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병세 외교장관은 금 9.9(금) 밤 프랑스의 「장-마크 에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5차 핵실험 관련 유엔 안보리 대응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였다. 2. 윤 장관은 「장-마크 에호」 프랑스 외교장관에게 북한의 5차 핵실험의 엄중성과 이에 대한 우리측 분석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금번 북한의 핵실험은 안보리 결의 2270호를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강조하면서, 강력한 신규 안보리 제재 결의 채택 및 프랑스・EU 등의 독자 제재 강화를 위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o 아울러,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필요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프랑스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3. 이에 대해 「장-마크 에호」 프랑스 외교장관은 우리측이 북한 핵실험 분석 결과를 공유해 준 것을 높이 평가하고, 프랑스 대통령과 외교장관이 즉각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고 하였다. o 더불어, 금번 북한의 핵실험은 전 세계 평화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하면서 단호한 추가 제재 의지를 밝히고, 안보리 신규 제재 결의
1. 북한은 2016년 9월 9일 함경북도 풍계리 지역에서 5차 핵실험을 실시하였다. 2. 국제사회가 이번 G20,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통해 다시 한 번 분명한 경고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여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도발로서,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3.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과 민생상황은 전혀 도외시 한 채 오로지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만 몰두하면서 위험천만한 도발을 지속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하면 할수록 더욱 더 강력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외교적 고립에 직면할 것이고, 경제 또한 파탄에 이르게 됨으로써 종국적으로 자멸의 길로 들어설 것이다. 4. 정부는 북한이 핵무기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즉각,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하게 촉구하며, 국제사회와의 공조하에 유엔안보리 및 양자 차원에서 더욱 강력한 제재조치를 강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5. 아울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
정부는 9월 2일 이슬람 카리모프(Islam Karimo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합니다. 정부는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이 위대한 지도자를 잃은 충격과 슬픔에서 조속히 벗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정부는 9월 3일(토)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되는 카리모프 대통령의 국장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조문사절단을 파견했습니다.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을 앞두고 택배, 해외 여행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명절 전후에는 택배 물량이 급증해 배송 지연, 파손 등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또한, 연휴기간 해외 여행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련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 택배 서비스 배송 예정일, 추석 명절이 지난 후에야 물건이 배달되어 명절날 제때 이용하지 못하는 피해 사례가 많다. #A씨는 명절 전까지 선물용 김 배송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돋고 배송을 맡겼다. 그러나 명절이 지난 후 뒤늦게 배송됐다. #B씨는 명절 선물로 곶감을 보냈다는 연락을 받고 기다렸으나 명절이 한참 지나서야 배송받을 수 있었다. ㅇ또한 택배 업체의 부주의로 상품이 훼손되거나 분실되는 경우가 많다. #C씨는 지인에게 택배로 과일 선물을 받았으나 과일이 변색되고 파손되어 있었다. #D씨는 명절 선물로 한우세트를 받았는데 택배 기사가 아무런 연락없이 택배를 경비실에 맡기고 갔다. 뒤늦게 확인해보니 상품이 상한 상태였다. #E씨는 명절 선물로 배를 주문했으나, 며칠 후 택배 기사로부터 선물세트를 잃어버렸다는 연락을 받았다. 따라서 명절 기간에 택배 서비스를
(서울/한상희기자)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에서 훈련을 참관하고 역촌동 ‘안심마을’을 점검한 후 주민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는 갈수록 복잡 다양해지는 재난현장에서 지휘관의 지휘역량과 출동 소방대원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16.3월)되었다. 센터에서의 훈련은 지휘팀장의 실시간 지휘 아래 현장대원들이 대형스크린을 통해 화재·구조·구급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훈련 후에는 팀 단위 훈련 성과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도 갖는다. 박인용장관은 이날 강남소방서의 훈련을 참관하고 ‘재난현장 지휘역랑 강화 센터’의 우수한 훈련체계를 높이 평가하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으로 어떠한 재난현장에서도 바로 적용 가능할 수 있도록 대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2014년 안심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했던 은평구 역촌동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주민, 관계자들과 함께 골목길 안전환경을 점검했다. 과거 안심마을 사업과정에서 설치된 안전시설들의 관리 상태를 살펴보고, 새로운 안전위협요인이 없는지도 확인하였다. 현장을 돌아보던 박장관은 “10대의 CCTV보다 관심 있는 한 사람의 눈이 마을을 더 안전하
1. 일본 정부 및 의회의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들이 일본의 침략전쟁 역사를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고 참배를 강행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2. 일본의 정치인들이 역사를 용기있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주변국들의 신뢰를 얻는데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사격 진종오가 리우올림픽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진종오는 10일 오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193.7점을 쏴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땄던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은 191.3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동메달은 북한의 김성국(172.8점)이 차지했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에서 50m 권총 금메달, 2012년 런던에서는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사브르에 출전한 김정환이 이란 모이타바 아베디니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이로써 진종오는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회 연속 우승,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로는 개인 종목 3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진종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선수단에 리우올림픽 4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권창훈의 결승 골에 힘입어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1일(한국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스타디움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 리그 C조 멕시코와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C조 1위 한국은 D조 2위 온두라스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과 멕시코는 경기 초반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두 팀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기보다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역습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20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공을 잡은 이창민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낫다. 멕시코는 공격 기회를 쉽게 잡지 못했다. 멕시코는 전반 29분 에릭 구티에레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한국 수비가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멕시코 후반 16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시스네로스가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멕시코는 후반 25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시스네로스는 수비벽을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을 했지만 공은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32분 권창훈이 단 한차례의 기회를 살렸다
(한국방송뉴스(주)) 광주광역시는 냉방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대형건물,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분수대, 냉온수기 등 레지오넬라증 감염 의심 시설에 대해 사전 검사와 청소, 소독 등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광역시는 레지오넬라증 집단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해당 내용을 보건소와 공유하고,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조사해 균 오염이 확인되거나 역학적으로 집단 발생과 연관되는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시설과 장소는 안전이 확인되기 전까지 이용을 제한하는 등 방역 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6월부터 현재까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를 비롯해 병원, 사우나 등 시민 다중이용시설의 냉·온수시설에 대해 161건의 레지오넬균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156건은 불검출, 5건은 균이 검출돼 재검사하고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해당 건물관리자에게 통보했다고 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나 샤워기 등 수계시설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되며, 2000년부터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규정됐다.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고, 폐렴형과 독감형(폰티악열)으로 구분되는데 폐렴형의 경우에는 만성폐질환자 또는 면역 저하자의 경우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