~12일 브루나이를 국빈 방문해 “브루나이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브루나이는 어떤 나라일까? 양국 협력에서 방점을 찍고 볼 대목은 뭘까? 윤현봉 주 브루나이 대한민국 대사에게 물어봤다. - 브루나이는 어떤 나라인지 소개해주세요. = 브루나이의 정식 명칭은 브루나이 다루살람(Brunei Darussalam)으로 ‘평화가 깃든 곳, 브루나이’라는 뜻입니다. 이름대로 브루나이는 평온하고 여유로우며, 국민들은 착하고 평화를 사랑합니다. 국토는 작지만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 파란 하늘과 아름다운 석양, 원시의 열대우림이 있는, 아세안 지역의 한가운데 위치한 보석 같은 나라입니다. 한편으로 도로, 인터넷, 전기, 수도, 물류, 보건 등 기본 인프라가 잘 갖춰진 현대적인 국가입니다. 브루나이는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왕이 절대적 권한을 보유하고 실제 통
“1억 명 이상의 젊은 인구(평균연령 24세)가 역동적인 발전을 일구고 국가개발 비전을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 2018년 6월 3~5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공식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했던 말이다. 필리핀은 어떤 나라일까? 양국 협력에서 방점을 찍고 볼 대목은 뭘까? 한동만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에게 물어봤다. - 필리핀은 어떤 나라인지 소개해주세요. = 7000여 개의 섬들로 구성된 아열대성 도서국가로 서태평양 동남아시아에 위치합니다. 말레이계가 주종이지만 중국, 미국, 스페인계 혼혈 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국가입니다. 또 가톨릭이 다수지만 개신교와 회교, 불교 및 다양한 종교를 포용하는 다종교 국가이기도 합니다. 300년이 넘는 스페인의 식민지배에서 1898년 독립 후, 1946년까지 반세기에 가까운 미국의 식민지배 통치를 받고,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일본으로부터 3년간 점령됐던 역사적 아픔이 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수백 년간 식민지배 생활을 견뎌내며 고유의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자신만의 강인함을 축적해왔고, 그 과정에서 형성된 다양한 종교와 인종에 대한 포용성을 바탕으로 현재는
“캄보디아는 한국의 2대 개발협력 파트너이자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올해 3월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캄보디아에 대해 했던 말이다. 우리나라와 외교 관계를 재수립한 이후 지금까지 20여 년간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온 캄보디아는 어떤 나라일까? 양국 협력에서 방점을 찍고 볼 대목은 뭘까? 김지민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에게 물어봤다. 김지민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사진=주 캄보디아 대사관) - 캄보디아는 어떤 나라인지 소개해주세요. = 캄보디아 왕국은 인도차이나반도 남부에 위치한 메콩강 유역의 핵심 파트너 국가입니다. 캄보디아는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많습니다. 국기 중앙에 새겨진 앙코르와트가 대변하듯 천년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를 가졌고, 근대화 역사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으나 현재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역사는 고대 1세기경 메콩 델타 유역을 중심으로 인도 문화의 영향을 받은 후난 왕조와 첸라 왕조부터 시작해 앙코르와트를 건립한 고대 크메르 왕국 시대를 지나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그 과정에서 19세기 말 프랑스 통치 시대와 1970년대 크메르루즈 시대에 아픔을 겪기도 했고요. 현재는 20여 년
약 5300만 명의 인구와 30세 미만 젊은 층이 인구 절반을 차지하는 역동적인 나라 미얀마. 9월 초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미얀마의 ‘지속가능 발전계획’은 ‘평화와 안정’ ‘번영과 파트너십’ ‘사람과 지구’를 3대 축으로 한다. 아세안과 함께 번영하기 위한 한국의 신남방정책도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위한 협력’으로 미얀마의 발전계획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미얀마는 어떤 나라이고, 우리와 어떤 관계인지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에게 물어봤다.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사진=주 미얀마 대사관) - 미얀마는 어떤 나라인지 소개해주세요. = 미얀마를 두 개의 열쇳말로 정리하면 ‘잠재력’과 ‘전환기’입니다. 미얀마는 연 6~7%의 역동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3배에 달하는 넓은 영토, 젊은 노동력, 풍부한 자원, 무엇보다 중국·인도 등 신흥 거대 경제권과 아세안을 잇는 전략적 입지를 고려할 때, 향후 인도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허브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물론 전환기 국가로서 여전히 평화,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이를 지혜롭게 헤쳐나갈 잠재력과 의지가 큽니다. 특히 2017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는 지난 8월 1일 건강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성동구 저소득 주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자활센터와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협업사업인 ‘치아건강 9988 232(99세까지 88하게 2,30대 2(이)처럼 관리하자)’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마련되었다. ‘치아건강 9988 232’ 사업은 자활센터 참여주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치과지원사업이다.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한 2019년 전체 참여주민의 건강상태에 대한 욕구조사 결과 치아는 67%, 당뇨 15%, 심혈관질환 10%, 디스크 등 기타질환은 8%로 치아치료에 대한 욕구가 가장 높았다. 특히 저소득층은 치과치료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 등을 이유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해 섭식이 힘들어져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로 하고 대인관계 및 취업의 어려움 등 2차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는 건강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성동구 저소득 주민의 구강관리 및 치료를 위해 협업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 우선 8월부터 자활센터 참여주민의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을 통해 참여주민의 구강상태를 점검하고 치료가 시급한 참여주민에게는 지역사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국회의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며 “국회의 전개가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여야 5당대표가 대통령과 함께 일본의 경제적 도발에 대한 공동대처를 다짐했으면 실천이 따라야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총리는 “경제가 어렵다고 모두가 말한다면 경제를 돕기 위한 추경안의 처리에도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공동대처를 다짐하셨으면 그렇게 해주시기 바란다. 경제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이제라도 추경을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며 여야의 재고를 요청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지난 주말 태풍 ‘다나스’로한라산 1283mm, 여수 431mm 등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 많은 폭우가 내려주택 30동과 농경지 2454ha 침수, 경사면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있었다”며관계부처와 지자체, 주민들에게 복구를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올해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국호를 가진 임시정부가 중국 상하이에서 출범했다. 그 후 대한민국임시정부는 항저우, 전장, 창사, 광둥, 류저우, 치장, 충칭 순으로 각처를 옮겨 다니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고 독립운동의 맥을 이어나갔다. 그중 상하이에 있던 임시정부청사(이하 상해임정청사)는 지금까지 가장 잘 보존되고 있고, 한국 관광객이 상하이에 가면 꼭 한번 들리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라는 민주공화국 100년의 역사를 열었던 상해임시정부의 청사가 보존되기까지에는 숱한 우여곡절이 많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2004년 임정청사가 위치해 있는 상해시 로만구 일대의 재개발 계획은 청사의 보존과 존립에 중대한 고비가 되었던 일이었다. 당시 중국 상해시는 상해엑스포를 앞두고 로만구 일대를 전면 재개발하는 계획을 세웠고, 국제 공개입찰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었다. 민간업자의 재개발사업 대상에 들어가면 임정청사의 존폐가 어떻게 될지, 한 치 앞을 모르는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었다. 이창동 전 문화부 장관(왼쪽)과 신현택 전 문화부 기획관리실장(전 여성부 차관). 문화부(현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예산/한용렬기자] 황선봉 예산군수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83.5%의 긍정평가를 받으며 충남 15개 기초단체장 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김영호)과 (주)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가 지난달 19∼20일 대전‧세종‧충남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서 황 군수는 조사 이래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2달 연속 만족도 80%이상이라는 이례적인 긍정평가를 받았다. 만족도 종합추이를 분석해보면 황 군수의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긍정평가는 전월대비 1.9%p 상승한 83.5%로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간 누적 평균은 75.5%로 나타났다. 또한 부정평가는 전월대비 1.4%p 하락한 12.2%로 지난 7개월 동안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선봉 군수는 “여론 조사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군민과 소통하며 묵묵히 걸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번호 무작위 생성 표집틀(RDD) 100% 방식으로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3477명을
[충남/한용렬기자] 충남 천안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유치 2차 관문을 통과한 가운데,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도민 역량을 결집해 나아가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의장, 김지철 교육감은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역량을 한데 모으고, 남은 절차를 잘 준비해 축구종합센터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 등은 우선 축구종합센터 유치 당위성으로 탁월한 입지여건을 꼽았다. 축구종합센터 후보지로 꼽은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일원은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에서 불과 7㎞ 떨어져 있고, KTX·수도권 전철·고속도로 등을 통해 주요 도시에서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과는 80㎞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양 지사 등의 설명이다. 풍부한 사회적 인프라도 강점이다. 양 지사 등은 “천안시는 5면의 축구장과 4면의 풋살장을 갖춘 축구센터와 종합운동장 등 탄탄한 체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11개 대학과 수많은 기업, 4개의 종합병원과 721개의 의료시설 등 풍족하고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피파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진행한 공모전 홍보영상에 차범근 전 축구 감독과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차 전 감독과 배 아나운서는 이미 스포츠 중계를 통해 어록을 남기며 환상의 콤비로 국민들에게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3·1운동과 임시정부와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차 감독과 배 아나운서는 올해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냈다. 차 전 감독은 위원회 미래희망분과 민간위원으로 참석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으며, 배 아나운서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사회를 맡아 기념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3·1운동의 가장 큰 의의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의 탄생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통해 ‘제국’에서 ‘민국’의 시대로 전환해 국민이 국가의 주권자임을 선포했다. 차범근 위원(왼쪽)과 배성재 아나운서. 정책브리핑은 13일 광화문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차범근 위원과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의 기존 매홀에도 추락방지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맡던 빗물받이 관리·점검은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실시하는 것이 권고된다. 환경부는 이같이 빗물받이 및 맨홀에 대한 지자체의 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하수관로 유지관리 기준' 개정안을 오는 30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자체의 빗물받이 관리 업무를 전문 준설업체 등에 외주화하는 방안을 권고하는 한편, 침수 발생 시 맨홀 뚜껑 이탈에 따른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금환승 환경부 차관이 충북 청주시 일대에서 하천정비사업 및 빗물받이 준설현장, 맨홀 추락방지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5.7.9 (ⓒ뉴스1) 빗물받이는 도시에 내린 빗물을 모아 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배수시키는 시설물이다. 특히 빗물받이는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이곳에 버려진 담배꽁초, 쓰레기, 낙엽 등과 불법으로 설치된 덮개 등을 제거해 배수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청소를 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지자체에서 담당 공무원 1명이 다른 업무와 병행해 빗물받이를 관리하고 있어 빗물받이 점검·청소 등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는 12·29여객기참사 피해 지원 관련 정보를 유가족이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정부와 유가족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30일부터 피해지원 포털(www.1229familysupport.kr)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포털은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피해자 및 피해지역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정보체계를 바탕으로 운영한다. 12·29여객기참사 피해지원 포털(www.1229familysupport.kr) 메인 화면.(국토교통부 제공) 포털 구축 과정에서 유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여러 차례 유가족협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 먼저, 피해자 지원의 기반이 되는 특별법령, 피해자 지원단, 민간전문가 자문단의 주요 내용과 역할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자문단에 대한 온라인 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서, 생활지원금(국토부), 의료·심리치료 지원(보건복지부), 치유휴직 지원(고용노동부), 법률상담(법무부) 등 관계 부처별 지원사항에 대한 주요 내용, 신청절차, 준비서류 등을 통합 안내한다. 또한, 유가족 총회와 주요행사, 정부의 피해지원 관련 보도자료 등에 대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수도권 출퇴근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 11일부터 좌석예약제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역버스 좌석 예약은 모바일 앱(MiRi앱)에서 시간과 정류소를 지정해 좌석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류소 대기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운영되며 지난 6월 기준으로 65개 노선 중 31개 노선에서 평균 예약률이 80% 이상을 기록 중이다. 광역버스 좌석예약 서비스 표지판.(ⓒ연합뉴스) 대광위는 이 같은 예약 서비스를 더욱 많은 노선에서 다양한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65개 노선 하루 150회 운행에서 68개 노선 170회 운행으로 늘리고, 지역별로는 수원시 42회에서 48회, 용인 34회에서 41회, 성남시 9회에서 11회, 의정부시 2회에서 4회, 남양주시 12회에서 13회, 안양시 3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특히, 기존 좌석예약제 노선 중 예약이 빨리 마감돼 예약이 다소 어려운 예약률 상위 노선을 골랐으며, 미운영 노선 중에서도 탑승객이 많은 혼잡 노선을 선별했다. 이번에 확대되는 노선은 기존의 일반 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이달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5세 유아 약 27만 8000명에 대해 교육비와 보육료 지원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5년 하반기 5세 무상교육·보육 실현을 위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어린이집·유치원 5세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실질적 5세 무상교육·보육을 실현하고, 내년에는 4~5세, 2027년에는 3~5세까지로 무상교육·보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한 유치원 앞을 지나가는 학부모와 어린이. 2025.4.7 (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2013년부터 어린이집·유치원에 공통의 유아교육·보육 과정(누리과정)을 도입하고 유아교육비·보육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왔으나,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3~5세에 대한 학부모의 추가 부담금은 지속해서 발생해 왔다. 앞으로는 이번 5세 무상교육·보육비를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관유형별 지원 단가는 유아 1명에게 공통의 누리과정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적정 비용인 '표준유아교육(보육)비' 등을 기준으로 설정했다. 먼저 공립유치원 지원은 별도의 학부모 부담금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세계사 속 다양한 망명정부와 임시정부를 비교·분석함으로써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위상과 현대사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오는 8월 1일(금) 오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서울 서대문구)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학술회의 ‘세계의 망명정부와 임시정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세계의 망명정부 및 임시정부 관련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먼저, △김태원 통일연구원 연구기획부장은 「무엇이 임시정부와 망명정부인가?」라는 주제로 망명정부와 임시정부의 개념 분석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적 지위와 정통성, 승인 문제 등을 다룬다. 이어 △토마즈 비에르츠보프스키(Tomaz Wierzbowski) 한국외국어대학교 EU연구소 초빙연구원의 「두 정부론 : 폴란드의 미래를 둘러싼 정통성 경쟁」, △양준석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교수의 「체코슬로바키아 망명정부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승인과정 비교」, △정상천 프랑스 파리1대학 국제관계학 박사는 「2차대전 시기 프랑스의 망명정부」를 통해 유럽의 폴란드, 체코, 프랑스 등 국제사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을 추진할 광역지방자치단체(서울 제외)를 3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신규사업으로 기획한 이 사업의 예산은 350억 원 규모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한 다양한 AI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평균 70억 원(총사업비의 60% 이내)을 지원하며,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중소기업의 자부담을 포함해 총사업비의 40% 이상 매칭해야 한다. 또한 경쟁률 및 사업성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평가결과에 따라 사업비 차등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0일 열린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 인공지능(AI) 로봇, 지능형 공장 등 미래형 제조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2025.5.20(사진=연합뉴스) AI는 기업의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지만 지난해 대한상의 및 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AI 활용률은 28.7%로 대기업의 48.8%에 비해 떨어지고, 비수도권 기업의 경우는 1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7월 29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케이지모빌리티커머셜(주) 군산 제2공장 지붕에 3.3MWp 규모의 자가용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해 개발행위허가를 하였다. 이번 태양광 설비용량은 3.3MWp 규모로, 연간 약 4,000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940가구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케이지모빌리티커머셜(주)는 전기버스 등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본 사업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자가소비하고, 잉여전력은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새만금의 탄소중립과 에너지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공급 형태를 수상 및 육상 태양광에서 별도의 부지가 필요 없는 지붕 태양광으로 다양화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개발행위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케이지모빌리티커머셜(주)는 올해 말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준공검사 통과 후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과 새만금의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시설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나아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