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황경호기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가 지방자치단체의 산하기관장 임명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는 인사검증제를 도입한다. 그동안 경북도의회는 도정질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산하기관의 장 임명 시 인사검증제도가 필요함을 강조했지만, 법령에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다. 하지만 제10대 의회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도의회 김응규 의장이 공약사항으로 산하기관장의 인사검증제 도입을 제시했다. 경북도 또한 필요성을 공감했으며, 도민에게 보다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김관용 도지사의 경영혁신 의지에 따라 도의회와 뜻을 함께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회와 경북도는 19일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김응규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산하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실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의회는 인사검증위원회를 통해 경북도 2개 공사(경상북도 개발공사, 경상북도 관광공사)와 3개 의료원(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을 비롯해 모두 5개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게 됐다. 경북도지사는 5개 산하기관의 장을 임명하기 전에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도의회에 요청하고, 도의회는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 전원과 의장이 추
(대구/황경호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이 지역 보건복지정책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지역복지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대구시가 29개의 기관 포상과 2억 1천 7백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받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평가결과 : 포상수(29개 / 대상 2, 최우수 5, 우수 22), 포상금(217백만 원) 번 보건복지 분야 평가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핵심 사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인 대처 역량을 평가하는 것으로, 평가환류 과정을 통해 지역복지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올해 대구시가 수상한 포상을 살펴보면, 읍면동복지허브화 운영,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지역사회보장계획, 부적정 수급 환수 등 지역복지사업 평가 부문에서 대상 1, 최우수 2, 우수 4 등 총 7개의 포상을 받았으며, 기초생활보장과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활용 부문에서도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노인일자리 부문 평가에서는 대상 1, 최우수 2, 우수 3 등 총 6개의 포상을 받았고, 장애인복지수준 평가와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각각 우수기관으로, 저출산 극복과 고령화 대응, 지역사회 건강조사, 지역거점
(대구/황경호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12. 16.(금) AI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차 회의를 개최하고, 12. 17.(토) 달성군 통제초소를 방문하여 운영 상황 점검 및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였다. 지난 10일, 경남 창녕 우포늪의 야생조류(큰고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H5N6)가 확진됨에 따라 달성군은 반경 10km이내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에서 사육되는 가금류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하고 주요 출입로에 통제초소(2개소)를 설치․운영하였다. 달성군에서 운영 중인 방역통제초소는 경남 창녕에서 대구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위한 고속도로(현풍IC)와 국도(유가면 한정3리 마을회관 앞)에 각각 설치하였으며, 관내에 진입하는 축산관계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통해 가축질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12월 17일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성군 방역통제초소를 방문하여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불철주야 차단방역으로 고생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성군에는 관내 가금류의 98% 이상이 사육되고 있는 만큼, 대구시 관내로 AI바이러스가 유입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24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올해 「지방재정 365」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 이상 응답을 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77.9%였다고 밝혔다. 금번 설문조사는 정부3.0 구현과 지방재정 개혁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일 구축한 「지방재정365」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서비스 품질 개선에 반영하고자 실시되었다. 전반적인 만족도가 80.1%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정보수준에 대한 만족도 79.5%, 다양한 형식(도표, 그래프 등)의 정보제공 만족도 7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면 이동시간 및 반응속도와 정보검색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76.2%, 77.1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지자체간 비교검색 등이 제공되어 업무 효율성이 더욱 좋아졌다”, “지자체, 공기업, 교육청 재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실용성이 좋다”, “공부하는 학생 입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사이트”라는 응답도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의 주 응답자는 30~40대(63%)로 지방재정 관련 업무 및 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사용자가 가장 큰 비중(35.9%)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40대(83.3%), 공무원(
(한국빙송뉴스/황경호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기본계획(이하 ”행복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20일(화) 오후 2시 세종컨벤션센터(세종시 소재)에서 개최한다. 행복도시기본계획은 국토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 2006년 7월 수립되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기본계획 개요 - (법적근거) 행복도시특별법 제19조 - (시간적 범위) 특별법이 제정된 ‘05년을 기준으로, 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추고, 성숙단계에 이르는 '30년을 목표연도로 계획 - (공간적 범위) 예정지역 73.41㎢ 및 주변지역 223.77㎢ - (인구 및 주택) '30년까지 총 50만인, 주택 20만호 건설 (세대당 2.5인) - (수립절차) 국토부 장관이 공청회 개최와 지자체 장의 의견청취 후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 및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협의를 거쳐 수립·고시 이번에 행복도시기본계획을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하게 된 배경은 지난 2010년 행복도시 수정안 발표에 따른 건설추진 지연,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등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교통안전공단은 국가별로 상이한 자동차 안전기준을 조화하자는 국제연합 1998협정 취지에 따라 한국에서 현재 운영 중인 구동축전지 연소안전 시험기준을 국내 최초로 세계기술기준에 반영하였다고 밝혔다. 국제연합(UN) 산하 자동차실무위원회(WP29)는 국가별로 상이한 자동차 안전기준을 단일화하여 세계적으로 동일한 세계기술기준(GTR; Global Technical Regulation, 이하 GTR)을 제정하고자 1998협정을 체결하였고, 우리나라는 2001년 협정에 가입하였다. 이후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 소재)은 GTR 제정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국내 자동차 안전기준과 업계 입장을 반영하여 왔다. 공단은 자동차안전기준 국제화 연구와 아울러 친환경자동차 안전성 평가기술 관련 각종 정부 RD를 수행하여 왔고 그 결과로 국토교통부는 2009년 세계 최초로 구동축전지 등 친환경자동차 관련 안전기준 및 시행세칙을 마련하여 운영 중에 있다. 국제연합 자동차실무위원회는 등화장치, 제동주행, 충돌안전, 일반안전, 오염환경, 소음 등 6개 분과로 조직되어 있다. 2012년 충돌안전 분과는 전기자동차 안전성 전반에 대한 GTR 제정을 목표로 E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특허청에 따르면, 가습 장치 관련 출원은 2013년 101건, 2014년 134건, 2015년 146건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0% 정도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가습 장치는 가습 방식별로, 가열식, 초음파식, 복합식, 기화식 등으로 분류되며, 기화식은 젖은 필터를 자연적으로 말리는 자연 증발식과 송풍팬을 이용하여 흡습체를 말리는 에어워셔로 분류된다. 에어워셔 방식은 가습 장치 관련 전체출원 중 52%(199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는데, 이는 최근 미세먼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문제되면서 가습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에 대해 관심이 커진 것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붙임 2]. 초음파 방식은 2014년 22건에서 2015년 54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초음파 가습기는 다른 방식에 비하여 분무량이 풍부하고 전력소모가 적다는 장점을 갖는 방식이어서, 기존의 제품을 개량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① 출원 주체별 출원 현황 최근 3년간(2013~2015) 가습 장치 관련 출원을 출원주체별로 살펴보면, 에어워셔 방식은 중견기업과 대기업 출원이 78% 이상을 차지했으며, 초음파 방식은 중소기업과 개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국가안전, 재난재해 등 국가위기상황 대처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현장전문가풀이 본격적으로 구축된다. ○ 인사혁신처와(처장 김동극) 한국기술사회(회장 김재권)는 현장인재DB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나눔관에서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범정부 차원의 현장인재 활용성 제고를 위해 인재DB 연계를 추진하는 것으로, ○ ‘현장인재DB’ 구축 기반 마련, 부처 전문인력 추천 요청 시 기술사* 자격 보유 현장인재 정보 우선 제공 협력 등 국가인재 활용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주요 내용 ○ 기관 간 인력DB 연계를 통한 ‘현장인재 DB’ 구축 기반 마련 ○ 부처 전문인력 정보 요청 시 기술사 자격 보유 현장인재 정보 우선 제공 ○ 현장인재 활용 현황 주기적 관리 및 성공사례 발굴․확산 * 기술사(技術士) : 기술사법제2조에 의거 건설․기계․에너지․선박․항공․통신․전기․해양․ 환경 등 84종의 해당 기술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응용능력을 보유한 사람으로서 국가기술자격법 제10조에 따른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 앞으로 인사혁신처는 한국기술사회로부터 개인정보제공 동의를 받은 기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감염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예방접종 및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50주) 38℃ 이상의 발열, 기침,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 당 34.8명으로 49주(11월 27일∼12월 3일) 13.3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초·중·고 학생 연령(7∼18세)에서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107.8명으로 비율이 매우 높았다.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은 외래 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 8.9명으로, 질본은 지난 8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유행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돼 개인위생 실천이 어려운 어린이집, 유치원 등 9세 이하 어린이는 감염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저 질환이 없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격리 치료는 권고하고 있지 않으나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초중고교 학생들에 대한 보건교육 강화, 손소독제 비치 등 학교 내 전파차단을 위해 교육부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대구/황경호기자) 대구광역시는 2016년도 정부(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 지원 대상과제 중「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의 소프트웨어 검증을 위한 센터를 구축하여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향후 5년간 국비(산업부) 100억 원, 대구시 22억 원, 민간투자 21억 원 등 총14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 기관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지난 10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응모했으며, 대구시의 강력한 사업 지원 의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사업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2월 13일 지원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구광역시와 KTL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기술개발, 소프트웨어의 안전, 성능 및 사용적합성을 통합적으로 시험평가 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의료기기로 인한 사고 중,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