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용수기자]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에 위치한 책방카페 바이허니 정원이`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7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울산시는 이달 12일 오후 3시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기념관 옆에 위치한 책방카페 바이허니(울주군 두동면 박제상로 205)에서 이석용 녹지정원국장, 김승현 ㈔울산조경협회장, 장창권 ㈔울산조경협회 사무국장, 책방 바이허니 독서모임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 제7호 민간정원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책방카페 바이허니정원은 면적이 339㎡ 규모로 입구의 입구정원과 앞마당정원, 텃밭정원, 본채와 별채 사이의 중정, 그 외 편의시설(휴게실, 강의실,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원에는 식물정원을 주제로 교목 14종, 관목류 18종, 초화류 100여 종이 식재돼 있으며, 계절에 맞춰 피고 지는 아름다운 꽃들과 책방 갤러리의 전시자료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특징이다. 정원을 조성한 박태숙 책방바이허니 대표는 "어릴 때부터 친정어머니께서 마당의 장독대 둘레에 봉숭아, 작약, 과꽃 등을 심고 가꾸시는 걸 보며 자랐다. 꽃을 가꾸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이라 건축을
경남 산청군 생초면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생초국제조각공원 일원에서 '제4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꽃잔디 축제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4년 만에 다시 상춘객을 찾는다. 이번 축제는 전시 및 체험행사를 비롯해 공연행사,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만5000㎡ 규모의 공원 터에는 화려한 꽃잔디가 만개, 분홍색 카펫이 깔린 야외미술관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특히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고향답게 꽃잔디 일부는 축구공 모양으로 꾸며져 축구의 고장 생초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 올해에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둑길과 도로변에 더 많은 꽃잔디를 식재해 생초면 전체를 '꽃천지'로 꾸몄다. 축제는 14일 오프닝 행사로 막을 연다. 한울타리회의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색소폰동호회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산청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 유물 및 산청의 역사문화' 전시와 캘리그라피 체험행사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청군 목조각장 전수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제 제1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4월 14일부터 12월까지 청년삼담소 ‘고민점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 내용은 마음건강, 일자리, 창업, 주거 금융, 법률, 청년정책 등이다. 참여 대상은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만 34세까지의 청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울산청년정책플랫폼 유-페이지(www.ulsan.go.kr/ulsanyouth) 청년상담소(고민점빵)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고민은 전문가 연결 후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직업적성검사, 취업 및 창업 연계 프로그램, 자소서와 면접 자문(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각종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마음의 안정과 위안을 받고 건실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인구청년담당관 내 ‘청년센터팀’을 신설하고, 청년거점공간(청고래의 꿈) 조성,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청년활동경험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4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전통시장지원센터 4층 회의실에서 ‘시, 구․군 인구정책부서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저출산․고령화 및 인구 유출로 인해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울산시 인구변화에 시와 구․군이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울산시 인구정책 방향과 중앙부처 인구 관련 상황 공유, 건의사항 수렴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울산시 2023년 인구정책은 ▲미래성장 도시 기반 강화 ▲정주여건 개선 ▲생애전반 맞춤형 지원 강화 ▲인구변화 선제 대응 등 4대 분야, 99개 세부과제로 수립돼 추진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과 함께 4월 12일(수)부터 7월 31일(월)까지 ‘제18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을 개최한다. 2006년부터 진행되어 온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은 지금까지 총 984점의 수상작을 배출한 대표적인 해양사진 공모전으로, 올해는 ‘우리의 바다를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일상 속 바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해양일반 부문에 응모하고, 해양환경에 관한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사진은 해양환경 부문에 응모하면 된다. 작품은 국내에서 촬영되고 그간 발표된 적 없는 사진이어야 하며, 1인당 5장 이내로 7월 31일까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www.ocean.or.kr)에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 우편 제출처 :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12-7, 한국해양재단 해양사진대전 담당자 앞 해양수산부는 예심‧본심을 통해 작품의 적합성, 공익성, 독창성, 완성도를 평가하고, 2차례의 대국민 공개검증과 수상 후보자에 대한 대면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중 총 50점의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부문 통합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전국 최대 갓꽃 군락지인 태화강 야생 갓꽃 군락지 일원에서 생태관찰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생태관찰장은 4월 10일부터 2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구 다운동과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를 잇는 징검다리 인근에서 운영된다. 자연환경해설사들이 상주하면서 생김새가 유사한 갓과 유채의 구별법과 태화강 야생 갓꽃 군락지의 형성 배경을 설명한다. 또 하천 생태계 내 고유식물과 이입식물, 외래식물을 알아보고, 이입식물과 외래식물이 고유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같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갓꽃 군락지 내 사진 명소(포토존)도 설치해 갓꽃이 활짝 펴 아름다운 태화강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갓꽃 군락지가 봄을 알리는 전령사처럼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주어진 자연의 선물을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보고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귀비목 겨자과 갓(Brassica juncea)은 ‘갓’김치를 담는 식물이다. BC 12세기 중국으로부터 들여와 널리 재배되기 시작했다. 두해살이풀로 어릴 때 추위에 강하나 자랄 때 따뜻한 기후를 선호한다. 따라서 남쪽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청년의 주거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23년 울산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 가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총 761가구로 당초 계획인 500가구보다 크게 확대됐다. ‘울산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은 만 19세~39세 이하의 무주택 미혼 1인 가구(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50만 원 이하)에 주거비를 최장 4년(48개월)까지 현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오는 4월부터 임차료 10만 원과 임차보증금 이자 5만 원 등 가구당 월 최대 15만 원이 실비로 지원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선정된 가구는 4월 20까지 기존에 납부한 주거비 지출 증빙자료를 울산 주거지원포털 누리집(https://www.ulsan.go.kr/s/house)을 통해 제출하면 주거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 사업이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가구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어 지역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큰 호응을 감안해 지원 대상가구를 점차 늘리고
[한국방송/김용수기자] 경남지역 수출기업의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자체, 전문가와 함께 규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7일 경남도청에서 한창섭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 규제애로 기업, 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4차 행안부-지자체 합동 지방규제혁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행안부는 2023년 지방규제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하며 올해 지자체 의견을 토대로 발굴한 지역 중점과제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자체가 개선한 그림자·행태규제 우수사례를 적극 전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도별 추진계획으로는 강원도의 도지사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 신설과 지역 호민관 설치, 경상남도의 규제혁신의 달 운영 등이 발표됐다. 지자체의 규제혁신 우수사례로 세종시는 비행장으로 인한 고도 제한으로 건축물 신·증축이 제한되는 비행안전구역범위를 줄이기 위해 국방부와 협의해 이를 해결한 사례를 공유했다. 상주시는 화서농공단지 입주기업이 산업단지 내 완충녹지로 인해 제품 운송에 애로를 겪자 관리계획을 변경해 완충녹지 일부를 해제함으로써 대형화물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차도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한 사례를 발표했다. 청주시는 적극행정 확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4월 7일 오전 10시 25분 울산시청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 ‘행안부-지자체 합동 제4차 지방규제혁신회의’에 서남교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날 영상회의는 17개 시·도 기조실장,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안부의 2022년 지방규제혁신회의 추진경과와 2023년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중앙규제개선 우수사례 및 기업활동 촉진을 위한 규제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서남교 기획조정실장은 “규제 발굴을 통해 민생현장에서 시민과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역밀착형 중앙규제를 중점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제3차 지방규제혁신회의회의 후 행안부와 합동 현장간담회(3월 23일), 울산시 규제개혁위원회(3월 20일), 울산형 규제혁신 전담조직(TF) 회의(3월 29일), 찾아가는 규제혁신추진단 운영(매월 수시) 등을 통해 산업단지와 조선업 관련 분야를 규제개선 중점추진 분야로 선정하고, 세부과제 5건을 발굴했다. 발굴된 세부과제는 ▲개발제한구역 합리적 조정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 임대재산 사용제한 완화 ▲물가변동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시 절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4월 7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배우 김수미 씨의 울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한다. 김수미 씨는 지난 1971년 엠비시(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50년 넘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장수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할을 소화하며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했고, 뛰어난 손맛을 바탕으로 본인의 이름을 건 요리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이른바 ‘국민엄마’로 크게 사랑받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이라는 도시와 닮아있는 김수미 배우의 다양한 매력과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시정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수미 홍보대사는 “역동적이고 매력 넘치는 울산의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다. 산업도시라는 전형적 틀에서 벗어나면 아름다운 산과 바다, 각종 산해진미가 가득한 도시가 울산이다. 이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울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과 주요 시정, 문화관광 홍보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위촉 기간은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현재 울산시 홍보대사로는 배우 김수미 씨를 포함해 트롯가수 홍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
[한국방송/김국현기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특별법 시행에 맞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출범과 5월 중 첫 회의를 열고,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7곳도 지정한다. 또 선도지구 규모·개수는 신도시별 전체 정비 물량의 5~10% 안팎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규모와 기준 등을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구성과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지정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법이다. 사진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아파트단지 일대. (ⓒ뉴스1)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국토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기본방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시장·군수 등 지정권자가 공간구조 개선계획, 연차별 추진계획 등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도시정비법 등 개별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특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들의 93.2%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에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국민 2361명이 참여한 민원공무원 보호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위법행위 대응방법에 대해 설문대상자의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민원공무원 보호 의견 먼저 폭언, 폭행 원인으로 처벌 미흡(17.4%), 민원공무원에 대한 존중 부족(14.1%), 위법·부당한 요구 (12.8%) 등을 꼽은 반면 민원처리 결과 불만족(11.3%),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5.7%) 등도 지적했다. 이에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서는 상호존중 민원문화 정착과 함께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처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고, 민원처리 역량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방법으로는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모욕성 전화, 반복민원 등 업무방해 행위는 81.4%가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법적대응, 업무방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