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3일 발표한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의 후속조치로 “2순위 청약 신청 시 청약통장 사용” 제도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올해 11월 15일에 이미 개정되었으며, 시행일이 내년 1월 1일이다. 현재 1순위로 청약할 경우에는 통장 가입기간(청약통장 가입 후 수도권은 12개월, 지방은 6개월이 지나야 1순위 자격을 가짐), 예치금액(서울·부산에서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청약 시 300만원 필요) 기준을 충족한 청약통장이 필요하고, 2순위로 청약할 경우에는 청약통장 자체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내년 1월 1일부터는 조정대상지역(조정대상주택)에서 2순위로 청약을 신청할 경우에도 청약통장을 사용해야 한다. 다만, 2순위 청약의 경우에는 가입기간이나 예치금액 기준은 없다. 국토교통부는 이 제도를 통해서 과도한 투자목적의 2순위 청약신청을 방지하고 2순위 청약시장도 실수요자 중심으로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방송뉴스(주)) 조달청은 12월 30일 민간전용 전자조달시스템인 누리장터의 올해 우수 이용자 5개 기관에 대해 감사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우수 이용자는 전자입찰에서부터 전자계약체결까지 누리장터의 실질적 이용현황을 평가하여, 공동주택 3곳(서울 레이크팰리스, 잠실5단지 아파트, 리센츠 아파트), 비영리법인(한국여자농구연맹) 및 중소기업(청라에너지 주식회사) 각각 1곳을 선정했다. 누리장터는 공동주택의 계약비리 문제로 민간 조달부문의 투명성 제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조달청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일부 간소화하여 ‘15년 민간에 개방한 시스템이다. 누리장터 등록기관은 11월 현재 7,052개, 입찰건수는 1 ~ 11월 간 3,024건이다. 조달청은 누리장터의 지속적인 이용확산을 위해 누리장터 이용자 매뉴얼을 배포하고, 올해 서울 등 14개 지역에서 민간수요자를 대상으로 누리장터 시연 등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리자, 중소기업 등의 교육 수요를 파악하여 이용자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이용현황의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자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국내 환경가전업계 최초로 IECEE(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로부터 전기기기의 안전성 인증을 위한 ‘CTF stage3’ 공인시험소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IECEE로부터 시험 설비 및 제품 안전성 시험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CTF stage3’ 공인시험소를 취득했으며 이로 인해 자체 시험 결과만으로 국제 표준 규격인 CB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또한 지난 KC인증 제조자 공인시험소 자격도 계속 유지하게 됐다. CB인증은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전기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대부분의 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국제 표준 규격으로 CB 인증을 획득하면 세계 54개 CB 회원국 수출이 가능하다. 코웨이는 이번 공인시험소 취득으로 전기제품 수출에 필수적인 국제인증을 국내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규격시험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신광식 코웨이 TQA 센터장은 “이번 공인시험소 자격 취득으로 코웨이의 인증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며 “제품 개발에서 안전성 검증, 국내외 인증 획득까지 원스탑 으로 안전한 제품을 더욱 신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30일 경기도가 통계청의 ‘2014년 지역소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도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2,684만 원으로 2010년 2,303만 원 대비 16.5% 증가했다고 밝혔다. 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는 지역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해당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종합경제지표를 말한다. 2014년 시·군별 1인당 GRDP는 화성시 7,376만 원, 평택시 4,961만 원, 이천시 4,736만 원 순으로 많았고 남양주시가 1,124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남양주시 GRDP 총액 증가보다 인구가 더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0년 1인당 GRDP와 비교해 보면 오산시 52.9%(1,494→2,284만 원), 화성시 50.2%(5,240→7,376만 원), 광명시 34.1%(1,296→1,737만 원) 등 30개 시군이 증가한 반면, 김포시는 5.8%(2,317→2,183만원) 감소했다. 김포시는 GRDP 총액은 증가했으나 GRDP 총액 증가분보다 인구 증가분이 커 1인당 GRDP가 감소하게 됐다. 시·군별 GRDP는 화성시(39조 5천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서울특별시가 2016년 저소득 장애인가구 106가구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거주환경, 장애유형, 행동패턴을 고려한 무료 맞춤형 집수리를 완료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총 848가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집수리사업은 장애인 주거편의지원사업의 일환으로서, 서울시는 2009년 100가구, 2010년 153가구, 2011년 50가구, 2012년 103가구, 2013년 110가구, 2014년 115가구, 2015년 111가구를 지원한 바 있고, 올해 106가구를 공사 완공하여 총 848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했다. 서울시는 장애등급 1~4급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장애인 신청가구 중 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한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정했으며, 신청가구들을 직접 방문하여 장애정도와 소득수준, 주거환경 시급성 등을 고려해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시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설계 및 공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 본인의 희망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교수 및 장애전문가 등의 현장 합동 실사를 거친 후 장애유형별로 실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설계안을 마련했다. 예컨대 휠체어를 이용하는
(한국방송뉴스(주)) 울산광역시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지역 SW기업 성장지원사업’‘나’그룹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SW기업 성장지원사업은 우수한 SW기업을 발굴하여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글로벌스타벤처 기업 선정 및 지원, ▲정보화지원, ▲맞춤형 인력양성, ▲신사업 창출, 마케팅 지원, ▲IT컨퍼런스울산 등의 사업으로 구성됐다. 지역 SW기업 성장지원사업 평가는 전국 대비 ICT사업자수를 기준으로 5% 이상 ‘가’ 그룹, 5% 미만 ‘나’ 그룹, SW융합 클러스터 지역 ‘다’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가'그룹은 경남, 대구, 충북이 포함되며, '나'그룹은 울산 등 8개 시도로 구성됐다. 올 3월 신규고용 창출, 인증획득 건수, 회계관리의 적정성 등의 현장점검과 4월 사업지원 체계, SW산업 육성을 위한 조직 등의 발표평가를 거쳐, 미래창조과학부의 2017년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결과가 발표 되었다. 울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신규고용 창출 13명, 인증획득 17건, 마케팅 지원 계약 158만 불, 인력양성·기술지원 신규매출 7억 원의 정량적 평가와 정보산업진흥원(NIPA)과 조
(한국방송뉴스(주))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기폭제인 염곡로가 왕복4차로(편도2차로)로 12월 30일 오후(17시)부터 개통된다. 인천광역시는 가정교차로와 가좌동을 연결하는 염곡로에 대해 지난 2월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5월 공사를 착공한 후 12월 30일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염곡로와 접해있는 서구 가정동과 신현동 인근은 남북간 연결 도로망이 부족하고, 청라진입도로 진입을 위해 가정로를 이용해 유턴을 해야 하는 등 극심한 교통정체 및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으로 시민들의 교통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시민 불편을 먼저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인천시는 지난해 8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루원시티 도시개발구역내 염곡로(폭원 20~25m, 연장 215m) 구간을 조기 공사 준공전 임시 개통하기로 합의하고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인천시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선도적 사업인 염곡로가 개통될 경우 신현동과 가정동 시민들의 북측 방면 진입 및 청라방향 진입시 현행 16분이상 소요되던 운행시간이 7분정도로 9분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가정로만 이용하던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1월 5일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 43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 세텍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2년간 꾸준히 개최된 박람회는 2017년 시작을 알리는 아시아지역 첫 창업박람회이다. 또한 정유년의 창업트렌드를 미리 볼 수 있는 박람회로 예비창업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창업박람회는 100여개 업체 250여개 부스로 카툰공감, 코인락스타노래연습장, 커피베이, 나인핑거스, 김밥킹, 점프노리, 아카데미라운지, 베트남노상식당, 타요키즈카페, 본도시락, 바른치킨, 브알라, 60계치킨, 플레이스팟, 현대리바트, 메리퀸, 줄리앙와플 등 참가한다. 아울러 로드스타자문, 한국세무사협동조합 등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에 관련된 노무, 세무 컨설팅을 제공하는 업체도 참가한다. 또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재남 원장)이 진행하는 창업세미나가 세텍 전시장 2층 컨퍼런스룸에서 3일간 진행한다. 성공적인 창업준비, 안정적인 점포 오픈, 수익성 높은 점포운영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예비창업자뿐만 아니라 체인 본사에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체 외에도 박람회 참관을 희망하는 참관객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 관람이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섰다. 금연아파트와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 당구장 내 흡연 금지 등 정부의 금연정책은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금연은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을 배려하는 일이다. 지금부터 준비하면 상쾌한 정유년(丁酉年)을 맞을 수 있다. 부산 강서구의 A아파트 주민 B 씨는 무더웠던 올여름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고 지내야 했다.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담배 연기 때문이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복도, 주차장 주변에서 나는 담배 냄새도 고역이었다. 그러던 중 10월부터 A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서 B 씨는 담배 냄새가 한결 줄어든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B 씨는 “금연아파트가 되면서 흡연자들이 상당히 조심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집 안의 베란다나 화장실 등의 배관을 통해 전해지던 담배 냄새까지 줄어드는 등 아파트가 매우 쾌적해졌다”고 말했다. 금연아파트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올 9월 3일부터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시행하면서 시작됐다. 입주민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관할 시·군·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금연아파트로 지정받을 수 있다. 금연아파트는 아파트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외교부는 2016.12.29.(목)부로 요르단의 시리아 및 이라크 접경 5km 이내 지역(이르비드주 및 마프라크주 일부)에 대한 여행경보를 남색경보(여행유의)에서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o △이르비드 지역 테러 세력 소탕(3월), △바카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 내 정보요원 대상 테러(6월), △알루크반 요르단-시리아 국경 임시 난민 캠프 차량 폭탄 테러(6월), △카락주 총격 테러(12월) 등 최근 치안정세의 불안정 및 국경을 통한 ISIL 세력의 잠입 가능성 등을 고려- 다만,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현 단계(여행유의) 유지□ 상기 관련, 요르단에 방문 또는 체류하시는 우리국민들께서는 금번 외교부의 여행경보 발령 내용을 확인하시고,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