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경상북도가 혁신도시 이전 12개 공공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드림모아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지난 2014년 말 시작된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공공기관 간 협력모델로 주목받아 왔으며, 최근 구체적 결실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국비 확보액만 6개 사업에 433억원이다. 특히 ▲ 구제역백신연구소 234억원 ▲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290억원 ▲구제역백신제조시설 690억원 ▲ 첨단자동차기술연구소·교육원 240억원 등 4개 사업은 전액 국비사업이다. 총 234억원이 투자된 ‘구제역백신연구소’는 지난해 말 완공돼 현재 가동 중에 있으며, 국가 종자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제종자생명센터’는 지금까지 전체 사업비의 절반인 151억원을 확보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의성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조성사업’은 이번에 신규로 국비 24억원이 반영됐고, ‘첨단자동차기술연구소·교육원’ 건립사업도 내년에 실시설계비 10억원이 확보돼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상북도에서는 이전 공공기관이 확정된 이후, 관련 기업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경상북도는 낙후된 도심지역 개발과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칠곡 북삼지구 등 7개 시·군 23개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규모 791만㎡, 총 사업비 1조 1,290억원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법에 의한 구역으로 지정된 범위 내에서 주거·상업·산업·유통 등의 기능을 가진 단지나 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추진 절차로는 토지소유자로 구성된 조합이나 공공기관 및 공기업 등이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을 제안하고 시장·군수가 입안해 관계기관 협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도지사가 최종 결정하게 되며 국토교통부 장관과 대도시 시장인 포항시장은 직접 지정 할 수 있다. 올해 경상북도 관내 주요 도시개발사업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12일 칠곡 북삼지구에 대해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득하고 79만2,907㎡의 부지를 대상으로 2020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돼 칠곡 북부지역의 도시개발이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승인된 구미 사곡지구(143,664㎡)는 경부고속도로 IC와 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해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저지대이면서 고물상이 난립하는 등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KT가 기업용 업무포털 ‘비즈메카 이지’에서 종이 인쇄 없이 쓰는 연말정산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비즈메카 이지’는 지난 1월 KT에서 출시한 웹·모바일이 연동되는 기업용 업무포털로 메일, 그룹웨어, 회계, 인사 등 다양한 업무 기능 25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3만 6천여개의 고객사가 이용 중이다. 비즈메카 이지 연말정산 기능은 중소기업이 겪는 연말정산 업무의 애로사항을 상당부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대기업은 연말정산을 위한 유료 ERP 시스템을 도입해 국세청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자동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하지만 별도 시스템이 없는 중소기업에서는 아직도 모든 서류를 인쇄하여 개별로 업로드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담당자의 업무 과중은 물론 서류 보관이나 입력 오류 등 문제도 발생해 왔다. 이번에 추가되는 연말정산 기능은 개별 직원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다운로드 받은 연말정산 자료를 인쇄하지 않고 파일로 바로 등록할 수 있다. 연말정산 업무 담당자는 개별 직원들이 자동 등록한 자료를 웹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시스템에 입력하는 업무와 대조 업무를 생략할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도로교통공단 TBN경북교통방송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실시한 2016년 방송사업자 재허가 심사결과 33개 사업자, 132개 방송국 중 유일하게 700점 이상으로 1등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방송사업자 재허가는 허가기간 만료 예정인 방송국을 대상으로 방송, 법률, 회계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방송통신위원회 심사위원회에서 전반적으로 방송국 운영에 관해 심사하는 과정이다. 이번 재허가 심사에서 TBN경북교통방송은 방송평가, 프로그램 편성, 경영능력, 방송법 준수 등 각 분야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향후 TBN한국교통방송은 더욱 공익성을 강화하여 공익적 방송 프로그램 편성, 청취자 권익 보호, 재난방송 및 예방 프로그램 편성 강화 등 국민생활 안전 부분에 역점을 두고 운영 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 신용선 이사장은 “TBN한국교통방송이 교통안전과 재난방송 등 국민안전에 밀접한 방송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더욱 국민들에게 믿음이 가는 유익한 방송”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내년 공무원 보수가 3.5% 인상되고 업무성과에 따라 임금에 차등을 두는 성과연봉제가 5급까지 확대된다. 또한 사병 봉급은 9.6% 오른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무원 처우개선 ▲성과중심 보수제도 개선 ▲저출산 극복 및 출산 장려 ▲격무·위험직무 종사자 사기진작 ▲대민접점 및 현장공무원 사기진작 ▲업무 전문성 강화 등이다. 먼저 내년 공무원 보수를 3.5% 인상한다.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물가 인상 등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차관급 이상에 해당하는 정무직 공무원의 연봉은 동결된다. 실무직 공무원의 처우개선 및 사기 진작을 위해 8~9급 공무원의 직급보조비는 올해 10만 5000원에서 12만 5000 원으로 2만 원 인상된다. 사병 봉급도 9.6% 올라 병장의 경우 올해 월 19만 7100원에서 내년에는 월 21만 6000 원을 받는다. 또 성과중심의 보수제도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1999년 도입돼 현재 일부 5급 과장까지 적용하고 있는 성과연봉제를 내년부터는 일반직 5급 공무
대구시 화훼 소비촉진 위해 두 팔 걷어 청탁금지법으로 위축된 화훼소비 꽃 생활화 촉진 홍보행사 마련 대구시는 (사)한국화원협회대구광역시지회, 대구꽃박람회추진위원회와 함께 12월 23일(금)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꽃 생활화 촉진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꽃 소비금액이 1만 4천 원 수준이며, 꽃 소비가 많은 노르웨이(16만 원), 스위스(15만 원)에 비하면 10분의 1도 되지 않는 수치이다. 이마저도 계속 줄고 있는 상황에서 85% 이상이 경조사용․선물용으로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화훼소비구조가 청탁방지법 이후 꽃 소비를 더욱 위축시켰다. 이번 홍보행사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산업을 돕기 위해 연말연시를 맞아 꽃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 동성로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꽃 생활화 방법을 담은 홍보 전단과 꽃, 꽃병을 나눠주며 꽃 생활화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꽃 델꼬가~’ 피켓들기 및 SNS 인증샷 이벤트 등에 참여한 시민에게 꽃과 화병을 증정하여 행사장을 찾지 않은 시민들에게도 꽃 생활화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시민들이 꽃 한다발을 구입하는데 부담을 느끼
(경북/황경호기자) 경북미용예술고등학교(교장 정진태) 학생들이 지난 22일에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연탄 300여장(20만원 상당)을 구매하였으며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어모면 옥율1리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에게 직접 배달하였다. 한편 경북미용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은 매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하고 있으며 지역에 계신 불우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황경호기자) 대구시는 시민 편의 증진 및 알권리 충족을 위해 새해부터 새로 시행되거나 바뀌는 제도·시책과 주요행사를 정리한 「2017년부터 달라지는 제도」(6개 분야 43건)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2017년부터 달라지는 제도」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보건·복지, 지방세·이용요금, 민원·행정, 문화·체육, 재난·안전, 경제·환경 등 6개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하여 시민들이 새해부터 활용할 수 있는 각종 행정서비스를 안내한다.○ 보건·복지 분야는 어르신 성취감 향상 및 소득 보충을 통한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노인사회활동 참여 어르신 활동비가 기존 월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인상되는 등 10건이 달라진다.○ 지방세 · 이용요금 분야는 납세의무자에게 다양한 금융기관 납세편의 제공을 위해 신용카드를 이용한 지방세 자동납부를 허용하는 등 15건이 달라진다.○ 민원·행정 분야는 민원편의 제고를 위해 요양보호사,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8종의 자격·면허증을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등 2건이 달라진다.○ 문화·체육 분야는 취약계층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누리카드 개인별 지원금액이 기존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상향되는 등 3건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통일부는 제3국 출생 자녀를 가진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 가족을 초청하여 ‘추억 만들기 행사’를 2016. 12. 23.(금) 18:30 서울 부림동 하림각에서 개최한다. o 이번 행사에는 제3국 출생 자녀 9명이 포함된 탈북민 7가족이 참석하고, 이 중 4가족은 한 부모 가정이며, 9명 중 7명은 일반 초․중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다. * 북한이탈주민이 중국 등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로 현재 제3국 출생 학생은 1,400여명 연말과 성탄절에 즈음하여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가족들이 남한 생활 정착 경험을 공유하고, 제3국 출생 자녀들이 함께 참여하는 마술공연도 예정되어 있으며, - 이후 홍용표 통일부장관과 탈북민 부모 및 자녀들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남한 생활 정착기 및 어려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그동안 북한 출생 탈북민 자녀에게는 대학 입학 시 정원 외 특례 입학 및 등록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 반면 제3국 출생 자녀에 대한 지원은 한정되어 있었다. * 제3국 출생 자녀는 ‘북한이탈주민’이 아니므로 「정착지원법」상 ‘보호 대상자’가 아님. 정부와 북한이탈주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현대로템이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제작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서 발주한 590억원 규모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16량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코레일에서 발주한 한국형 차세대 고속열차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운행최고속도가 320km/h, 설계최고속도는 352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각 8량씩 2개 편성으로 구성되며 현대로템은 2021년 3월까지 차량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현대로템이 따낸 두번째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사업이다. 6월 현대로템은 코레일로부터 경전선 부산~마산 구간에 투입될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250)를 수주한 바 있다. 이는 현대로템이 수주한 사상 첫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였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동력원이 각 객차 하부에 분산배치 된 열차다. 현재 국내에서 운행 중인 KTX-산천, KTX-산천II 등은 열차 앞뒤에 동력차가 달린 동력집중식 고속열차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열차 앞칸과 뒤칸에 동력장치가 장착된 집중식과 달리 차량 전체에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객실로 구성되기 때문에 수송능력면에서 효율적이다. 또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