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는 군의 ‘비대면 스마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각 사업장을 연결하는 화상회의를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소는 층의사, 추사고택, 예당관광지 등 원거리 사업장을 관리하면서 그동안 월요일에는 각 사업장을 순회하며 전체회의를 진행해왔고 평소에는 소장이 수시로 사업장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집중호우나 태풍 등 긴급현안이나 각 팀 간 긴밀한 협의사항이 증가하고 원거리 출장으로 인한 업무공백 및 동절기 교통악화,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화상회의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5일 진행한 첫 화상회의에서는 수요토론회 관련사항 전달, 집중호우 및 태풍대비 태세 점검, 추석명절대비 시설물 안전점검 및 환경정비 계획 등이 논의됐다. 참석한 팀장 및 관련 직원은 사업소에서 갖는 첫 화상회의에 어색함도 있었지만, 수시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인 것 같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관우 관광시설사업소장은 “각종 현안에 대해 정보공유와 의견교환을 할 수 있는 화상회의를 최대한 활용해 업무효율과 주민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원활한 하수처리를 위해 명절연휴 상하수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2주간 상하수도 시설물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취·정수시설, 배수·가압시설의 구조물 손상 유무, 정수처리상태, 감시제어설비 정상 작동여부 등 상수도 운영 시설물 전반이다. 특히 관내 194개소의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해서는 물탱크 누수 여부, 정수장비·모터펌프 정상 작동 유무 등을 유지관리업체와 합동해 일제 점검하고 예산·삽교 등 하수처리장 25개소의 안정성 여부과 기계 작동상태, 하수관로 상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명절 전 시설물 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사전 보수하고 시설물 주변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도 병행해 깨끗한 예산 만들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추석 명절 연휴기간인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상수도 누수, 단수, 하수도 막힘 등 생활불편 민원 발생 시 발 빠른 대처를 위해 수도 긴급 복구업체, 하수처리장 등 관련기관과 함께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불편 없이 편안한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이 추석을 앞두고 관내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특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배송 위주의 소비패턴 변화로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따르는 가운데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내 예산군 전용관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다. 전용관 내 판매 대상은 관내 농·특산물 판매업체 및 농가로 8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20~40%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행사 종료 후에도 예산소진 시까지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이후에도 쇼핑몰 내 입점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우체국 쇼핑몰의 다양한 특별혜택을 함께 적용해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우체국 쇼핑몰은 230만명의 가입고객이 있고 상시기획전, 할인쿠폰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고 있어 입점업체들의 홍보효과는 물론 판매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올해 우체국 쇼핑몰에서 상반기 할인쿠폰 지원을 통해 총 3억4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아울러 삽교농협과 예산축협은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석명절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며, 삽교농협은 내포신도시내 삽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이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194개소에 송수관, 물탱크 및 정수장비 등 수도시설물의 정상가동 및 누수를 점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수중모터펌프 등 취수원을 점검해 문제점이 발견된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생활용수의 안정적인 공급 및 맑은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제점검 결과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로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먹는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이 대한민국우수지방자치단체평판대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우수지방자치단체평판대상 시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상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발전 및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특히 위원회는 지난 2011년부터 대한민국 국회의원의정대상을 시상해왔으나, 올해부터 지자체까지 대상을 확대해 첫 시상을 개최했다. 선발 방법은 1차로는 국가통계포털 e-지방지표 빅데이터 자료를 기초로 자치단체별 사회적 신뢰지수를 조사 분석해 상위 66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2차로 평가전문기관을 통한 지역별 이해관계자의 사회적 신뢰도를 평가했다. 특히 이번 수상단체는 특별광역단체 4개, 시단위 9개, 구단위 7개 및 군단위 11개로 예산군은 충남도내 군 단위 중 유일하게 대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황선봉 군수는 “산업형 관광도시 완성을 위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행복한 예산군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에산/김흥기기자] 예산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희섭)는 관내 어린이집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보육교직원 3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난 25일 예산군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별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예산소방서 협조 아래 비대면 교육이 어려운 심폐소생술 실습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어린이안전법)이 개정됨에 따라 어린이 이용시설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들은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매년 4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영유아를 안전하게 보호·양육하고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신속한 대처로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년 보육교직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보건소가 코로나19 지역사회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선별진료소 등 최일선 방역 현장에서 보건소 직원들은 무더위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묵묵히 헌신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 첫 확진자 발생 후 올해 5월 29일까지 43명의 확진자가 드물게 발생해왔으나 올해 7월 6일부터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8월 26일 현재까지 103번 확진자에 이르는 등 두 달 새에만 50여명이 넘게 발생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 직원들은 가장 무더운 시기에 방호복을 입은 채로 가장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야 했다. 8월 25일 0시 기준 군의 코로나19 검사 누계는 총 4만6959건으로, 이 중 대부분이 확진자가 증가한 최근 두 달 새 집중된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군의 인구대비 백신 접종율은 1차 기준 총 66.4%에 달해 충남 54.2%, 전국 51.2%를 10%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상황으로 보건소는 가족 간 불필요한 모임자제 및 군민 개인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동참을 호소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산업연구원 정윤선 박사를 초청해 충남 혁신도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혁신도시TF팀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충남 혁신도시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정윤선 박사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이용붕 부군수를 비롯한 16명의 혁신도시TF팀과 예산군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자문위원인 정윤선 박사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는 충남 혁신도시 홍보 방안 및 공공기관 방문홍보 추진결과, 언론보도 주요 동향, 내포신도시 공동관리기구 신설 및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등 기타 현안에 대한 공유와 협의도 이뤄졌다. 군은 이번 회의와 강연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충남 혁신도시의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데 온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용붕 부군수는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전문가 자문단과의 지속적인 전략 회의와 강연 개최를 통해 타 혁신도시보다 한발 앞선 선제적 대응에 나서 모두가 오고 싶은 혁신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관내 민간 실내체육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하여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르면, 수영장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되나 이를 제외한 대부분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8㎡당 1명(체육도장, GX류 6㎡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시간 제한에서는 제외됐다. 군은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군은 금주간 충청남도 및 예산경찰서와 합동으로 실내체육시설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마스크 상시 착용 여부 △시설면적 대비 이용가능 인원 준수 여부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여부 △소독 및 환기의 주기적 실시 여부 △체육시설 내 음식 섭취 금지 여부 등이며, 위반한 체육시설은 과태료 부과와 함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타 지역에서 실내체육시설을 통한 감염사례들이 증가하는 만큼 실내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종사자, 이용자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8명에게 12억9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9일까지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후 8월 3일까지 신청자에 대해 농업창업계획서에 대한 서면평가와 함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회의 면접평가를 거쳐 귀농창업에 대한 계획과 영농정착 의욕이 우수한 순서대로 융자사업자 8명을 최종 확정했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귀농 초기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농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며, 신용 및 담보대출로 대출금리와 저금리의 차이를 정부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이다. 대출금리는 연 2%, 5년거치 10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융자를 지원하며, 세대 당 대출한도는 농업창업자금은 3억원, 주택구입자금은 7500만원으로 대출금액은 대출한도 내에서 대상자의 사업실적과 대출취급기관의 대상자에 대한 신용 및 담보평가 등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94명의 귀농 농업창업자금 149억1200만원과 주택자금 23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